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Le Crystal 방문기...
태사랑에서 후기 읽어보고 갔습니다.
제가 가는날은 제가 묶고있는 호텔의 장기체류 일본인들이 그룹으로 예약해서 가더군요...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부페에는 자동차 픽업 서비스를 해주지 않는데 15명 이상 예약한 이분들 덕분에 호텔로 픽업을 와서 저도 끼어서 픽업받아 부페+와인 으로 해서 운전 걱정없이 마음껏 와인을 마셨습니다.
음식은 저에게는 그렇게 특별하지 않았고...프랑스 식당이지만...토요일부페는 인터네셔널 부페입니다...물론, 프랑스 요리도(캐비어, 농어스테이크, foie gras) 몇가지 제공되지만 회, 바베큐등 인터네셔널입니다.
그래서...인터네셔널 부페 기준으로 본다면 방콕의 호텔(JW 메리엇, 소피텔소, 샹그릴라)에 비해서는 물론 수준히 떨어집니다. 가격도 당연히 방콕의 호텔들 보다는 싼편이고요(부페only 1,400밧)
다만, 와인을 비교적 고가와인을 제공해서 부페+ 와인(2천밧)으로 하면 갈만하다 생각합니다.
일본 장기체류자들이 이렇게 그룹으로 예약해서 가는것 보니 치앙마이에서는 그래도 유명하긴 한것 같습니다.
저는 테라스쪽에 자리를 잡았는데...몇석 되지도 않고 훨씬 실내보다 분위기가 좋습니다. 강변(ping river)이라 상당히 로맨틱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치앙마이는 지금 에어컨 없는 야외도 저녘이면 아주 시원 합니다.
여성과 함께라면 테라스의 테이블에서는 와인한잔 하며 분위기 있게 식사하기에는 좋을것 같네요...헌데, 실내는 전혀 분위기가 아니네요...재즈밴드에 너무 어두워서리...부페식당 분위기가 나네요...ㅋ
저처럼 겨울철 치앙마이에 장기체류 하는자는 한달에 한번이니 갈만 하지만....구경하기 바쁘고 놀기 바쁜 단기 여행자에게는...글쎄요...개인 취향이겠죠?
그렇다고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치앙마이에는 고급식당들이 드물기 때문에 장기체류자는 갈만 합니다 ^^
저는 기회가 된다면 부페말고 프랑스 요리에 와인을 강변의 테라스석에서 즐기고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