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항공 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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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항공 기내식

서니 9 3456
1번사진은 서울서 태국갈때 먹었던 기내식 사진이고 2번사진은 태국서 서울올때 먹은 기내식입니다.
서울서 태국갈때 먹은 기내식은 울나라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먹을 만 했는데..태국서 서울올때 먹은 기내식은 냄새랑 맛이 별루--;; 거의 대부분 버렸습니다.
맛이 정말 없더라구요..다시는 먹고 싶지 않은 기내식이에여..
일본갈때는 알밥나왔는데 무지 맛있던데..--;;
태국음식두 만난거 많은데..글케 주다니....
9 Comments
기내식의 맛 2003.07.25 00:54  
  사람들은 너나 없이 기내식을 많이 버리는 편입니다. 전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기내식을 일종의 도시락수준으로 여기기에 하늘위에서 그 정도면 훌륭하다고 언제나 느끼는 편입니다. 특히 작은 쟁반에 오밀조밀 담겨져있는 모습이 예뻐 감탄스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기내식을 버리는데에는 허영심의 측면에서 이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낭여행자들도 기내식을 곧잘버리는 것을 보아왔으며 그런 사람들도 비행기 내리자마자 방콕의 길거리 음식들도 곧잘 먹습니다. 비행기에선 까다롭게 구는 것이 스스로의 자존심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없지나 않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제가 유럽을 가는 뱅기 안에서 많은 배낭여행자들 음식을 버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물가고가 극심한 유럽땅에 내리자마자 그런 우아한 식사는 다시는 접해볼 수 없는 신분이 되고 맙니다. 3만불 소득의 시민들의 시선으로는 거의 거지나 다름없는 가난한 여행자에 불과한 그들이 비행기에서는 하늘위에서 차려져나오는 귀한 음식 기내식은 버리는 것입니다. 잠시후면 벌어질 그들의 미래를 조금도 예측하지 못하고 그 순간 자신들에게 베풀어진 성찬을 지나친 까다로운 마음과 교만한 허영심으로 물리쳐버렸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항공사의 기내식은 맛과 향이 첨 접하는 생소한 음식일 수도 있고 그리고 결코 신선할 수 없는 만든지 오래된 음식이 지닌 한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내식은 저의 생각으로는 인간에게 펼쳐진 가장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식사의 한 모습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냉무 2003.07.28 00:45  
  옳으신 말씀입니다.. 이코노미 타면서 기내식 투정은 좀 그러네여...  비지니스나 퍼스트 클래스는 이해해줄만 하지만...
일곱번 2003.07.29 00:10  
  ㅋㅋ. 뱅기 여행의 최고 백미는 뱅기 쪽창으로 눈쏠려나올때까지 바라보는 머쮠 풍경^^, 그 담은 기내식.ㅋㅋ 보라카이로 날으던 쪼마난 경비행기가 청룡열차처럼 푹푹 꺼져내려도 스튜어디스 언니가 주는 필리핀 과자 먹고  해벌쭉 마냥 좋았던 기억 ^-------------^. <br>
안방에 앉아 먹는 밥도 아닌데 타지 나와 먹는 음식이 울 엄니 솜씨마냥 처억~ 입에 붙으면 그게 더 이상치여. <br>
아~~~ 냉수 한잔 먹고 전봇대로 이빨 쑤시라고 하는 기내식이어도 좋으니 뱅기타고 여행가고파~~~
서니 2003.07.29 14:56  
  전 차라리 20바트 길거리 음식이 맛있던데요..너무 항료가 심해서 먹기 힘듭니다..저두 왠만해선 안남기는데 정말 심하더군요..현지음식보다 심했어여..그리고 비싼 돈주고 먹는건데 왜 투정을 못하죠??이해할 수가 없네요..비지니스클래스튼 일반석이든 이런건 말을 해줘야 합니다. 일반석도 엄연히 몇십만원씩 주고 타는데..님들은 아깝지 않으신가엽??저두 한 9번정두 나갔다와서..다양한 항공사의 기내식을 먹어봤지만..정말 이번껀 꽝이었습니다. 향료가 심해서 못먹는 분들도 많으실 꺼에엽..미리 사전주문을 해서 드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그럴수도 있지여.. 2003.07.30 00:12  
  기내식을 버린다는걸 첨알았슴돠-.-;;항상 뱅기탈때마다 어케하면 쩜더 얻어먹을수없나 호시탐탐기회만 노리고있었는데...정말이지 아무거나 잘먹게 태어나고 길러진것을 항상 부모님께 감사해야만됩니당...하지만 사람마다 틀린걸 어쩌겠어염. 여행내내 과일로 연명해나가는 칭구도 있었는데... 너무 불쌍했습니다T.T 그러고 싶었겠습니까?
동감 2003.07.31 02:26  
  기내식이 맛없다는 것 인정합니다. 간혹 님의 경우처럼 한국사람이 먹기엔 후추나 정향이 많이 들어간 것도 있구요. 그러나 사람들은 식당에서 낯선 비싼 음식을 시켰을때 돈이 아까워서라도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행기에서는 많이들 버립니다. 자기돈으로 산 것이란 사실을 순간 망각하나 봅니다. 기내식의 가격은 거의 2만원 정도라 합니다. 맛이나 양에 비해 가격이 엄청나죠?
ㅎㅎ 2003.07.31 07:04  
  글쎄요..타이항공에서 기내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맛없는걸 선택한건 아닐까엽??이제까지 20번넘게 기내식을 먹어봤지만 그동안 먹었던 기내식들은 다 맛있었거든요.음식을 남기는 편이아니라..제가 부자도 아니고..저랑 같이간 언니두 못먹는거 없는데 저 기내식은 못 먹던데엽?? 한국사람들을 배려한 기내식을 한가지는 선택하는게 좋지않나 싶습니다..타이항공 대부분이 한국사람들이던데..
유니 2003.08.02 14:04  
  타이항공기내식이 맛있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외국 국적기 다른것들에 비해서 아주 나쁜편은 아니었던것 같은데요. 서니님이 드신것도 제가 먹은것과 거의 비슷하네요. 제 친구중에는 그래서 일부러 한국국적기만 타는 친구도 있긴합니다. 장기여행하고 돌아올때, 대한항공 기내에서 주는 비빔밥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를꺼라면서... 불평하긴 좀 그렇지만, 태국음식이 아무거나 다 맛있는걸 생각하면 타이항공에서 좀 개선을 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네요.
세리 2003.08.06 22:44  
  나는 맛잇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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