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꾸떼(肉骨茶)를 먹어보자
'빠꾸떼' 라는 것은 한문으로 肉骨茶 인데
말 그대로 돼지갈비탕과 중국차를 곁들여 먹는 것입니다.
기름이 둥둥 떠있는데도 전혀 느끼하지가 않는 것은
조리할 때 여러가지의 한방재료를 가미한 탓입니다.
따라서 은은한 한방 맛이 나기도 하는데
동남아에서 가장 맛을 잘 내는 곳은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푸르에 가면 소문난 맛집이 몇 군데 있는데
다들 코딱지 만한 식당이지만 수십 년의 전통으로 무장한 곳.
싱가폴 빠꾸떼는 좀 맛이 연해서
진한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좋아하질 않죠.
방콕에도 빠꾸떼 집들이 있는데
묘하게도 쏘이 에카마이에 두 군데가 있습니다.
그 둘 중에서 싱-빠꾸떼 집은 맛이 별로구요,
에카마이 쏘이 3 과 5 사이에 있는 빠꾸떼 집이
그나마 육골차의 본맛을 좀 닮은 것 같습니다.
파타야 행 버스 타는 에카마이 버스 터미널과 가까우니
저녁 6 - 10 시 사이에 근처에 가시거든 한번 들러보세요.
가격은
1 인당 100 바트 정도면 충분합니다.
영어로는 BA GU TEH
한자로는 肉骨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