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타운에서 아들이랑 둘이서 먹으러 다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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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타운에서 아들이랑 둘이서 먹으러 다닌 이야기.

냥냥 2 2292

고구마님글에서 비주얼 커플이시라는 한국인여사장님과 태국인 남편분이 하시는 가게 차깡라오로 

가봤습니다. 

 

우오~   최근 먹어본 중 가장 맛있던 국수집이었어요.

그 집  건너편의 야우 옌타포는 의외로 8살 아들이 잘먹었었구요.

진한 새우국물이 맛있었지만, 전 이 차깡라오의  똠얌국수에 홀라당~ 빠졌답니다.

면발도 제가 좋아하는 푹 삶은 센렉... 가끔가다 약간 덜 익은 면발로 주는 집들도 겪어보았던터라..

김치도 맛있었어요. 고기국물이랑 밥에  김치 같이 주니 아들이 잘 먹었습니다.

 

가이드북 마다 짠펜에서 파는 씨콩무 예찬이 줄을 잇길래 가봤는데요.

저녁으로 먹을려고 2인분 싸이퉁해왔는데 한봉지는 괜찮았는데 한봉지는

팔다 남은 걸 다시 익혀서 줬더라구요. 가격도 80밧이나 하는데

먹을 것도 없는 갈비부분을 다시익혀서 주니, 입이 댓발이 나오더라구요.

거기다 밥도, 카놈찐도 비싸구요.

한번 가보고 안갔습니다.

 

짠펀간김에 찌라유왓도 가봤습니다만

저한텐 야우옌타포보다 못했어요.

 

남프릭 꿍씨압....

센트럴 페스티벌 푸드코트에서 포장해와서 먹었는데요.

완전히 반해 버렸습니다.  

타운내에서 파는 곳이 없나 하고 유심히 보고 다녔는데,

진짜 안보이더라구요.

 

그러다, 노점식당에서 삶은 야채와 함께 포장해논 걸 보고 사와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제 취향의 삶은 야채들... (요즈음 생야채는 좀 부담이 되어서요...)

맛있는 쌈장...  교통편이 정말 답답해서 (방콕에 너무 익슥하다 보니까요...)

별로 가고 싶지 않은데  저 똠얌국수랑 남프릭 꿍시압땜에...

또 가고 싶네요.

 

혹시 방콕에 남프릭꿍시압 잘 하는 곳 아시는 분  소개좀 부탁드려요.^^


 

 

 

 

2 Comments
다운남편 2016.01.25 16:25  
저도 아들(6살) 과 여행준비중인데, 푸켓에서 썽태우타고 넘어갈려고하는데 아들이 버텨줄지 모르겠네요. 냥냥님과 자녀분은 어쩌셨는요?
냥냥 2016.01.26 23:14  
저희는 성태우 잘 타고 다녔습니다.
아들이 얌전한 편이라 움직이면 위험하다고 설명해주고
타고 있는 동안은 제가 한손은 단단한 지지대 잡고, 한손은 아이 잡고 있었어요.
아이한테도 지지대같은거 잡고 있으라고 했고요.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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