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암 코카수끼에서 놀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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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암 코카수끼에서 놀란일

비니맘 6 2576
태사랑을 보고 수끼 그거 정말 먹고 싶었습니다.
워낙 사브사브를 좋아해 한국음식을 않먹으면 병나는 제 토종입맛에도 문제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도착한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씨암 코카수끼로 갔는데 ...거기 원래 그런 가요?
갑자기 들어가자 마자 종업원4명이 달려들더니(말 그대로 정말 ) 한명은 의자를 빼주고 한명은 똠얌꿍 국물로 할거냐 닭국물로 할거냐 묻고 한명은 물수건을 가져다 던져 놓고 한명은 접시를 이중으로 쌓은 커다란 쟁반을 들이밀더니 오케이 오케이 하면서 마구 내려 놓더군요 이 일이 모두 벌어지기 까지 일분도 안 걸렸습니다. 너무 정신이 없어 제가 잠깐만요하고 우리 신랑이 메뉴판 보고 잠시후에 시키 겠다니까 무지 실망한 얼굴로 쟁반을 보고 결정하라고 우기더군요 우리가 메뉴판을 보는 동안에도 안가고 쟁반의 음식을 ㅁㅔ뉴판 위로 드밀며  이거 맛있다 새우다..게다 그러더군요 물론 친절해서 그렇다고 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건 특급호텔같은데 가면 부담스레 친절하게 구는 수준이 아니라 넋을 빼서 바가지 씨우려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웃기는건 우리 양쪽에 외국인 들이 각각 들어왔는데 그 사람들한테는 안그러더라구요 메뉴판만 조용히 갔다놓고 그 사람들이 천천히 보고 시킬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더라구요. 물론 물수건도 갔다 던져 놓지 않구요. 이중으로 접시 쌓은 쟁반도 물론 없었습니다. 너무 기분이 나빠 음식맛이 어떤지도 모르겠더군요.
  만약에 다른 분들도 이런 일 당하면 침착하게 메뉴판을 달라고 하고 기다리라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그리고 물수건 유료니까 꼭 알고 쓰시구요..
  그리고 궁금한건데 수끼 국물은 닭국물과 똠얌꿍 2 종류밖에 없나요 제가 고기 국물을 워낙 싫어해서..일단 닭국물을 먹었는데 닭국물은 말이 닭국물이지 닭기름만 둥둥 떠 닭내가 진동하더군요 차라리 맹물이 낳겠던데 다른 국물은 없다고 하더군요...그러고 아뭏튼 수끼 먹을 엄두가 안나 계속 못먹었어요 저만의 나쁜 경험이었겠지요..정말 그랬으면 싶네요 
6 Comments
아부지 2004.07.12 14:25  
  흠..거기 되게 안좋군여..mk수끼는 닭육수말고는 본적이 없지만 맑고 기름기도 안떠있고 냄새도 안나던데..-_-;; 친절하기도 하구여. 코카는 안가봤는데..흐음..역시 가지말아야지..-_-;;;;;
곰돌이 2004.07.12 14:34  
  이제 코카수끼 큰일 났다^^
태사랑에 이런글 자꾸뜨면 코카 안갈텐데.....
그냥 mk 수끼 가야지.... 값도 더 싸잖아요.
entendu 2004.07.12 16:57  
  전 씨암에 있던 예전 코카 수끼 부페를 너무나 좋아했던 기억때문에 늘 한번씩 가긴 하지만 위글처럼 이상한 경우는 못봤는데... 예전의 코카에 비하면 많이 부실해 지긴 했지만...하하. 국물맛도 예전보다 못하긴 하더라구요
레니 2004.07.13 22:45  
  저도 갔을때, 종업원 분들이 3~4분 몰려 왔던 것 같습니다만, 자리에 앉은후 메뉴판 주고 한분 빼고 사라지시던데요~~ 물론 메뉴 고를때 까지 옆에서 조용이 기다려 주셨구여~  다 좋았는데 확실히 맛은 없었습니다, 닭내도 쫌 나고 ㅋㅋㅋ MK 가세요~
이정은 2004.07.19 00:30  
  앗 저도 월드트레이드센터안에 있는 코카 갔는데 그러더라구요. 달려들기까진 아니고 계속 쟁반에 담아온 것 선택하라고 해서.. 저희는 거절했습니다...
2004.08.04 10:14  
  조류독감 이후에 야채국물이랑 쇠고기국물도 나오던데요... 물어봐야 알려주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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