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들 많이 하시고 열어보셨을텐데...

뭐 대단한건 아니고요..^^;

집에서 팬케잌을 만들어봤는데...뭐 그맛에 따라갈순 없을지라도 비슷하게는

되더라구요..

우선 아래글을 보니깐 요왕님은 연유로 반죽을 하는거라고 하셨는데..ㅎㅎ

저는 그걸 몰라서 그냥 물로 반죽했어요... 밀가루는 강력분이었구요..

피자라던지 그런거 만들때 강력분을 사용하잖아요..

그리고 쭉쭉 잘늘어 나려면 강력분이 좋을것같아 사용했구요..

물은 아주 조금씩 부어가며 찰기를 맞추셔야 합니다..

그릇에 달라는붙지만 묻어나지지는 않을정도로 반죽하시면 되구요...

처음에 그렇게 반죽해놓고 시험삼아 당겨보니까 뚝뚝 끊어지고

뭔가 아니더라고요..

생각해보니 거기 반죽이 노란색을 띄었던것과 팬케잌 부칠때 넣던 노란마가린

같은것이 떠올랐습니다.. 오호..+0+..

그래서 버터같은것을 넣으려고 했는데.. 마침 없길래.. 걍 올리브유를 넣어서

반죽했습니다... 첨엔 미끄덩거리지만 잘반죽하시면 밀가루가 기름을 먹어서

조금더 촉촉하고 부드러워집니다..

근데 아직도 끊어지시죠? ㅋㅋ

냉장고에 한 한시간 정도 넣어 두십시오.. 랩씨워서..

그러고나서 꺼내면 수제비 반죽보다 약간 더 단단한 반죽이 완성됩니다..

그걸 저는 물론 기술이 안되니깐 몇번 시도해 보다가..(넓게 펴는것말입니다.)

그냥 바닥에 놓고 쭉쭉 당겼습니다.. 오..비슷하게 됩니다...

얇습니다..ㅎㅎ

'이제~ 반죽을 들어올려 팬에다가 얹어야지~~'

그러나 세상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반죽이 바닥에 붙어 완전 스크램블드 됩니다... 아..ㅠ.ㅠ... 실패인가...

그때 떠오르는게.. 거기 반죽은 아줌마가 꾹꾹 손으로 눌러필때 미끄덩했던거

같습니다.. ㅎㅎ

동그랗게 나눈 반죽표면에 올리브유를 다시 살짝 묻혔습니다..

또 반죽펴기 신공을 따라해 봅니다...

오오... 이번엔 쫌 바닥에 붙어서 늘어납니다..ㅋㅋ

이번엔 잘찢어 지지도 않고 이쁘게 됩니다..^^*

대신 기술이 없어서 테두리로 반죽이 뭉쳐있길래 가장자리는 칼로 잘라

내었습니다... 이젠 그걸 팬에 얹어 지글지글 익을때 바나나를 잘라서 넣고..

이뿌게 접습니다.. 오호... 모양이 그런데루 나오네요...>.<

이제 잘짤라서 태국에서 사온 연유를 뿌렸습니다.. 먹어봤지요..>.<

ㅋㅋ... 맛납니다... 단지 태국에서는 반죽이 좀 짭짤했는데...(손맛인지..;;)

밍밍했구요.. 바나나의 식감이 좀 틀립니다..

국내에 판매되는 바나나는 특유의 향이라던지 쫄깃합이 덜하고

약간 퍼석거립니다.. ㅋㅋ 그런걸 감안하고 드시면 어느정도 만족을 하실듯..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