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양주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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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양주였을까요.?

술탱이 3 2671
제가 하려는 얘기는 술마시는 얘긴데 여기 [먹는 이야기]에서도 받아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치앙마이에서 거진 한 달쯤 있었습니다.제가 술도 잘 못

하고,유흥쪽과 친하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우연히 현지인과 치앙마이의 술집을 몇번 가봤습니다.제일 신기한게(?) 양주를 밖에서 사가지고 가더군요.

그 양주를 종업원이 받아서 서비스를 하는데..이름은 잘모르겠구요.
밴드가 나와서 노래하고,따로 스테이지는 없는데 사람들은 좌석밖 공간에서

춤을 추곤합니다.근데 정말 촌스러운 율동입디다. 제대로 댄싱하는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뭐 타이댄싱이라고 하더군요.

외국인은 없습니다.거의 현지인들입니다.그런데 이게 술을 마시는건지 물을
마시는건지 모르겠더군요. 양주 한 방울에(?) 소다수,생수,얼음을 잔뜩 부

어 마십니다. 술 못하는 제가 별로 취하지도 않습니다.배만 부릅니다.
종업원이 옆에서 잽싸게 리필(?)해줍니다. 거의 성가실 정도로.

너무 술 같지가 않아서(??) 의심이 들기도합니다. 혹시 그거 가짜가 아닌지 말입니다.시바스 한번 먹어봤고,죠니워커인가요? 그것도 한번 먹었는데

아무래도 의심이 듭니다.왜냐면 너무 안취하거든요. 너무 배가 불러서
온더록으로 몇잔 마시기도 하고..술을 많이 넣어라(?) 부탁하기도 했는데

말짱합디다. 제가 술꾼도 아닌데요. 게다가 그 후에 맥주를 마실일이
있었는데 맥주는 한 두어병 마시니까 취기가 오르더라구여.

과연 저는 가짜 양주를 마신걸까요? 참 우습네요. 술집에서 산것도 아니고
일반 상점에서 산건데.

다음엔 면세점에서 직접 사서(?) 한 번 시험해봐야 겠습니다.
그런데..태국 사람들 맥주에다가도 얼음을 넣어 마시는 이유는 뭘까요?

냉장고에서 꺼낸 얼음같은 맥주에다 또 얼음을 넣어 마시니..나원..참.
3 Comments
푸른구름 2004.07.23 15:37  
  진짜입니다. 그 친구들은 맥주에도 얼음을 넣어서 마십니다. 드정도이니 양주에 얼음 소다수 물 다 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하십시요. 그때는 그냥 컵에다 얼음만 넣어 달라고 해서 마시면 됩니다. 혹은 스트레트도 상관 없읍니다만.....  그쪽나라에서 술에 취하면 특히나 낮에 마시다 취할 경우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1분만 서 있어 보십시요. 그냥 일사병 걸립니다. 본인의 경우 잘난척 하느라 낮에 메콩 위스키 한병 마시고 죽는줄 알았읍니다. 더워서들 그렇게 마시는 검니다.
상쾌한아침 2004.07.23 15:44  
  위스키 같이 독한 술을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나라는 사실 몇개 없습니다.

술을 먹으면 몸에서 열이 많이 나게됩니다. 더운 곳에서 그렇게되면 아무래도 좀 괴롭겠죠?

맥주의 종주국이라 불리는 독일의 경우는 맥주도 칵테일로 만들어 즐깁니다.

나라마다 술문화가 다르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만...^^;
다니엘 2004.07.26 19:17  
  태국 업소에서 판매되는 수입양주는 100프로 가짜입니다..술을 좋아하시는분은 태국위스키를 드세요 이것은 진짜 입니다..
그리고 한인업소에 가시면 메뉴가 심하면 3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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