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난민 아이들을 돕는 치앙마이의 채식식당 - Free bird cafe
알려진 바와 같이 치앙마이는 채식주의자들의 천국입니다. 유기농 야채도 저렴하게 만날 수 있고요. 오늘은 제가 치앙마이에서 단골로 드나들고 있는 ( 그래봤자 네 번 째 이지만 ) 식당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름 : Free bird cafe
위치 : 북문에서 걸어서 5분거리
이곳은 미얀마 난민 아이들에게 영어, 중국어, 미술 등 교육을 지원하는 ngo 단체에서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보시면 관련 정보들을 보실 수 있어요. 한 끼 식사가 90~150baht 사이인데, 양을 푸짐하게 주기 때문에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스무디를 강력추천 드리고 싶네요. 메뉴는 주로 미얀마 음식을 판매하고 있고, 아래를 참고하세요.
채식을 원하시거나 여독에 지쳐 몸을 가볍게 만들고 싶은 분들께는 안성맞춤이겠네요. 지금까지 늘 다른 메뉴를 먹었는데 모두 만족했습니다. 다만 인테리어라든지 서비스가 최고의 수준은 아니어서, 분위기를 즐기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못하겠네요.
식당 안쪽에는 중고장터와 헌책들이 있는데, 구경하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답니다.
이제는 '버마'라고 불러야 할까요. 평화적으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 후 미얀마의 거리에도 활기가 넘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미얀마 난민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인 태국, 치앙마이 거리에서 뜻깊고 맛좋은 한 끼 원하신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 가마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