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여기저기서 먹은 건 참 많은데, 일일이 기억이 안나요.....
적어둘껄...... 제 나름대로 얻은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올렸었는데여, 조금이나마 읽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바램으로 마지막 총결편.... 여기저기서 먹은 이름도 기억 안나는 것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씨암센터 일층 스타벅스 옆, 피자.....
호텔에 가니까, 잡지에 광고도 있고, 배달번호도 있고.... 해서 사먹어봤죠. 길건너엔 피자헛이 있던데, 그건 한국에도 있으니까.....
스몰싸이즌 한 두명이 먹으면 적당할 것 같았고, 가격은 한 200밧정도.... 동생은 편의점에서 태국맥주 '쌍' 사다가 같이 먹대여.... 맛있어요. 깨끗하구요. 밤에 좀 출출한데, 배채우긴 싫을때, 먹어보세요. 냠냠~

(2) 인도음식점....
남편이 한국사람인데, 피부색은 인도인과 가까워요... 그런지 여행할때 마다, 인도식당이나 아랍스트릿을 찾아가요....
이번 여행에서도 한 열끼먹는 음식 중에 2번을 인도식당에 갔었어요. 한군데는 바이욕스카이옆에 있던덴데(호텔 오른 쪽으로 골목 돌아가면 간판보여요. 게스트하우스도 같이하나봐요), 늦게 갔음에도 불구하고, 식사준비를 해주는 정성은 참 고마웠으나, 닭이 덜 익었었어요.

그리고 한군덴, 카오산로드이 있다는 이층가게....
이름은 또 까먹었네여... 가게 문 열고 들어가면 정면으로는 PC몇대가 있어요. 인터넷이용도 할 수 있나보던데여....
이것저것 먹었는데, 참 이상하죠? 다른데서 먹은 '짜이'는 참 맛있던데, 태국에서 먹은 '짜이'는 냄새가 구렸어요...

(3) 씨암센터 푸드센터
쿠폰 끊어서, 사먹고, 남은 쿠폰은 환불받는 시스템이던데, 쿠폰 교환해주는 아가씨가 200밧냈는데, 100밧쿠폰만 주고는, 자긴 100밧만 받았다고 하는 거예요.... 한 20분 문 걸어잠그고 돈을 다 일일이 맞춰보고는 나중에 100밧어치 더 주대여...
배고파서 성질이 막막 나려고 하는데, 굉장히 친절한 태국소년(중국계로 보였어요. 중국계는 상류층이 많은 가봐요....)이 우리보구 일본인이냐구, 묻대여, 한국인이라니까, 자기가 일본 유학을 다녀와서 일본어를 영어보다 잘한다구, 도와준다구......
넘너무 고마웠어요.

근데, 전체적으로 그리 맛있다는 느낌은 못받아요.

(4) 탑스' 장보다.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날, 남편은 똠얌꿍맛나는 라면을 꼭 사야한대서, 마분콩센터에 있는 탑스에 갔어요. 거기서 요쿠르트랑 통조림이랑 라면이랑... 샀어요. 라면은 하두 많이 사서 아직두 있어요.
마분콩센터가 너무 커서 헤멜때, 계산대 에서 우리 앞에서 계산하시던 분이 길을 가르쳐주셨어요. 그분이 한국분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괜히 반갑구...
이히~

움~ 움~ 움~ 태국은 맛있는 음식을 정말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 독특한향땜에 어떤 때는 비위가 상하기도 했었지만, 또 태국전통음식을 먹을 필욘 없으니까....
그리고 우리부분 여행하면 그 나라 슈퍼에 가서 맛있는거, 가득가득 사서 오거든요. 근데, 태국엔 일본이나 미국에서 만든 과자가 거의여서, 과자는 사오질 않았어요... 하지만 낙농제품은 우유도 맛있고, 요쿠르트도 맛있고....

태국은 정말 재밌는 곳이었던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