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배기- 빠떵코- 먹는 새로운 방법
사진은 까셈산의 기아 자동차 영업소 앞에서 아침이면 꽈배기- 빠떰코- 를 만들어 파는 아저씨입니다. 작년엔 이 아저씨 옆에 맛난 포르투갈 타르트를 팔던 아저씨가 계셨는데 올해는 안나오시더군요.ㅠ.ㅠ;;
어쨌거나 이 아저씨.. 태국에서 본 유일한 혼자바쁜 아저씨 입니다. 대부분 한사람은 반죽하고 한사람은 튀기고.. 아니면 혼자서도 척척..
이 아저씨는 늘 손님 1-2명을 대기조로 옆에 기다리게 합니다. - 나름대로의 장삿속??- 보다못해 2일째부터는 아저씨가 반죽하면 제가 젓가락으로 뒤집어 주고 뜰채로 옮겨주고 해서 사갔습니다. 세상에. 아저씨 내가 3판을 튀겨 줬는데도 에누리 하나 없더군요. - 하긴 하나에 1밧짜리.. 뭐가 남는다고..
하여간 이번 여행에서 이 꽈배기 먹는 새로운 법을 발견했습니다.
1. 연유에 찍어 먹던 아저씨.
새벽에 기차타고 훨람퐁역에 내렸는데 상당히 뚱뚱한 아저씨 였어요. 이 기름기 많은 꽈배기를 연유통에 풍덩 적신 후 맛나게 드시더군요. 차마 실습하진 못하겠습니다.
2. 카오산의 쭉집에서 만난 아줌마.
세련된 양장에 출근하는 길인가 봐요. 내 앞자리에 excuse me 하고 앉으시더니 꽃향기 나는 휴지도 주시고 - 왜일까? 내가 땀을 흘렸었나???- 그리고 한손에 든 꽈배기 봉지-서너개 들어 있었음- 에서 하나를 꺼내 절 주시더군요. 죽한그릇으로도 배가 불러 사양하고 그냥 죽먹고 있는데 이 아주머니 드시는 법. 먼저 죽에 간장 을 넣어 휘휘 저으시고. 2. 꽈배기를 6조각 정도로 찢어 죽사이에 넣어 드시더군요. 스프에 끄루통(식빵작게 튀긴것) 넣듯이요..
신기해서 다음에 나도 저렇게 먹어봐야지하고는 죽집 안갔습니다.ㅜ.ㅜ
3. 카오산의 쌀국수집
역시 까오까무 한그릇으로 배가 약간 안차 방황하다 앉은 돼지고기 국수집에서 내 앞에 앉은 아주머니 꽈배기를 역시 5-6조각으로 자르신 후 국수에 둥둥 띄워 국물에 적셔가며 드시더군요. 옆의 아가씨는 밥 위에 짤라 넣어 먹더군요.
원래 꽈배기의 용도가 그런건지는 모르겠읍니다. 늘 가면 그냥 먹었었거든요. 조금 느끼하다고 생각하면서.. 국수나 밥만 먹으면 좀 허전해서 그런걸까요?
어쨌거나 이 아저씨.. 태국에서 본 유일한 혼자바쁜 아저씨 입니다. 대부분 한사람은 반죽하고 한사람은 튀기고.. 아니면 혼자서도 척척..
이 아저씨는 늘 손님 1-2명을 대기조로 옆에 기다리게 합니다. - 나름대로의 장삿속??- 보다못해 2일째부터는 아저씨가 반죽하면 제가 젓가락으로 뒤집어 주고 뜰채로 옮겨주고 해서 사갔습니다. 세상에. 아저씨 내가 3판을 튀겨 줬는데도 에누리 하나 없더군요. - 하긴 하나에 1밧짜리.. 뭐가 남는다고..
하여간 이번 여행에서 이 꽈배기 먹는 새로운 법을 발견했습니다.
1. 연유에 찍어 먹던 아저씨.
새벽에 기차타고 훨람퐁역에 내렸는데 상당히 뚱뚱한 아저씨 였어요. 이 기름기 많은 꽈배기를 연유통에 풍덩 적신 후 맛나게 드시더군요. 차마 실습하진 못하겠습니다.
2. 카오산의 쭉집에서 만난 아줌마.
세련된 양장에 출근하는 길인가 봐요. 내 앞자리에 excuse me 하고 앉으시더니 꽃향기 나는 휴지도 주시고 - 왜일까? 내가 땀을 흘렸었나???- 그리고 한손에 든 꽈배기 봉지-서너개 들어 있었음- 에서 하나를 꺼내 절 주시더군요. 죽한그릇으로도 배가 불러 사양하고 그냥 죽먹고 있는데 이 아주머니 드시는 법. 먼저 죽에 간장 을 넣어 휘휘 저으시고. 2. 꽈배기를 6조각 정도로 찢어 죽사이에 넣어 드시더군요. 스프에 끄루통(식빵작게 튀긴것) 넣듯이요..
신기해서 다음에 나도 저렇게 먹어봐야지하고는 죽집 안갔습니다.ㅜ.ㅜ
3. 카오산의 쌀국수집
역시 까오까무 한그릇으로 배가 약간 안차 방황하다 앉은 돼지고기 국수집에서 내 앞에 앉은 아주머니 꽈배기를 역시 5-6조각으로 자르신 후 국수에 둥둥 띄워 국물에 적셔가며 드시더군요. 옆의 아가씨는 밥 위에 짤라 넣어 먹더군요.
원래 꽈배기의 용도가 그런건지는 모르겠읍니다. 늘 가면 그냥 먹었었거든요. 조금 느끼하다고 생각하면서.. 국수나 밥만 먹으면 좀 허전해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