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롬/방락] 160밧 인도식 채식 탈리 뷔페 <발라지>
발라지
Balaji Restaurant
https://goo.gl/maps/uZKAb8YYTiY8wttx6
탈리는 커리를 비롯한 반찬 몇가지와 밥, 짜파티 등이 한번에 서빙되는 인도식 정식이죠. 반찬들은 한그릇씩 따로 나오기도 하지만 보통 식판이 이용 됩니다. 인도 식당가서 단품 요리를 몇가지 시키기엔 양도 많고 비싸기도 하니 혼자 갈때는 탈리를 주문하면 좋아요. 대부분의 인도식당에는 채식(Veg.), 비채식(Non-Veg.) 두 종류의 탈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찾아 간 곳은 방콕 방락의 인도인 구역에 있는 '발라지'라는 식당입니다. 채식 탈리를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완전 채식은 아니고 유제품을 쓰는 락토베지식입니다.
메뉴는 매일 바뀌고 그날의 메뉴는 식당입구 칠판에 씌여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인도식 이름 그대로 적혀 있어 그것만 봐서는 어떤 음식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음식은 식당 맨 안쪽에 진열되어 있고 식판에 먹을만큼 알아서 담으면 됩니다. 제가 간 날에는 빠니르(생치즈) 커리를 메인으로 강낭콩 커리와 녹두로 만든 달이 나왔어요. 역시 메인인 빠니르 커리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한번에 가져다 먹었는데 처음에는 조금씩 담아서 맛을 보고 입맛에 맞는 걸로 더 가져다 먹는게 좋을 것 같아요.
먹고 있으면 종업원이 짜파티와 튀김을 갖다 줍니다. 저는 밥이랑 먹는걸 더 좋아하는데 처음에 갖다준 짜파티 두장을 다 먹으려니 너무 부담 되더군요. 억지로 다 먹긴 했는데 나중에 또 식판 위에 올려주려는 걸 급히 스톱 시켰습니다.
동그란 튀김은 스위트 인줄 알고 맨 마지막에 디저트로 먹으려고 베어 물었는데 속에는 맛살라 양념이 들어있더군요.
음식 맛은 인도에서 먹는 것과 차이 없구요 라씨 포함 뷔페식으로 160밧이라면 괜찮은 가격이라 보여집니다.
2시쯤 지나면 끝납니다. 처음에는 오후에 가서 발길을 돌리고 두번째는 오전에 가서 거의 처음으로 개시했네요.
위치는 씰롬쪽에서 가자면 짜런쌩 씰롬 다음 블록에 있습니다.
골목 안에 있으므로 구글지도와 아래 사진 참고하여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