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엡립 - 바케트 샌드위치 노점
캄보디아 씨엡립 - 바케트 샌드위치 노점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캄보디아 씨엡립은 앙코르 유적군으로 유명한 곳으로 수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있는 먹거리로는 캄보디아식 바케트 샌드위치입니다.
베트남이나 라오스에도 바케트 샌드위치가 있지만 이 곳 캄보디아와는 좀 다른 재료들이 들어갑니다. 앙코르 유적군을 찾으셨다면 캄보디아식 샌드위치를 드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캄보디아 바케트 맛은 한국에서 사 먹는 바케트와는 맛이 좀 다릅니다.
한국의 바케트는 겉이 대단히 단단해서 왠지 못도 박을 수 있을거 같지만(퍼퍽!!!)
캄보디아 바케트는 겉이 대단히 얇고 바삭바삭합니다. 바케트의 단단한 겉껍질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바케트 안의 하얗고 부드러운 부분은 대단히 담백해서 거의 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무미[無味]에 가까움.) 캄보디아 바케트는 입이 심심할 때 따로 사드셔도 괜찮습니다.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바케트의 크기는 한국에서 사용되는 핫도그용 빵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이런 캄보디아 바케트를 숯불 위에 올려 굽고, 가운데 부분에 칼집을 넣고 벌려 그 곳에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한번 발라주고 양념한 돼지고기국물을 발라준 후, 칠리소스, 태국의 쏨땀(파파야 샐러드. 한국의 무생채와 비슷한 맛을 지님. 얼큰함.) 비슷한 샐러드와 햄 채썬거, 양념한 돼지고기 넣어줍니다.
바케트 샌드위치의 모습은 대단히 단순해 보이지만 맛은 순박하면서 한국인 입맛에 잘 맞습니다. 가벼운 식사거리이기 때문에 3개 이상은 먹어줘야 좀 먹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씨엡립의 분위기 자체가 왠만하면 외국인에게 바가지 씌워보자라는 분위기라서 가격이 상당히 왔다갔다합니다. 안에 들어가는 속재료와 바케트의 크기 여부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만 개당가격 1000~2000리엘(0.25~0.5달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가게는 '스타마트'라고 해서 칼텍스 주유소에 딸려있는 편의점 맞은 편에 있는 바케트 샌드위치 노점가게입니다. 이 가게는 사찰에서 직접 경영하는 가게라 양심적이라서 외국인이라해서 바가지 씌우거나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힘들게 가격을 깎고자 승갱이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 곳에서의 수익의 대부분은 사찰에서 돌보는 아이들 생활비로 거의 돌아가는 듯 싶으니 깎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곳에서 바케트를 구워파는 여자아이는 숯불에 바케트를 구울 때 직접 손으로 바케트를 집습니다. 때문에 손이 뜨거워서 입으로 손을 호호 부는데 그 정감어린 장면 때문인지 바케트 샌드위치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한 편으로는 '이그... 얼마나 가난하면 바케트 집을 집게 살 돈도 없어서 저럴까? ㅜㅜ'라고 생각하면서 캄보디아를 떠나가 전에 꼭 집게 하나 사주고 갈려고 했습니다. 마침 그 때 옆에서 지켜 보고 계시던 비구니(여자 승려)께서 하시는 말...
대략적인 느낌으로...
비구니: (노점 수레 어딘가에 끼어있던 집게 집어들고 심하게 흔들면서[헉! 저게 어디서 나타났지? @_@;;;])
아이구!!! 이 못난 것아! 집게로 집으면 될 것을 왜 뜨겁다면서 손을 그리 호호부냐! -_-++
여자아이: 음식은 손맛이라구요! 손으로 집는게 더 정감어리고 더 맛나 보여서 손님이 더 몰리는거 몰라요? -_-++
...
뭐 대충 저런 느낌으로 서로 티격 태격 싸우더군요.^^;
이 여자아이는 귀엽게도 한국인이 찾아가면 귀여운 말투로 "안녕하세요!(한국어)"로 반겨줍니다. 또한 돈을 주면 정말 기분 좋고 기쁘다는 듯이 "고맙습니다.(한국어)"라고 말합니다.^^
가격은 개당 1000라엘, 1달라주면 바게트 샌드위치 4개를 줍니다.
맛있는 간식거리와 기분좋은 대접... 한번쯤 찾아가보세요.
