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Arno's Butcher and Eatery (스테이크)
이번 여행 2번째 스테이크네요.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는 좋아하는 품목은 아닌데... 압구정 저스트 스테이크가 저의 인생 스테이크
정도 되는 평범한 고기성애자이죠.
일단 위치는 우버 타면 어렵지 않으니 패스하구요. 혼자 갔습니다.
혼자 가도 되냐고 묻는다면 그렇죠. 하지만 저만 혼자였어요. ㅋㅋㅋ
좌측옆 친목 어머님 모임 / 우측옆 데이트 / 앞면 패밀리 등등 타겟층이 다양하네요.
예약은 검색하면 나오는 페이스북이나 링크 둘 다 잘되고 당일 오전 연락와서 리컨펌도 해주네요.
12시 예약이라 티본 75일차 먹을 수 있을거란 것은 착각...
(대표메뉴인 75일 숙성 티본은 미리 예약할때 써놓으면 좀 확률이 올라가려나 싶네요)
립아이 500그램 / 매쉬 포테이토 / 믹스 야채볶음 / 페퍼 소스 / 아이스커피 이 종목으로 먹었구요.
믹스 야채는 그릴 구워진 야채일줄 알았다가 맛도 없고 그랬어요...
매쉬 포테이토는 뭐 혈관이 녹아드는 맛 최고죠. 거기에 페퍼 소스 촤라락 뿌려서 드셔보세요!
스테이크는 개인적으로 그냥 그래요. 빕스 보다는 맛이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특히 립아이 부분이 기름져서 많이 먹기도 힘들어서 3분의 2지점에서 손들었네요.
참 레스토랑 자체가 멋지건 그렇지는 않습니다. 티본은 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저같은 뜨내기 여행객에게 시그니처 메뉴는 쉽게 내주지 않는 도도함이 있는 레스토랑인것 같네요.
즐거운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