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만난 고등어조림~
영락없는 고등어조림이다.
생긴 모양도 그렇고, 국물과 함께 있는 모습도 그렇다.
맛이 궁금했다.
그렇다고 한 마리를 다 살수는 없었다.
맛이라도 없으면 어떡하랴~
다먹을 자신도 없는데~
그냥 옆에서 넋놓고 쳐다보니까, 살려고 하는 손님으로 생각했나보다.
꼬리부분을 조금 떼어내 준다.
맛보란다~
아자~
간장맛이 틀려서 그런지 한국의 고등어조림 보다는 싱겁다.
태국 특유의 향신료가 들어가서 독특한 맛도 나고...
매운맛은 없다. 약간 싱거운 짠맛과 태국 향신료 맛만 난다.
한국식 매운 고등어조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
고등어를 사면 꼬리는 대체로 없애주는데...
이곳은 같이 먹는지 꼬리까지 같이 조렸다.
가격은 한 마리에 30밧 정도.
의외로 싸다.
50밧 이상은 나갈 줄 알았는데~
가격이 아무렴 어떠랴~
공짜로 먹었는데~
공짜 너무 좋아하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