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치를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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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치를 먹다

꼬봉 7 2686
이번에 한번도 안 써 먹은 무수한 말중 마이싸이팍치다.
족발덮밥도 나나 내 동료나 그저그랬다.
파타야의 해물피자도 그랬다.푸팟뽕가리도 그저 그랬다
람스터는 마음에 들었다.메리엇 뷔페도 그 특유의 향은 어쩔 수
없었던지 그냥 그랬다.참고로 난 울 나라 호텔뷔페 메니아다.

젤 맛났던건 만남의 광장 앞시장골목 첫집에서 팔던 코코넛밥.
바나나잎에 말은건지는 모르겟는데 맘에 들었다.

소스중 살사에 달콤한 것 고거 맘에 들었다.태국말로는 뭐라하는지...

더위때문인지 향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음식은 별로 내키지는 않았다.

마지막날 윌텟 라면집에서 먹은 똠양꿈라면에 잇던 왠 요시꾸리한
나물을 입에 씹는 순간 참 맘에 들었다 .입속에 알싸하게 퍼지는것이
죄다 건져 씹었다.근데 국물에 밴 그 냄새는 별로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난 마이싸이 팍치를 외친적이 없었다.

생각해보니 마지막 그 나물 팍치였다.

난 참 요상해.팍치를 그냥 씹어먹는게 더 좋으니..
7 Comments
곰돌이 2004.05.13 19:33  
  꼬봉님 좋으시겠습니다. 팍치를 드실수 있으니 태국음식 먹는데 걱정이 없으시겠네요^^
shinee 2004.05.14 00:44  
  제가 살던 나라선 고수(팍치)가 안들어가는 음식이 거의 없어서..저희 가족은 팍치를 즐기죠.. 시장가서 사오기 귀차나서 작년 봄부터는 아예 옥상서 키워서 먹죠..ㅎㅎ 
님들 그 냄세나는 팍치의 꽃이 얼마나 이쁜줄 모를꺼에요..
aky 2004.05.14 04:03  
  전 한국에서 고수 먹어본적 없다가 태국 첨다녀온 4년전 이후 외국에만 나가면 커리엔더(맞나?) 한국에선 고수 수시로 찾아먹습니다...중독되면 팍치 빠진 태국 음식은 못먹겠던데요.
딱풀=\\500 2004.05.14 14:10  
  Pho Hoa 같은 베트남 쌀국수집에 가면 팍치(상차이, 향사이, 고수)를 왕창 간장종지에 가득 달라고해서 넣어먹습니다.  맛나요~
푸잉 2004.05.15 09:12  
  모두들태국음식입에맞아좋으시겠어요^^전태국3번갔다왔는데두태국음식거의못먹는데..쏨땀은맛있어요..^^
대단하네 2004.05.16 22:35  
  저는 비위도 좋고 가리는거 없는데 팍치는 정말 못먹겠던데..대단들 하시네요.다들 태국체질이네요.
entendu 2004.05.27 10:56  
  팍치 맛들리면 못벗어나요. FDA에서 마약성분으로 규정을 한다는 말도안되는 농담을.. 하하하. 진짜 썰렁한 농담입니다. 없어서 못먹는 그리운 팍치.
한국에서는 큰시장 가면 고수라는 이름으로 팔아요. 저희집에서는 김치할때 꼭 고수 넣거든요. 얼마나 맛난데요. 한번 해보세요. 참 싫어하는 분들은 김치 손도 못대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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