ː[정연님께서 남긴 내용]
ː 캄보디아 앙코르왓 가시는 분들은 그곳 현지 시장음식 꼭 드셔보세요. 태국 음식의 독특한 향때문에 고생하셨던 분들도 아주 맛있게 먹을수 있거든요. 진짜 여행중 먹어본 음식중 가장 한국적인 음식이었어요. 우리나라 쇠고기 장조림같은거랑 어묵조림, 생선구이등....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지구촌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충분히 걸어갔다 올수 있는 거리거든요. 가격도 무지 싸요. 반찬 한접시에 우리나라돈 600원 정도고, 하여튼 입맛 까다로운 저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꼭 시장에서 드셔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꺼예요.



다리 건너기 전에 오른쪽으로 (근처 노점에서, 아니 그냥 길바닥에서 자전거 빵구 떼워주는 사람 있음. 지금은 전업 했을지 모르지만)약 2~30m정도 들어가면 공중전화 박스가 보일겁니다.
두 식당 가운데에 있는데 그중 왼쪽이 더 손님이 많을 겁니다. 적어도 제가 며칠 계속 이용하는 동안은 그랬음.아무래도 사람많은 곳이 값싸고 양많고 맛있는 집이라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 마찬가지겠죠?
그곳은 캄보디아 화폐단위인 리엘을 받아서 좋았습니다.물론 달러도 받고 밧트화도 받습니다. 한명분에 보통 3000리엘입니다.2001년 5월 경엔 1달러가 대략 3800쯤 됐었으니까 한끼 먹고 1달러 내면 800리엘 거실러 줍니다.만약 거스름돈 안주면 달라고 했야겠죠. 계산기 두들여 가면서 환율 잘 따져서 거스름돈 받으세요,)그곳은 보통 1달러가 일반적인 가격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거스름돈 안 줄지도 모른다는 노파심에서 한 말입니다.
여하튼 g.h근처 식당들은 보통 한끼에 최하가격이 1불에서 1.5불 정도 할 겁니다.
그곳을 더 설명하죠.
우선 여럿이서 가서 반찬을 여러가지 주문하세요.밥이 바가지 같은 그릇에 하나 가득 (물론 인원수 만큼)나오는데 그건 공짜입니다. 볶음밥을 시껴도 그냥 나온다는 말입니다.밥이 모잘라서 더 시키면 아마 한 바가지에 500리엘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여하튼 밥을 두 바가지 먹으면 한 바가지 값만 치루면 된다는 겁니다. 음식이 정말 한국사람 입맛에 맞습니다.맛도 생김새도 참 비슷해요.
한번 찾아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