찾아가는 방법은 지도로 간단히 표기해 놓았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되시길...^^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캄보디아 씨엡립은 앙코르 유적군으로 유명한 곳으로 수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있는 먹거리로는 캄보디아식 바케트 샌드위치입니다.
베트남이나 라오스에도 바케트 샌드위치가 있지만 이 곳 캄보디아와는 좀 다른 재료들이 들어갑니다. 앙코르 유적군을 찾으셨다면 캄보디아식 샌드위치를 드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캄보디아 바케트 맛은 한국에서 사 먹는 바케트와는 맛이 좀 다릅니다.
한국의 바케트는 겉이 대단히 단단해서 왠지 못도 박을 수 있을거 같지만(퍼퍽!!!)
캄보디아 바케트는 겉이 대단히 얇고 바삭바삭합니다. 바케트의 단단한 겉껍질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바케트 안의 하얗고 부드러운 부분은 대단히 담백해서 거의 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무미[無味]에 가까움.) 캄보디아 바케트는 입이 심심할 때 따로 사드셔도 괜찮습니다.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바케트의 크기는 한국에서 사용되는 핫도그용 빵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이런 캄보디아 바케트를 숯불 위에 올려 굽고, 가운데 부분에 칼집을 넣고 벌려 그 곳에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한번 발라주고 양념한 돼지고기국물을 발라준 후, 칠리소스, 태국의 쏨땀(파파야 샐러드. 한국의 무생채와 비슷한 맛을 지님. 얼큰함.) 비슷한 샐러드와 햄 채썬거, 양념한 돼지고기 넣어줍니다.
바케트 샌드위치의 모습은 대단히 단순해 보이지만 맛은 순박하면서 한국인 입맛에 잘 맞습니다. 가벼운 식사거리이기 때문에 3개 이상은 먹어줘야 좀 먹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씨엡립의 분위기 자체가 왠만하면 외국인에게 바가지 씌워보자라는 분위기라서 가격이 상당히 왔다갔다합니다. 안에 들어가는 속재료와 바케트의 크기 여부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만 개당가격 1000~2000리엘(0.25~0.5달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가게는 '스타마트'라고 해서 칼텍스 주유소에 딸려있는 편의점 맞은 편에 있는 바케트 샌드위치 노점가게입니다. 이 가게는 사찰에서 직접 경영하는 가게라 양심적이라서 외국인이라해서 바가지 씌우거나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힘들게 가격을 깎고자 승갱이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 곳에서의 수익의 대부분은 사찰에서 돌보는 아이들 생활비로 거의 돌아가는 듯 싶으니 깎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곳에서 바케트를 구워파는 여자아이는 숯불에 바케트를 구울 때 직접 손으로 바케트를 집습니다. 때문에 손이 뜨거워서 입으로 손을 호호 부는데 그 정감어린 장면 때문인지 바케트 샌드위치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한 편으로는 '이그... 얼마나 가난하면 바케트 집을 집게 살 돈도 없어서 저럴까? ㅜㅜ'라고 생각하면서 캄보디아를 떠나가 전에 꼭 집게 하나 사주고 갈려고 했습니다. 마침 그 때 옆에서 지켜 보고 계시던 비구니(여자 승려)께서 하시는 말...
대략적인 느낌으로...
비구니: (노점 수레 어딘가에 끼어있던 집게 집어들고 심하게 흔들면서[헉! 저게 어디서 나타났지? @_@;;;])
아이구!!! 이 못난 것아! 집게로 집으면 될 것을 왜 뜨겁다면서 손을 그리 호호부냐! -_-++
여자아이: 음식은 손맛이라구요! 손으로 집는게 더 정감어리고 더 맛나 보여서 손님이 더 몰리는거 몰라요? -_-++
...
뭐 대충 저런 느낌으로 서로 티격 태격 싸우더군요.^^;
이 여자아이는 귀엽게도 한국인이 찾아가면 귀여운 말투로 "안녕하세요!(한국어)"로 반겨줍니다. 또한 돈을 주면 정말 기분 좋고 기쁘다는 듯이 "고맙습니다.(한국어)"라고 말합니다.^^
가격은 개당 1000라엘, 1달라주면 바게트 샌드위치 4개를 줍니다.
맛있는 간식거리와 기분좋은 대접... 한번쯤 찾아가보세요.
찾아가는 방법은 지도로 간단히 표기해 놓았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