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미스터렉/나이쏘이/마분콩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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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미스터렉/나이쏘이/마분콩 등등..

또리 4 4112
방콕에서 먹어본 음식들 입니다~ ^^
저는 태국음식 입에 잘 맞아서 무리없이 먹고 다녔는데 많은 분들이 향 때문에
곤난해 --; 하시더라구요.. ㅎㅎ
나이쏘이는 우리입맛에 무척 잘 맞는 편인것 같고 미스터렉은 문제없으니.
나도 몰랐는데 먹어보니 향이 안맞더라! 하시는 분들은 여길 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첫번째로.. 미스터 렉에서는 해물라면/함박스테이크 정식/돈까스 덮밥 먹어보구요~
(해물라면- 65밧정도..? / 정식류는 80밧 정도구요../ 돈까스 덮밥 55밧)
생선까스 정식과 오므라이스 맛봤었는데요.. ^^;; (다른분 드시는거.. ㅎ)
해물라면은 역시 .. 진짜 맛있더라구요.. 돈까스 덮밥도 맛있구요..
오므라이스는 그냥 오므라이스 맛이었는데.. ^^
여긴 미소된장국이 쬐금 별루더라구요..
그래서 정식을 먹을때 좀 허전하단 느낌이...
생선까스는 보통 생선까스랑 비슷한 맛이었는데.. 함박스테이크는 좀... 좀 별로네요.. ㅎㅎ
하필 혼자 먹으러 갔을때 함박스테이크 정식을 먹어놔서.. 맛없는거 무르지도 못하겠고.. ㅜ.ㅜ
된장국도 맛없고 밥은 많아.. 후회했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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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라면~ 맛이 좋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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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까스 정식~

두번째는 나이쏘이 입니다~
아.... 정말 너무 맛있죠... ㅜ.ㅜ 방콕을 떠나서 유독 생각나는게 나이쏘이의
25밧짜리 '꿰이띠어느어뚠' ㅋㅋ
아침 한 7시부터 하는것 같더라구요.. 저녁엔 6,7시 전에 닫는것 같고..
간판이 없어서 찾기 힘든데 가게 기둥 중간에 작게 한국말로 '나이쏘이'
적혀 있습니다~ ^^ 하지만 그래도 처음엔 찾기가 힘드네요.. ㅋㅋ
영어 메뉴판이 없으니 꼭 메뉴 이름을 외워 가시면 좋습니다~ ㅎㅎ
푸켓 까론비치에 유명한 쌀국수도 먹어봤는데 아무래도... 나이쏘이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할수 있네요.. ㅎㅎ
태국음식 절대 안맞으시는 분들도 소개해 드려서 같이 먹었었는데
잘 드시더라구요 ^^ 우리나라 갈비탕 보다 조금더 찐한 맛입니다~
일하시는 분들 다들 무뚝뚝 하신데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착각했었던..
유일한 남자직원 총각... ㅋㅋ 되게 상냥해요~
고맙다고 하면 꼭 컵쿤카~ 같이 말해주고..
먹다보면 얼음담긴 컵을 들고다니는 아주머니가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컵은 내려놓으시는데 이건 10밧이구요... 그냥 물은 공짠데 옆에 세워진
뚜껑 따는 물은 15밧인가..? 그렇습니다~ 밥도 10밧이고..
얼음하고 밥... 그냥 주는것 처럼 내려 놓으시는 경우가 있으니 안드실거면 말씀하세요~ ㅎㅎ
아무튼... 너무너무 그리운 나이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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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이띠어 느어뚠~~ 25밧!! ㅋㅋ

