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탑노스호텔 아침부페 10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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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탑노스호텔 아침부페 100밧

warak 14 3467

며칠 전에 타패문 바로 아래 탑노스 호텔 앞으로 지나가다 우연히 입간판을 보고 다음 날 아침에 가봤습니다. 타패 근처 식당들의 서양식 아침 세트 메뉴가 100밧 이상인데, 부페가 100밧이라니 밑져봐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별 기대없이 갔는데, 역시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 가성비는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몇 년 전에 이 호텔에 묵었을 때 조식 제공됐던 1층 야외의 바로 그 식당인데, 외부인에게도 유료 개방한 것이더군요.

 

펼쳐진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커피, 티, 따끈한 우유, 사각 식빵, 대형 토스터기, 잼(딸기, 오렌지), 마가린, 오렌지쥬스, 식수, 닭고기 쌀죽, 볶음밥, 팟타이, 프렌치 토스트, 계란프라이, 소세지, 햄, 베이컨, 과일(파인애플, 수박), 샐러드(양배추, 양상추, 양파, 오이, 토마토), 드레싱(흰색 한가지).

 

싱싱한 샐러드를 오랫만에 맘껏 먹어서 좋았습니다. 음식들이 대체로 신선하고, 맛도 괜챦았는데, 베이컨이 너무 바짝 구워져서 딱딱한 것이 한 가지 흠이었습니다. 속도가 좀 느리기는 하지만 리필도 계속됩니다. 시간은 6시반부터 11시입니다. 테이블은 여유가 있었고, 풀장 옆이라 분위기도 괜챦고, 직원들도 친절했습니다.

 

고객 구성은 서양인 2/3, 중국인 1/3, 한국인은 우리 두명뿐이었습니다. 요즘 치앙마이에서 한국인 보기가 쉽지 않네요. 2년전만 해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다들 어디로 가셨는지...

14 Comments
보라돌이3 2015.08.07 02:12  
조만간 치앙마이 가려고요... 한국인 비율 높여드리겠습니다 ㅎㅎ
필리핀 2015.08.07 06:10  
오호! 가성비가 좋네요...

탑노스... 챵마이 터주대감 같은 숙소죠...

요즘 한국여행자들은 님만해민으로 많이 가더라구요~
gksdnfs 2015.08.07 11:00  
먹고싶네요 ㅜㅜㅜ ...
세크메트v 2015.08.07 13:36  
베이컨은 딱딱해야....
정보감사합니다~~
블루 누리 2015.08.07 16:03  
담달에 갑니다...ㅎㅎ
가면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선비정신 2015.08.07 17:40  
top north 호텔 위치 하나는 끝내주죠. 재작년 러이끄라통 무렵에 묵었었는데 그때는 조식이 영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체크 아웃하는날 샤워기가 고장나서 세수만 했는데 주인할머니가 듣고는 청소가 다 끝난 룸에서 샤워할 수 있게 해주는 친절함을 맛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건강하게 잘 계시는지.....
호두사과 2015.08.07 22:40  
와우~~ 이 밤에 배고파지네요~~
샤니뽱 2015.08.08 00:12  
우와 탑노스호텔 위치도 좋고 가성비가 정말 좋은것 같군요!
전 까오산 로드쪽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ㅎㅎ 치앙마이도 한번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앨리즈맘 2015.08.09 02:03  
선전 붙은거  보았는데 중귁인들만 몰려오지않는다면 좋을듯 합니다
여행비둘기 2015.08.16 15:39  
치앙마이 진짜 가보고 싶은데 이번엔 연이 안닿네요ㅠㅠ 다음에 가게 되면 꼭 들러보고 싶어요
선한목적 2015.08.19 11:46  
저희가 갔을땐
볶음밥, 팟타이, 프렌치토스트 는 없었어요
그렇다고 다른메뉴가 추가되어 있지는 않았는데..
유뽀 2015.08.19 23:02  
치앙마이 가보고 싶은데 이번 기회에는 방콕만 가서ㅠㅠ 다음엔 꼭! 도전!
태국트래버 2015.08.20 20:05  
도전해봐야겠어요
도이창창 2015.09.03 01:26  
치앙마이,노선이 다양하지가 않아서 한국인이
적은건지. .. 직항인 진에어도 올 해 노선을 없앴고.
제주항공도 예전에 성수기 때 패키지상품과
연계해서 임시노선을 운행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런 경우도 안보이는 것 같구요.
작년 말인가 제주항공 치앙마이 정기노선 만든다고
기사도 나오더니 스리슬쩍 우야무야 됐네요.
태사랑에선 인기지만 전국적으로 봤을 때
수요가 별로였나 봐요.
사실 저도 치앙마이 첨 가서 실망은 좀 했었어요.
스펙타클함이 덜 해서 시시한 느낌이었달까요.물론 곧 그 매력에 눈을 뜨긴 했지만...

뭔가 단기간에 크고 대단한 볼거리를 봐야 하는
취향의 사람들은 치앙마이가 별로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좀 들어요.
근데 단기간에 굵직굵직한 볼거리를 추구하는 코드가...
패키지에 익숙해져 있는 울 나라
장년층들의 취향과 상통하는 면도 있을테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울 나라 장년층
단체관광객이 방콕,중국 가듯이
많이 가야 치앙마이에서 한국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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