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맥주 마시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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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 맥주 마시기 좋은 곳 <올인후아힌>

요술왕자 5 2715

서양사람들이 많기로는 팟타야나 방콕 같은 도시에는 못미치지만 후아힌도 서양인 비율이 꽤나 높은 곳이지요.

이번에 가보니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콘도가 우후죽순처럼 올라가고 있더라고요...

도시 규모는 작은데 그 좁은 지역에 외국인들이 이용할만한 식당이나 상점, 쇼핑몰이 몰려 있으니 아무래도 살기가 편하겠죠.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한적한 해변 마을이 있기도 하고요...

 

소개하는 <올인후아힌 All in Hua Hin>도 후아힌의 수많은 서양식당 중 한 곳인데요, 그중에서도 독일음식을 하는 곳입니다. 팟타야에는 독일 식당이 참 많은데 후아힌은 비율적으로 좀 적은 것 같아요. 희소성이 있으면 비싸게도 팔법한데 이 올인 후아힌은 저렴한 독일음식과 저렴한 맥주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식사때면 언제나 사람들로 꽉 찹니다.


위치는 여기에요.

구글지도 : https://goo.gl/maps/ZJD2CSJtxyL2 (식당 위치만 표시)

태사랑 후아힌 구글지도 : https://www.google.com/maps/d/edit?mid=zSsNfvFGvr-k.kEDm8x_ga-54&usp=sharing (후아힌 전체)


홈페이지 : http://www.all-in-huahin.com/UK_index.html

메뉴판 다운로드 : 메뉴판 특별메뉴

 

 

맥주 가격은 창, 리오 큰병이 70밧, 타이거 생맥주 500cc가 85밧,

독일맥주인 바이엔슈테판 생맥주 500cc가 120밧입니다.

바이엔슈테판 생맥주의 경우 한국에서는 500cc가 만원 가까이하고, 방콕이나 태국 다른 곳에서는 200밧이 넘는데 여기는 참 착합니다.

다른 맥주들도 이런 식당에서 파는 걸 감안하면 꽤나 저렴하네요.

 

 

 

안주로는 각종 고기 안주류에요.

스테이크, 소시지, 슈니첼(돈가스) 등등...

안주들도 다 저렴합니다.


우리가 먹었던 건 이건데요...

손바닥 두배 정도 크기의 비엔나 스타일 슈니첼이 190밧

모듬 구이인 발칸 바비큐Balkanian Barbecue가 350밧

차가운 햄과 빵 셋트Mixed cold cuts and ham 120밧

그리고 비엔나Wienerli 소시지 두개와 빵이 70밧이에요.

 

곁들여 나오는 빵은 롤빵인데요... 질이 아주 좋아요.

빵 가격만 해도 꽤 될거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저렴한지...

샐러드한접시가 같이 나온 슈니첼은 양이 푸짐 했고 감자튀김도 넉넉히 줍니다.

다만 슈니첼 시키실땐 비엔나 스타일 말고 집시 스타일 등 다른 스타일로 시키세요. 비엔나스타일은 그냥 고기튀김만 나와서 케찹에 찍어 먹어야 했는데 다른 종류는 소스가 얹어집니다.

모듬 콜드컷과 햄은 양도 많지만 빵 3개가 같이 나와서 가성비 최고였습니다.

비엔나 소시지는 아마도 태국제품인것 같은데(가격으로 보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단돈 70밧인걸 생각하면요.

모듬구이 발칸 바비큐는 메뉴판에서 두번째로 비싼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 고기들이 좀 뻣뻣했습니다.

 

독일 술안주의 대명사 족발튀김(학세)를 먹고 싶었는데 이건 없더라고요....

메뉴판 앞쪽에 보면 '오늘의 특별메뉴'해서 스테이크 같은데 올라와 있던데 다음에는 그런것도 한번 시켜봐야 겠어요.

 

이곳을 이틀 연속 방문했습니다.

아니 이런 곳을 왜 이제서야 가보게 됐는지 아우 억울합니다.

아마도 후아힌에 해산물 등 다른 먹을거리가 넘쳐나고 시장통 가까이 있는 독일 식당을 눈여겨 보지 않았었나보네요...


정기휴일 없고 아침8시에 열어 밤10시45분에 닫습니다.

 

 

 올 인 후아힌

 


 



 

 

 가게 내부와

 



 바깥자리



 생맥주 가격



 빵3개가 같이 나오는 모듬 콜드컷,햄 120밧

 샐러드+감자튀김과 비엔나 슈니첼 190밧

 

 

 

 

 볶음밥,샐러드,감자튀김이 곁들여지는 모듬고기구이인 발칸 바비큐 350밧



 기다란 비엔나 소시지와 빵 두개 70밧


 

 

 바이헨슈테판 밀맥주 500ml 120밧

 

 

(끝)

 

 

5 Comments
클래식s 2016.01.18 02:21  
타이거 맥주는 한국 일반 생맥주 판매가격에 비해서 오백원 정도만 싸고, 안주는 1/3 가격정도로 싸네요.  아마 주세가 많이 붙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마트 맥주도 다른 먹거리 물가에 비하면 저렴하지 않아서 딱히 태국여행중에 맥주는 자주 안사마시게 되네요.  사진 잘보고 갑니다.
요술왕자 2016.01.18 02:25  
네, 태국은 맥주 가격 자체로는 우리나라보다 그닥 싸지 않죠. 저도 불만입니다.
이집의 맥주가 태국의 비슷한 다른 식당에 비해 싼거구요...
필리핀 2016.01.18 07:36  
와우! 맥주값이 무척 저렴하네요... 창도 싸고... 바이젠도 싸고...

바이젠 시켜서 비엔나 소시지와 함께 호로록~ 호로록~ ^^

늦게 알아서 억울하면 앞으로 자주 가면 되지요~ ㅎㅎ
김주니 2016.01.22 20:46  
다음엔 크라비도 추천 드려요 ㅎ
킴대대 2016.06.09 15:37  
아 진짜 빨리 가고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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