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건 태국음식은 아니구 제가 그냥 태국서 준비해서
먹은건데여..
태국에선 신선한 야채들이 많지만 생으로 먹지는 않는거
같더라구여..기껏해야 오이정도..다들 음식하구 같이 볶구여..
고기두 그냥 고기만 먹구....전 고기먹을때두 꼭 상추있어야
하거든여..그래서 다이도몬에서 고기 먹을때 야채가 없어서
김치를 한 열댓번 리필해서 먹었을꺼예여..(그래두 고기는
무지 많이 먹었지여..^^)
암튼 서론이 길구..^^
준비할건 고추장만 한국에서 가져가면 됩니다.
시장은 안가봐서 모르지만 카오산에서 올라오다보면
큰수퍼들이 몇개 있잖아여..거기에 들어가서
야채코너에 가면 울나라 상추같은게 있습니다..^^
적상추는 아니구여 녹색상추인데 양상치랑 약간 비슷하니
혼동하지마시구여..^^ 한봉지에 12밧정도입니다..
글구 참치를 삽니다..작지않은 한캔에 30밧정도하더라구여..
그걸 사면서 계산대에서 일회용포크가 있으니 하나 가져오세여..
글구 숙소에 오는길에 찹쌀밥 한봉지 사세여..한봉지에 5밧임다..
한봉지가 좀 모자랄수 있으니 비상용으로 한봉지 더사세여.^^
글구 이 모든걸 들구 룰루랄라 ~~^^ 숙소로 돌아옵니다..
그런뒤 욕실 세면대에서(좀 깨름직할수 있지만..제 먹고픈 욕구는
그런거 신경안씁니다..)깨~~끗~~이 (히?) 상추를 씻구여
방바닥에 아무거나 깔고,아님 그냥 앉구서 상추하나 뜯어서
그위에 찹쌀밥 조금넣고 ,참치 조금떠서 넣구,마지막으로
고추장을 쭈욱 짜넣은뒤 ,,,상추를 오므려서 한입에~~~꿀꺽~~
침넘어가유~~~^^
정말 맛있었습니다..참치는 한국이랑 비슷하거든여..아니
좀더 고소하져..물론 기름은 좀 많이 들어있지만..
암튼 넘 맛있습니다..전 한국에서두 참치쌈을 많이 먹었기땜시
넘 행복했지만 그런적이 없으신분들이라두 함 시도하시면
정말 좋을거예여...혹 생선을 못드시는 분들은 노점에서
돼지고기나 소고기 꼬치 파니까 그거 몇개 사셔서 싸드셔두
좋을거 같습니다..^^
아 물론 도미토리에 묵으시는 분들은 좀 곤란하실지두 몰라여..
방으로 음식을 못가져가게 하니까..글구 상추씻을곳두 없구..
뭐 그래두 꿋꿋히 버티고 드시면 그맛이 배가 되지 않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