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라묵 카이 켐 (빠묵 카이 켐)
며칠 전 태국 친구 따라서 방콕의 나와민에 있는 그 유명하다는 waterside 레스토랑(아주 예전에도 한번 갔었는데 지금은 규모가 이전보다 더 어마어마하게 확장된 것 같더군요)에 갔다가 친구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라며 권유한 쁘라묵 카이켐 (오징어 달걀 짠 소스 무침)...맨밥에 얹어서 비벼 먹는 순간 뿌팟뽕꺼리를 수십년전에 처음 먹을때의 그 감동이 다시 밀려오는 거예요...그리곤 ....왜 비싼 돈 주고 맨날 뿌팟뽕꺼리만 먹으러 다녔을까하는 후회가 밀려 오더군요, 왜 이요리를 시식할 생각조차 않했을까 하는 후회....ㅎㅎ..........가격도 엄청 저렴하고 정말 맛이 후덜덜이더군요.....오징어의 쫄깃함, 소스의 고소함과 감칠맛이 정말 환상적이였어요...단...친구 말이 식당에 따라서 맛의 차이와 조리방법(노른자 사용, 커리사용......) 그리고 비주얼 등이 차이가 제법 많이 날 수도 있고..또한 메뉴에 이 음식이 없는 식당도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