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센로드 몇 군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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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센로드 몇 군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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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센로드의 타라플레이스 며칠 머무르면서 느낀 삼센로드 후기 간단히 남깁니다~(지도 명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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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당: 아침에 열어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영어 메뉴판이 있구요, 
닭,달걀들어간 볶음밥과 돼지가 들어간 덮밥을 시켰었는데 둘다 좋았습니다. 저는 볶음밥(카우팟이라고 하죠?)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태국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아침시간에 여는 식당이 많지 않더군요.
하나 찝찝한것은.. 태국어로 써있는 칠판의 메뉴에는 35 이런 숫자가 적혀있는데 영어 메뉴판에는 50바트~70바트 가격대 이더라구요. 확실친 않지만 외국인용 가격이 따로 있는게 아닐까 의심을 했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서 다시 가보고 싶네요.
치킨&에그 fried rice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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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팟타이나나: 아침에는 안열었었고,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영어메뉴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도에 팟타이 팟운센 써있어서 원 팟타이, 원 팟운센 이라고 시켰습니다. 주인 아저씨께서 원 팟타이, 원!@#!$(팟운센은 아닌 것 같았어요) 이렇게 다시 되물어보셔서 그냥 오케이 해서 먹었구요...(그래서 팟운센이 뭔지 아직도 확신이 안서네요 ㅠㅠ)
아무튼 조금 다른 메뉴가 나왔고, 둘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현지인이 많이 오시더라구요.
피클국물 같은 것과 고추가루를 조금 넣어서 먹어봤는데, 좋더라구요. 이대부터 본격적으로 음식에 잔뜩 뿌려먹기 시작했습니다.
여긴 막상 음식사진을 안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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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물바비큐노점
저녁시간에 방문했습니다. 샐러드하나 시켰고, 새우바비큐(Prawn BBQ) 200바트 였던 것 같네요.
브루스타에 석쇠 올려서 그냥 구워서 줍니다.
여긴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게.. 새우가 머리가 큰데, 일부러인지 안쪽을 완전히 익히지 않았더라구요.
새우 머리 안쪽에서 뭐가 나오는데, 찝찝해서 그 큰 머리를 그냥 떼고 몸통만 먹었습니다. 양이 반토막ㅠㅠ
좋은데 같았는데, 다른 해물 바비큐로 시켜볼 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왼쪽이 새우바비큐, 오른쪽이 돼지고기(?)들어있는 샐러드 였던 것 같습니다.
새우 바비큐는 껍질이 조금 타 보이지만 몸통살은 잘 익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새우보다 머리가 크죠? 저는 저 큰걸 못먹고 그대로 냅뒀네요. 6마리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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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바비큐 재료들.. 가격이 새우 - 오징어 - 조개 - 게 - 물고기 순서였던 것 같습니다.(가운데 부분 순서는 가물가물)
얼음으로 잘 싸여 있습니다. 사진보니 오징어가 조금 땡기네요.1434001675597.jpeg

사진에는 아주머니 등 뒤에 파란 브루스타에 냄비가 올라가 있는데, 저기다가 석쇠 올려서 해물을 구워주셨습니다.
해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메뉴도 다양했어요~ 해물 바비큐 메뉴만 하는 노점이 아니라 바비큐 메뉴가 구비되어 있는 노점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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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그다드까페(하지만 Cinema wine??????? Cinema club??)
지도상 위치는 바그다드까페인데, 대신 Cinema wine이었나 하는 이름의 가게가 있더라구요. (이름 확실치 않음)
원래는 애드히어브루스바를 가고 싶었는데 그 날만 닫은건지, 무사시와 저 가게만 열려 있어서 고민하다가 와인있는 쪽으로 갔습니다.
1층에 테이블이 있고 2층에는 소파와 프로젝터가 있어서 영화를 볼 수 있게 해놨더라구요. 제가 간 날에는 서양(아마 미국)사람 일행이 위에서 영어자막 나오는 영화를 보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나름 입소문이 있는건지, 중간에 어떤 영어쓰는아저씨가 2층자리로 가려고 왔는데, 자리 꽉찼다고 해서 도로 나가기도 했습니다
남자 주인장이 멋부릴줄 알고 영어를 잘해서 여자 손님이랑 잘 어울리더군요 ㅎ
저는 1층에서 저렴한 걸로 house wine(80바트 였던 듯)을 마셨는데, white wine은 밍밍했고 red는 조금 달아서 그나마 나았습니다. 
다만 재방문 한다면 맥주를 시키려구요. 태국 craft 맥주인 'Joe' 라는 것을 200바트인가에 판다고 써놨는데, 그땐 비싸다고 안먹었는데 지금은 조금 후회가 되네요.
Singha 생맥주가 80바트정도 안주는 시키지 않았지만 적당한 가격 선에서 맥주에 어울릴 만한 것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치킨, 땅콩, 감자튀김, 피자 이런 것들이 보였던 것 같네요.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 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분명히 다 사진을 찍었는데 어디 두었는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찾으면 천천히 추가하겠습니다.
18 Comments
냄새나는남자 2015.06.07 01:21  
글만 읽어 봤을 뿐인데 ㅠㅠ 군침이 ㅠㅠ
필리핀 2015.06.07 13:54  
3. 해물바비큐 노점에서는 갑오징어와 생선이 추천 메뉴입니다... 새우는 그닥...

