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의 기억
두리안을 처음 먹었을때...
그 비싼것을 다 못먹고 버렸습니다.. ㅠ.ㅠ
두리안을 사들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서 울신랑이랑 먹었는데...
냄새가 지독합니다...
명 : 이상한 냄새나
꽁 : 맛있는건 원래 그런거야. 청국장도 냄새나고, 비싼치즈도 발꼬랑내 난다자나.. 이게 열대과일의 왕자인지 왕인지 암튼 왕족이래..
명 : 이상해 안먹을래..
꽁 : 먹어! 먹다보면 맛있어져.. 먹는거 버리면 벌받어.
껍질까서 팩에 커다란 알맹이 두개 포장한거였는데... 결국 그날 반개도 못먹었습니다.. 생긴것도 이상한것이... 잘 익어서 촉감도 물컹물컹 요상한것이... 몇번 먹으니.. 열이 오릅니다.. 꿀많이 먹으면 머리 띵하듯이 말이져...
맛은... 사실 냄새때문에 무슨 맛이었는지도 모르면서 먹었습니다...
그렇게... 온전한 하나와 헤집어놓은 반개를 남기게 되었는데....
명 : 냄새나니까 밖에다 버리자
꽁 : 버리긴 왜 버려.. 내일 먹을꺼야.. 잘 나둬.. 자꾸 먹으면 냄새가 익숙해져서 맛있을꺼야...
명 : 버릴래. 냄새가 방에 꽉 찼어
꽁 : 안돼. 먹는걸 왜 버려.
그렇게.. 먹던 두리안을 랩으로 다시 잘 싸놓고, 좁은 게스트하우스방에서 두리안과 함께 잠이 들었습니다...
잠결의 제 기억은.... 밤새.... 두리안냄새가 지독했었다는것 뿐입니다..
다음날 아침...
꽁 : 두리안 먹자.. 맛있을꺼야..
명 : 버렸자너
꽁 : 버리지 말랬자나!
명 : 니가 버리랬자나!
꽁 : 내가 언제!
명 : 소리지르면서 냄새난다고 내다버리라고 난리쳤자나!
이게 두리안과의 첫 맛남입니다.. - -;;
그런데... 그 이후 저는 두리안을 잘 먹습니다... 아마도... 밤새 두리안냄새에 중독이 되어서 중추신경이 두리안냄새에 적응을 한듯... 냄새도 좋습니다.. - -;;
두리안이 먹고싶은데.. 냄새때문에 혹은 어떤 이유로든 먹기 힘드신분.... 이방법을 한번 써보심이....[[아니]] 두리안과 하룻밤을.... 금방 친해집니다...
하지만...명이는 여전히... 두리안을 싫어합니다..[[에혀]]
그 비싼것을 다 못먹고 버렸습니다.. ㅠ.ㅠ
두리안을 사들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서 울신랑이랑 먹었는데...
냄새가 지독합니다...
명 : 이상한 냄새나
꽁 : 맛있는건 원래 그런거야. 청국장도 냄새나고, 비싼치즈도 발꼬랑내 난다자나.. 이게 열대과일의 왕자인지 왕인지 암튼 왕족이래..
명 : 이상해 안먹을래..
꽁 : 먹어! 먹다보면 맛있어져.. 먹는거 버리면 벌받어.
껍질까서 팩에 커다란 알맹이 두개 포장한거였는데... 결국 그날 반개도 못먹었습니다.. 생긴것도 이상한것이... 잘 익어서 촉감도 물컹물컹 요상한것이... 몇번 먹으니.. 열이 오릅니다.. 꿀많이 먹으면 머리 띵하듯이 말이져...
맛은... 사실 냄새때문에 무슨 맛이었는지도 모르면서 먹었습니다...
그렇게... 온전한 하나와 헤집어놓은 반개를 남기게 되었는데....
명 : 냄새나니까 밖에다 버리자
꽁 : 버리긴 왜 버려.. 내일 먹을꺼야.. 잘 나둬.. 자꾸 먹으면 냄새가 익숙해져서 맛있을꺼야...
명 : 버릴래. 냄새가 방에 꽉 찼어
꽁 : 안돼. 먹는걸 왜 버려.
그렇게.. 먹던 두리안을 랩으로 다시 잘 싸놓고, 좁은 게스트하우스방에서 두리안과 함께 잠이 들었습니다...
잠결의 제 기억은.... 밤새.... 두리안냄새가 지독했었다는것 뿐입니다..
다음날 아침...
꽁 : 두리안 먹자.. 맛있을꺼야..
명 : 버렸자너
꽁 : 버리지 말랬자나!
명 : 니가 버리랬자나!
꽁 : 내가 언제!
명 : 소리지르면서 냄새난다고 내다버리라고 난리쳤자나!
이게 두리안과의 첫 맛남입니다.. - -;;
그런데... 그 이후 저는 두리안을 잘 먹습니다... 아마도... 밤새 두리안냄새에 중독이 되어서 중추신경이 두리안냄새에 적응을 한듯... 냄새도 좋습니다.. - -;;
두리안이 먹고싶은데.. 냄새때문에 혹은 어떤 이유로든 먹기 힘드신분.... 이방법을 한번 써보심이....[[아니]] 두리안과 하룻밤을.... 금방 친해집니다...
하지만...명이는 여전히... 두리안을 싫어합니다..[[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