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 없이 쏨땀만들기
파파야 없이 쏨땀만들기
귀국하기 며칠전, 땅화셍 백화점에서 쏨땀 양념 가루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15밧 쯤이었던것 같습니다.
귀국후....
쏨땀만들기 도전!
그러나...
생과일은 반입금지 품목이므로 파파야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우선 파파야를 대신할 재료를 구합니다.
그것은 바로 콜라비!
한국 마트에 콜라비는 흔하게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채소입니다.
무우를 채썰어서 쏨땀을 만드는 분도 있던데 아무래도 파파야와는 질감이 많이 다르겠죠?
콜라비는 그 질감이 조금 질긴것이 제법 파파야랑 비슷합니다.
준비 재료:
콜라비, 까나리액젓 (멸치액젓은 비린내가 많이 날것 같아요), 굴소스, 생마늘, 파, 풋고추 조금
그리고 쏨땀 양념가루.
우선 콜라비 겉껍질 질긴 부분을 두껍게 깎아냅니다.
속살을 채칼로 쳐서 국수처럼 만듭니다.
겨울지낸 채소라 그런지 그냥 먹어봐도 제법 달싹한게 맛있네요.
쏨땀가루를 조금 뿌려서 먹어봤더니 뭔가 좀 부족하군요.
쏨땀가루, 까나리액젓 조금, 굴소스 조금, 다진 마늘, 파 조금
한꺼번에 다넣고 주물주물하니 좀있다 콜라비에서 물이 조금 나옵니다.
풋고추도 조금 넣어야 하는데 지금 없어서 그냥 통과.
대충 짝퉁 쏨땀 완성.
접시에 담아서 모양내서 사진 찍어야 하는데 그냥 통과.
그럼, 이제 시식을 해봅니다.
오~ 제법 맛이랑 질감이 비슷합니다.
다음에는 저런 가루같은거 말고 필요한 소스를 직접 구해다 해먹어봐야겠네요.
자매품 빳타이 양념 가루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