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 커피 맛있는 곳 참 많죠. 사실 치앙마이에 카페라고 간판을 내건 어디를 가나 대부분 놀랄만한 커피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커피와 커피콩은 슬립 게스트하우스 여사장님께 추천받은 곳입니다. 둘다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1. Ramida Coffee Shop
Baan Ramida 게스트하우스 1층에 자리잡은 아주 작은 카페입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에 35바트라는 놀라운 가격도 그렇지만 맛을 보면 한번 더 놀랍니다. 진하고 씁쓸한 향이 아이스에 녹지 않고 그대로 살아있거든요. 잠이 확깨서 신선한 아이디어가 마냥 샘솟게 하는 곳입니다. 다만 실내 좌석수가 작고 와이파이가 잘 안터집니다. (게스트 하우스 와이파이를 이용하느라 바깥 마당에 가야지만 안정적으로 잡힙니다)

Baan Ramida
20/1 Soi 7 MoonMuang Rd., Sri-phum, Muang, Chiang Mai 50200 태국
+66 53 289 593

https://goo.gl/maps/vbnNTqc7oap

2. Hillkoff 커피 재료 판매점

슬립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마다 나오는 커피가 좋아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알려주신 곳입니다. (네 사장님 두분 다 무척 친절하십니다)

게하에서 15분가량 걸어서 갔던 것 같습니다. 가보니 따로 간판이랄게 없고 Hillkoff 라는 글자도 없는데요, 대략 구글 지도의 도움을 받아 근처에 가신 후 커피 냄새가 나는 간판을 보고 아 여기구나 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커피머신부터 드리퍼까지 각종 커피 관련 물품을 파는 곳인데요, 캐시어 근처에 커피콩도 팔고 있습니다. 500g에 180바트, 250g에 110바트 정도 하네요. 110바트짜리 여러개 사서 한국 지인들 선물해 주면 좋을 것 같아 여러 봉지 샀습니다. 제가 치앙마이에서 본 커피콩 가격 중 가장 착한 가격입니다.

Hillkoff (House of Coffee & Tea)
Chang Phuak Soi 2, Tambon Si Phum, Amphoe Mueang Chiang Mai, Chang Wat Chiang Mai 50200 태국

https://goo.gl/maps/Xgnu1H9rhi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