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엘지타워 지하 실크스파이스 런치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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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엘지타워 지하 실크스파이스 런치부페

고구마 3 5434
가끔 태국음식의 향수를 느낄때... 집에서 어설픈 재료와 허접한 솜씨로 대충 만들어 보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맛밖에 안날때가 많습니다.
태국과 우리나라 간의 기후 차이 때문에 생산되지 않는 재료들이 너무 많기두 하구요...
근데 외식하려 해도 , 서울에 있는 태국식당의 경우 가격이 정말 만만치가 않아서 많이 망설여 지곤 하는데....
실크 스파이스의 런치 부페 정도면 적절한 가격 내에서 태국음식의 향수를 좀 달래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런치 부페 18,000원 디너 부페 22,000( 디너는 주말에만 합니다.) 인데요, 꼭 태국식이라기 보단 동남아 스타일의 음식입니다.

음...메뉴는...
똠얌꿍, 게살 스프, 몇가지의 마일드한 스프들..인도네시아 로작, 그냥 야채 샐래드와 드레싱, 태국식의 해산물 샐러드와 베트남식 샐러드, 몇몇 생채들, 스시(인기 좋아서 빨리 없어짐, 맛있어요), 춘권들,  태국식 돼지갈비찜등등의 동남아식 육류 요리들, 팟팍 루암( 야채볶음 요리) , 해산물 볶음,미 끄롭( 튀긴 쌀국수), 꿰이 띠오남( 태국인 요리사 아저씨가 즉석에서 해줌) 등등이 있구요.
그리고 한 테이블 마다 비비큐를 해먹을수 있는 쿠폰 하나가 나오는데요, 이건 즉석에서 요리재료 골라서 주방에 건네주면  몇분후에 식탁으로 가져다 줍니다. 새우같은 시푸드는 없지만 질좋은 소고기와 채소와 넑은 쌀국수가 꽤 괜찮습니다.
그리고 통조림열대과일모듬과 케잌, 쿠키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 섹션이 조그맣게 있구요... 
아..부가세 10프로 붙습니다.

런치와 디너 타임 사이에 쉬는 시간 있으므로, 시간 조절 어느정도 해서 가시는게 좋을듯 하구요. 분위기 역시 무척 좋습니다.

이 아시안 푸드 부페가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네요. 약간의 이벤트성 부페라서 기간이 어느정도 한정적이기도 할거 같은데요.
추천할만 합니다.
3 Comments
아자 2004.04.06 20:19  
  혼자가도 분위기 어색하지 않을까요?
소댕이 2004.04.06 21:43  
  어, 주말에도 점심 부페 하나여?
고구마 2004.04.06 22:21  
  기술적으론...어떤 식당이나 혼자서 식사하는게 불가능 하진 않은데요, 저희 식사 했을때 혼자 온 사람은 없는듯...그다지 붐비지 않아서 혼자가도 자리 배치때문에 눈총은 안받겠지만...글쎄요...

음냐..주말런치뷔페도 하긴하는데 주말에는 런치부페도 22,000원을 받아요. 18,000원 적용은 평일 런치일 경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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