그리고 세번째는 마분콩 푸드코트 에서 먹었던 족발덮밥과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무슨 샐러드같은 이름의 음식 ^^;; 입니다~
마분콩 푸드코트는 영화관 밑에층.. (6층인가요..? ^^;;)에 있는데
KFC등등의 모든 음식점이 영화관 층에 있고 6층엔 옷가게 같은게 있거든요~
분위기상 6층엔 있을리가 없고 영화관 층에 있는것 같은데 내가 못찾는 건가보다.. 하고 처음 갔을땐 그냥 다른 음식점 가서 먹었거든요..
근데 6층의 빅사이즈 옷팔고 하는, 그 안쪽으로 죽~ 들어가 보면 푸드코트 있습니다~ㅎ
족발덮밥이 강추길래 45밧짜리 먹을까.. 40밧짜리 먹을까.. 고민하다가
싼거 먹었는데 나오는거 보니까 40밧짜리엔 비계도 없고.. 계란도 없네요..
쿨럭. -_-;;
너무 차이가 심해서 바꾸고 싶었는데.. 작은마음에 바꾸진 못하고 그냥 먹었습니다.. ㅎㅎ
샐러드 같이 생긴건 푸드코트 맨 오른쪽에 사람들 많이 서서 기다리는
가게가 있거든요~ 현지식 인것 같은데 파파야 샐러드 어쩌구 하는거 보니
지금 생각하면 쏨땀 파는 가게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저는 그걸 선택하지 못하고 누들 샐러드를 시켜버렸네요..
맛은 .... 상당히 없구요~ --; 많이 남겨 버려서 버릴때 좀 미안했어요..
족발덮밥도 제 생각엔 카오산의 25밧 짜리가 더 맛있지 않았나.. 싶은데
가게가 굉장히 많고 음료수나 과일도 많이 파니까 여러명 갈때는 좋을것
같습니다~ ^^ 저는 혼자갔다가 두개.. -_-;; 그것도 많이 남겨서 돈 마니 아까웠어요.. ㅋ
참.. 물은 수레로 돌아다니면서 10밧인가에 판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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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선택의 누들 샐러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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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밧으로 비계와 계란을 잃어버린 초라한 족발덮밥..


그리고 이외에 시부야/MK 수끼/씨파/등등도 갔었는데요..(되게 많이 갔네요..ㅎ)
시부야는 개인 상이라 혼자가도 상관없지만 MK나 씨파는 필히 다른사람과
함께 가실것을 추천합니다~ >0<
저도 일행 생겼을때 가서 그나마 이것저것 먹어봤거든요~ ㅎㅎ
우선 시부야는.. 의외로 그냥 그랬습니당~ MK수끼에 비해 육수가 거의
맛이 안나더라구요.. ㅎ 고기도 나오긴 하는데 앞에서 너무 빨리 집어가니까..
(특히 젊은 남자아이들.. 단체.. -_-;; 네이놈들!!ㅋㅋ) 잘 먹지도 못하고
먹으려면 갖다 달라고 해야 되니까.. 조금 번거롭더라구요~
롤이라고 하는것도 쬐금 부실해서.. 돈이 마니 아까웠습니다.. 헤헤.. (다먹어놓고..)
일행이 있으시면 MK수끼가 맛도 훨씬 괜찮고.. 가격도 더 쌌던것 같네요.. ^^
이것저것 시켜서 나중에 밥도 말아 먹었는데 한사람당 130밧 정도 나왔었
거든요~~ 맛도 진짜 좋았고..
씨파는 월텟에 있는걸 갔었는데요~ 백화점 분점이라 그런건지..
알고갔던 가격을 너무 초월해 버리더라구요.. ㅜ.ㅜ
풋팟퐁커리가 480밧이었나..? 그랬구요~ 33번 메뉴였던걸로 기억나는..
튀긴생선.. 그것도 200밧 넘었던것 같구..
3가지 정도 메뉴 시켜 먹었는데 튀긴생선요리랑 풋 팟퐁 커리.. 진짜 맛있더
라구요~ ^^ 하지만 이상하게 여기선 라임쥬스가 제일 맛있었네요.. ^^(35밧)

아래 첫번째 사진은 MK 수끼~!! 두번째는 시부야 입니다~ ^^
4 Comments
덴마 2005.11.09 02:26  
  여러가지 드셔 보셨네요.. 저는 처음에 태국 도착했을때 먹었던게 '라이스앤치킨' 이였는데 그게 입맛에 맞아서 10일내내 거의 그메뉴 한가지만 먹었습니다.
아부지 2005.11.09 04:00  
  전 이상하게 나이쏘이의 국수가 그냥 그랬다는..고기는 참 맛있던데 면이 생각했던거랑 달랐다고나 할까염. 같이갔던 태국첨간 제 친구는 엄청 좋아하던데.. 속상하더군여. 맛있는건..좋은거지염..냠냠.. 가고싶어랑.
오승철 2005.11.24 00:22  
  샤부시 아닌가요? 쓰신분이 헷갈리신것 같네요
저는 가서 별로 못먹었는데 현지인들은 무지 잘먹더라구요... 슬쩍슬쩍 다른사람들 먹는거 보고 따라하고 그랫어요^^;
김성찬 2005.11.24 11:21  
  샤부시네요? 칫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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