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군것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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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군것질

nevi 3 3439

 길거리 군것질

 빠뚜남
  국수 - 면이랑 닭발 껍질등 여러가지가 들어 들어가는데 국물은
            없었습니다. 가격은 20바트이었던듯 한데 채식주의라 일행만
            먹어서 맛은 알 수 없습니다.
            일행들 말로는 매우 맵다고...
  람부탄 - 매일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첫날 빠뚜남 좌판에서 1kg 샀는데 40밧이었습니다.
            이거 파는 아가씨가 눈에 띄는 미녀였습니다.
            둘째날 역시 빠뚜남 지나다가 트럭에 가득 싣고
            천천히 지나가는 걸 쫓아가서 샀는데 1kg에 20밧
            하지만 크기가 작고 색깔도 녹색에 가까웠습니다.
            이세탄에서 샀을때는 1kg에 45밧
            람부탄 외에 망고스틴과 두리언, 용안도 먹어봤지만
            람부탄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과일이 있는데 이건 맛이
            닝닝하며 단맛이 하나도 없고 도저히 먹거리 같지 않아서
            몽땅 버렸습니다. 이름이 궁금하네요.
 월텟 건너
  국수 - 걸쭉한 국물에 역시 닭발과 간 비슷하게 생긴게 들어
            있었습니다. (간은 아닙니다)
            좌판에 태국어만 적혀있어 이름은 모릅니다. 20밧
            마.. 맛있었습니다. T_T
  찰떡 - 코코넛 잎에 싼거라던데 맛이 좋았습니다.
            다만 잎에 떡이 붙어 떼먹기가 힘들다는..

 카오산
  국수 - 요왕님이 올려주신 방람푸 지도에 있는 국수집에 갔었는데
            명불허전! 정말 맛이 좋더군요.
            사진이 벽에 붙어 있어 대충 서로 다른거 세개 시켰는데
            가져올때는 똑같은거 였습니다. -_-;
            다만 제것만 스파이시라고 해서 좀 더 맵게 왔더군요.
            얼큰하면서도 산뜻한 것이 가장 마음에 든 태국음식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나나구이 - 두말이 필요없습니다. 고구마 맛입니다.
            바나나를 구웠는데 고구마가 되네요. 헐~

  일행 중에 방콕의 더위를 도저히 못견뎌하는 분이 있어서 맘 먹은
  대로 이리저리 다니며 먹거리를 섭렵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이점이 정말 아쉽군요. 원래 카오산가서는 로띠도 사먹을 예정이었는데
  T_T

3 Comments
요술왕자 2004.04.22 13:43  
  찰떡->코코넛잎이 아니고 바나나 잎입니다.
nevi 2004.04.22 19:21  
  일행이 사왔는데 코코넛잎이라고 해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근데 태사랑 홈페이지에 있던 바나나잎 찰떡은 길쭉한데 그건 짜리몽땅 했습니다. 한입꺼리였지요.
요술왕자 2004.04.22 19:28  
  넹... 작은 것도 있습니다. 코코넛 잎은 특성상 무엇을 싸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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