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몬) -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토스트 체인점

홈 > 태국게시판 > 먹는이야기
먹는이야기

- 태국 현지 음식과 식당, 한국에 있는 태국 식당에 대한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 식당정보 올릴때는 식당 이름, 위치, 가격대를, 음식정보 올릴때는 음식에 대한 설명과 먹을 수 있는 곳을 명기하여 주십시오.
- 한인업소는 한인업소 정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mond(몬) -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토스트 체인점

상쾌한아침 8 5150
mond(몬) -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토스트 체인점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토스트 체인점인 "몬"입니다.
1964년부터 문을 열고 영업하는 곳이죠.(보기보다 역사가 깊더군요.ㅇㅅㅇ;)
카오산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태국민주기념탑 인근에 있는 곳입니다.


메뉴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스팀 브레드 위드 타이 코코넛 커스터드(증기에 찐 빵을 태국식 야자크림에 찍어 먹는거)
매점 내에서 먹을 때 30b
포장시 40b 이던가? 50b 이던가?

고소하게 구운 토스트 위에 연유를 뿌린 것. 초코렛을 뿌린 것. 딸기잼을 바른 것.

그리고 각종 우유와 커피, 차...
이 정도가 끝이네요.


메뉴는 다양하지 않지만 몬만의 깔끔하면서 분위기 있는 실내 인테리어 때문인지 수많은 여학생으로 매장은 항시 가득차 있더군요. 빵 먹으러 갔다가 여학생 구경만 하다 나왔습니다. +ㅅ+;;(퍼퍽!!) 남자 고객은 몇 안되더군요.

귀여운 중.고등학생부터 자신을 가꾸기 바쁜 대학생들... 그리고 손녀의 손을 잡고 찾아오신 할머니들도 계셨습니다.^^;

아참. 여학생들이 또 많은 곳은 몬의 반대반향에 위치한 맥도날드에 많았습니다. +_+;;;



저는 스팀 브레드 위드 타이 코코넛 커스터드를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빵은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서 씹다보면 상당히 쫄깃쫄깃 합니다.
그리고 타이 코코넛 커스터드 크림...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야자 특유의 맛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지요. 그래서 걱정하면서 먹어봤는데, 야자 특유의 거부감이 느껴지는 맛과 냄새는 없더군요. 게다가 크림 자체가 한국인 입으로도 설탕을 좀 더 넣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단맛이 약해 먹기 편하더군요.

빵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태국 여성들이 어떤한 취향을 좋아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진은 스팀 브레드 위드 타이 코코넛 커스터드와 빵을 굽기 위해 쌓아 놓은 노란색의 마아가린과 종이접시입니다. 마아가린이 사람 크기만해요. @_@;;;
8 Comments
나니 2005.08.01 17:39  
  사진이...^^;
상쾌한아침 2005.08.01 17:43  
  사진 지금 올렸습니다.ㅠ_ㅠ
심상천 2005.08.01 19:01  
  인천공항에서 못뵈었군요.
잘들어가셨군요.
과자는 잘 가져 가셨지요.
오고보니 두리안침을 사가지고 올걸 하는 후회가...
미야~ 2005.08.01 20:12  
  상쾌한 아침님이 태국에 가셔서 볼거리가 많아져서 넘 좋아여!~^0^
아.....배고파...ㅡㅡ;;;
상쾌한아침 2005.08.02 01:54  
  심상천님도 잘 들어가셨죠?
올 때 뵐려고 입구에서 잠시 기다렸지만 안 오셔서 그냥 집에 갔더랍니다.ㅠㅠ

미야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올릴 먹을거리 사진이 많습니다. 더욱 배고프게 해드리죠. 흐흐흐. +_+;;;
나도잘은몰라하지만 2005.08.02 03:55  
  크림 만드는 것이 비법이랍니다. 태국 전통음식 중 하나인데요. 녹색은 태국 사람들이 "밀"이라고 부르는 갈대 비슷한 신선한 풀을 스팀에 찐 뒤, 절구로 찧어서 만드는데 무척 정성스럽게 만들더군요. 물론 요즘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지만, 몇몇 유명한 체인들은 여전히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 만드는 가게들이 있고, 태국 사람들은 용케도 그런 집만 골라가면서 잘 찾아 다니더군요. 저도 가끔 태국 친구들에게서 귀한 선물로 저 크림을 받기도 하는데, 아주 절친한 사이가 아니면 안 나눠주더군요. 그만큼 집에서 만들기 힘든 크림이라더군요. 약 3~4시간 정도를 큰 솥에서 끓이면서 나름대로의 비법으로 향과 맛을 낸다고 합니다. 저도 딱 한 번 구경했는데, 그 비법이란 것은 중간에 들어가는 몇가지 가루의 배합에 숨어 있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안가르쳐 주데요~~~ㅎㅎ
entendu 2005.08.02 12:51  
  갈대 비슷한 신선한 풀을 찧으면 녹색이 나온다.. 그거 슈가케인 아닐까요? 슈가케인 쥬스 좋아하는데 .. 단맛나는 음식 중 거의 좋아하는것 없는데 슈가케인은 더위식힐떄 그만이거든요.
뎡이 2005.08.24 22:56  
  참...우린 메뉴를 전혀 몰라서
손가락으로 가르켜 먹었었는데...쩝...^^;;
그런 소스를 담아 주는줄도 몰랐어요~ 헤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