4. 부르스 바는 쉬는 날이 없는데... 이상하네요...
dessert 2015.06.08 02:13  
부르스바가 찾기 어려운 곳에 있나요?
저 길은 카오산가면서 저녁에 여러번 왔다갔다 한 적이 있는데 부르스바를 본 기억이 없네요..
그 중 하루는 부처님 오신날(Big budda day라고 설명을 해주더군요)이어서 술 못팔아서 그런지 옆집 Cinema wine(?)도 영업을 안하긴 했었습니다만..
whitejasmin 2015.06.08 21:02  
삼센 부르스바 그날 아마도 파타야에서 열렸던 pray for Nepal 행사때문에

문닫은걸로 알고있어요.. 그곳 오너분이랑 밴드분들이 다 나와서 공연하셔서 안그래도

속으로 부르스 바는 어쩌고 다 공연하러 가신거지.. 그랬는데 아예 문을 닫고 가셨나봐요.

^^;
곤아 2015.06.07 22:36  
해물바비큐노점.....와....읽다가 침이...줄줄줄..

이번에 가면 새우와 갑오징어 꼭 먹어봐야겠어요ㅎ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또로또로 2015.06.07 23:38  
해물바비큐~ 는 새우 말고 여러 가지 구워 나오는 건가요?
가보고 싶네요~ 이 밤중에 시원한 맥주에 해물 바비큐 생각 나네요.. ㅜㅜ
dessert 2015.06.12 18:47  
사진 찾아 올렸습니다~
바비큐는 5개 메뉴 중에 선택하면 됩니다.(새우,오징어,조개,게,물고기 였던 것 같아요)
꿈방와 2015.06.08 22:16  
확실히 어딜 가나, 노점 새우는 좀 그닥이었던거 같아요
bbongwoori 2015.06.09 10:42  
새우는 머리인데 말이죠....아까비
소심한모글리 2015.06.09 21:52  
쌈쎈 쪽에 이렇게 맛집이 많았다니,,ㅋㅋ 정보 감사합니다 ^ ^
HANA930 2015.06.10 22:14  
우왓 자세한 정보 감사감사 저도 읽다보니 다른분들처럼 군침이....ㅎㅎ
함이요 2015.06.11 13:46  
세군데다 꼭 가바야대겟어요 바베큐 흐흐흐~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히로히로 2015.06.16 08:14  
삼센쪽이 숙소라서 근처맛집 알아보고있었는데
완전 좋은정보네요~ㅋㅋ
저도 한번 먹어보겠습니당ㅋㅋㅋㅋ
sweetahyoug 2015.06.20 23:16  
정말 먹어보고싶네요 저도 군침도네요ㅜㅜ 언능 가서 먹어보고싶어요!
zzang12 2015.06.21 08:39  
해물 바베큐 맛잇겟어요~~~
아이러브 젤라또 2015.06.21 12:24  
다 맛있어 보여요.특히 해물 바베큐요
행요이 2015.06.27 10:19  
먹고싶어요. 해물 바베큐도 꼭 먹어볼께요
용이12 2015.06.27 10:54  
아.. 브루스바 가고싶당 ㅜㅜ 근데 꽤 많이들 아시네요 제가 가면 항상 한국사람은 없었는데..4년간 꽤 많이 다녔어도 거의 못 봤어요 한국사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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