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커다란 새우 전문 식당 르언타이 꿍파오 Ruan Thai Kung Pao
몇달 전 사업 파트너 소개로 처음 가게 된 새우 식당이 있습니다.
상호 : Ruan Thai Kung Pao
위치 : 아유타야 도심에서 방콕 방향으로 30여분 떨어진 장소 https://www.google.co.th/maps/place/Ruan+Thai+Kung+Pao/@14.1934136,100.5041478,13z/data=!4m5!3m4!1s0x0:0xfb47bd87589e9806!8m2!3d14.2005696!4d100.51316
주 메뉴 : 숯불구이 민물 왕새우, 이외에 볶음밥, 똠양꿍이라던지 생선튀김 등
가격대 : 왕새우 1Kg당 1,600~1,800밧 정도, 기타 메뉴 80~200밧
방콕 시내에서 출발해 약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있는 왕새우 식당인데요, 새우가 크기도 할 뿐만 아니라 살이 탱탱하고 신선해 정말 맛있습니다.
새우 크기가 가운데 부분만 어른 손바닥만 하고, 살도 정말 꽉 차서 넘치는 수준이네요.
파트너 소개로 처음 가본 이후, 태국 방문하는 손님, 친구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과 가게 된 곳입니다. 물론 우리 직원들과 회식도 몇 번 하고 있구요.
새우 외에도 볶음밥이 맛있는데, 불맛도 살아있고 새우 전문집 답게 제법 큰 새우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메뉴는 왕새우 더듬이 부분 살을 발라내 연꽃 줄기나 브로콜리, 꿍옵운센 스타일의 당면 요리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주말에는 붐비는 점심시간 대에는 예약을 하고 가야하는데, 주말 오전 10시 이전에만 전화를 받고 그 이후는 꺼버리더군요.
이 식당의 또다른 재미는, 식당이 강변에 위치해 있는데 식당 옆 강변에 그물을 치고 고기를 가둬두고 있습니다. 이 고기들에게 먹다 남은 새우 껍질이나 볶음밥을 주기도 하고, 아니면 입구에서 파는 고기 전용 빵이나 과자를 줄 수 있더군요.
아유타야 가는 길에 한번 들러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P.S. 여기 식당에 들러서 식사를 마친 뒤, 아유타야로 가서 Sala Ayutthaya라는 부띠크 호텔에 가서 커피 마시며 사진 찍는 것이 좀 여유 있는 친구들의 데이트 코스라고 하더군요. 거기 가서 식당서 본 손님들을 다시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