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처음 북경 오리 먹던 생각이 나네요. 미국 차이나 타운에 북경오리 전문점이 있었거든요. 거기서 한마리를 take out해서 공원에 가서 밀전병에 싸먹는데 너무너무 기름이 많은거예요. 맛은 있었찌만.. 동생이랑 정말 겨우 억지로... 먹었어요. 돈생각나서.. 나중에 알고보니 북경오리는 밀전병에 껍질을 싸서 먹는거였더군요. 그것도 모르고 껍질은 느끼하다고 다 벗겨버리고 속살을 먹었는데.. 그야말로 액기스를 다 뽑아 버리고 허접부분만 먹은거였죠. 흐ㅡㅎ..그후로 음식먹기전 철저히 예습하는 습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