저렴하고 편리하게 뷔페 먹기. 터미널21의 <블루 스파이스> 부페
일단은 이 주소를 한번 눌러보세요.
http://www.eatigo.com/home/th/en/
우리나라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태국에서도 나름 소셜쇼핑이 있는데요, 사실 외국인이 태국 소셜쇼핑 이용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어요. 물건을 사서 배송받을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렇다고 짧은 여행기간 안에서 무슨 인적 서비스를 받을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식도락 부분에서는 좀 이야기가 달라져요.
아... 생각해보니까 저 사이트 말고 다른 태국 소셜쇼핑 사이트에서 파는 에스테틱이나 스파 같은 것은 여행자에게도 좋은 아이템이 될수는 있을것도 같네요. 근데 제가 스파쪽으로는 영 문맹이어서 실제로 서비스를 받았을때 어떠한지 그건 잘 모르겠군요.
하여튼 저 사이트의 최대 장점중의 하나는 결재를 미리한다거나 하는 절차가 없이 그냥 시간대에 따른 할인율을 보여주고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예약을 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우리같은 외국인여행자들도 비교적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는거... ^^
일단 카테고리를 보면 위치에 따라서 그리고 음식 아이템에 따라서 분류를 시켜놓았는데 아무래도 외곽쪽에 있는 식당들은 위치면에서 여행자가 찾아가기 어려운 곳도 많고, 그런곳을 애써 찾아갈려면 머리가 아파도 너무 아프니까요...
일단 위치는 숙소에서 멀지 않은 시내 쪽에 있는걸로 한정시키고 이것저것 주문하는것 보다는 그냥 뷔페가 일단 먹기에 편하니까 뷔페로 결정...
그러다보니 하나 얻어걸린게 있어서 가본 곳이 아속의 터미널 21 식당층에 위치한 ‘블루스파이스’ 뷔페였습니다. 지금도 올라와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저 많은 식당들 중에 어느곳이 좋다 이런평은 좀 불가능할 것 같고 그냥 내가 여행가는 시기에 내가 먹고싶은 아이템이 내 위치랑 멀지않은 곳에 나와있다면, 저렴하게 할인을 받아서 먹어보자 뭐 이런식으로 접근하면 좋을듯요.
스마트폰으로 앱을 다운 받아서 하면 더 편리하더군요. 뷔페식당의 경우 서비스차지 10%와 세금 7%는 불포함된 요금으로 보이니까 나중에 식당에서 지불할때는 그 부분만큼은 더 추가됩니다.
블루스파이스의 일단 위치야 터미널21이니 뭐 더 설명하고 말고 할게 없고요, 거기 식당가가 몰려있는 5층입니다.
이티고의 선전에서는 저녁뷔페 640밧 짜리를 오후6시에 반액세일해서 315밧에 모십니다요~ 였는데 실제로 가보니 정문 앞에 특별프로모션으로 500밧 좀 안되는 요금으로 손님 받고 있더라구요. 낚인건가...? 왠지 기분이 저하될려고 하는데 뭐 그래도 500밧 보다는 저렴하니까 맘 먹고는... 하여튼 시간에 맞춰서 들어갑니다.
이티고로 왔다고 스텝에게 말하면 명단을 한번 확인하고 우리에게 자리를 안내해주는데요, 그때 시간이 6시 5분전이였거든요. 스탭이 말하길 기다렸다가 정확히 그 시간부터 식사가 가능하다고 해요. 그래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더니 정확히 6시에 와서 식사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우리같이 조금 일찍와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더군요. ^^
일단 우리는 여기에 올 그 당시에 며칠간 북부 시골을 도느라 해물을 도통 못 먹어가지고 연어나 새우, 홍합이 있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더운 음식 가짓수는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파스타 스테이션도 있고 쑤끼 스테이션도 있고해서 뭔가 다양하게는 먹을 수 있었어요.
센터포인트 호텔 소속이기도 한 식당이라 그런가 종업원들은 정중했고 음식수준도 나름 그에 맞춰 괜찮았고요, 의문인게 오후 6시면 한창 저녁 먹을시간인데 할인율이 무려 50퍼센트인게...? 오히려 6시가 지나면서부터 좀 할인율이 떨어져요.
하여튼 우리한텐 좋은거죠 뭐.
시간에 따른 할인율은 식당에 따라서 이 식당의 경우는 그냥 참고만 해주세용. ^^
둘이라고 다소 좁은 식탁에 배정해주던데, 그래도 창가에다가 앉혀줘서 나름 야경도 쬐금이나마 즐기고 괜찮았어요. 야경이라고 뭐 별천지가 펼쳐지는건 아니지만... 어둠이 방콕의 지저분함을 가려주고 색색깔의 불빛이 반짝이면 다 이뻐보이더라구요.
저희가 궁금한거건 이 이티고를 이용해서 다른 식당을 이용해보신 분들의 후기입니다.
꽤나 많은 식당이 올라와있어서 전반적으로다가 어떤곳이 좋다 나쁘다라고 평하기는 좀 힘들지만, 저희로서는 다음에 또 이용해서 골라먹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은 시스템이였어요.
블루 스파이스는 가봤으니까 다음번에는 다른곳으로다가요.
우리는 그 당시 1인당 세금과 서비스차지 포함해서 1인당 360밧을 지불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좀 더 올랐네요. 허걱... 12월이라고 올린건가...?
연어회(훈제아님)랑 새우가 있어서 특히 좋았음
파스타는 즉석에서 만들어 줌
따끈한 국물요리 스테이션도 있다
다양한 디저트들. 태국 디저트도 여러가지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