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졸리프록/플로팅/노점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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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나부리] 졸리프록/플로팅/노점 볶음밥~

또리 3 2804
아.. 깐짜나부리 너무 좋지요..
근데 깐짜나부리 세븐일레븐 직원 언니들은.. 도대체 왜그렇게 무서운걸까요..ㅜ.ㅜ
인사 절대 안받아주고.. 너무 째려봐 주십니다..
나름대로 되게 자주갔는데.. 단한번도.. 웃음을 보여주지 않은 그녀들! ㅋㅋ

우선 깐짜나부리 졸리프록 후기입니다~
졸리프록도 세븐일레븐의 그녀들 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굉장한 친절도를 자랑합니다~
혼자가서 그런걸까요.. ^^;;
거기선 게이언니..(?)가 제일 착했는데 우렁찬 재채기 소리로
계속 여잔줄 알고 있었던 절 너무 놀라게 만들었지만..
계속 보고 있으니까 행동하는것도 재밌고 되게 귀엽더라구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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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어봤던건 40밧짜리 치킨 햄버거 입니다~ ^^
고민하다가 그냥 먹어본건데 의외로 되게 맛있습니다.. ㅎ
스테이크 먹을때 나오는 그 빵이 바로 이 빵인데요. ㅋ 먹을때 사방으로 내용물이 튀어나온다는 단점을 빼면 진짜 괜찮습니다~
음료는 안시키기가 뭐할때.. ^^ 2번 시켜먹어 봤는데요~
20밧 정도 했던것 같고.. 오렌지 요거트 쥬슨가..? 그거랑 망고쥬스였는데
굳이 따지자면 망고쥬스가 더 낫지만 음료는 둘다 실패.. --;
그냥 음식만 먹어도 괜찮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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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먹어 봤던건 유명한 졸리스테끼중 'T본 스테이크' 입니당~~
아.. 의외로 그렇게 질기지도 않고 맛있더라구요~ ^^ 같이 나오는 빵하고
샐러드도 맛있고.. 다른 스테이크에 비해 10밧정도 비싸긴 한데(95밧인가요..?)
맛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마지막 오는날 '퓔레 스테이크' 먹었었는데 입에 넣은순간
'아... 졸리스테이크가 질긴 이유는...' 의 그 '이유'를 알게 됐네요..
이빨이 끊어진다고 해야할까요.. ^^;; 강력한 쇠심줄 같은 스테이크의 탄성..
... 가장 자리만 썰어 먹었습니다.. ㅜ.ㅜ


두번째로 간 곳은 '플로팅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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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모양의 플레인 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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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처럼 생긴 새우튀김

맛이 '그냥 그렇기'로 유명하지만.. ㅎ 꼭 한번 가보고 싶어서 찾아가 본 곳이지요~
메뉴가 심하게 많아서 도대체 뭘 먹어야되나.. 고민하고 있는데
그나마 싸고 괜찮아 보이는게 (다 100밧이 넘었거든요~)
'새우튀김' 이길래 (100밧) 이거랑 플레인 라이스 시켰는데용~
아... 정말.. 플로팅... '그냥 그런것'보다 쬐~끔 못하더 라구요.. ^^;;
왜 새우를 이렇게 튀겼을까.. 가 궁금한 빵같은 느낌의 새우튀김은
결국.. 새우만 발려먹게 만든.. ㅜ.ㅜ
밥도 새우빵 하고는 못먹겠길래 곰돌이의 다리 정도밖에 못 먹었습니다..ㅜ.ㅜ(아까비..)
혼자다닐때 제일 안좋은건 이런 레스토랑 가서 시킬땐것 같은데
식사 될 정도는 너무 비싸고 메뉴도 마땅치 않은게 참 곤난하네요.. ㅎㅎ
그래도... 야경은 좋았습니다~ 하하.. ^^;;

세번째는 노점의 볶음밥~!! 인데요~
콰이강 쪽으로 가는길에 보면 비닐 봉투에 음료수 파는 할아버지가 계세요~^^
(아이스 커피 정말 많이 주시고 또 진짜 맛있어요~)
이 노점의 위치는.. 이 할아버님과 콰이강의 다리.. 그 중간정도...?? -_-;;
한마디로 잘 모르겠다는 소릴텐데요.. ^^;; 그 중간정도가 맞긴한데
주변에 건물이 없어 잘 모르겠네요..
하늘색 욕실 타일같은걸로 만든 테이블 하나와 나무 테이블 2개, 길다란
테이블 1개.. 이렇게 총 4개정도 테이블이 있는 집인데 이걸 왜이렇게
자세히 설명하냐면.. 여기서 먹었던 볶음밥이 태국에서 먹었던것중 제일 맛있었거든요.. ㅜ.ㅜ
가게 가운데 컵으로 맘껏 퍼다 마시는 시원한 얼음물도 공짜구요~
아주머니가 영어를 못하셔서 메뉴가 어떤게 있는지는 확인할수가 없는데
그냥 fried rice를 먹어본 바로는... 세상에..ㅜ.ㅜ 너무 맛있습니다...
아주머니도 진짜 친절하시구요~ 노점도 굉장히 깔끔해요~
거기 오는 손님들도 되게 좋으시구.. (이건 개인적인 기억으로.. ^^;;)
가격은 15밧으로 무척 싸구요.. 혹시 찾으시는 분 계시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길..
개인적으로 제일 행복하게 먹었던 밥이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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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공짜! 친절도 공짜! 태국 최고의 볶음밥.. ㅜ.ㅜ 15밧!!

이상 너무나도 개인적인 깐짜나부리 음식 대탐험이었습니다~ ^^
3 Comments
아부지 2005.11.09 03:57  
  아...카오팟 너무 좋아하는데..우우..먹고싶다..새벽 4시에..고문이야...OTL
vixay 2005.11.11 01:44  
  '너무나도 개인적인' 거 너무나 좋아해요~^^
놀부괴물 2005.12.12 20:18  
  태국에서 입국한지 닷세 됬는데 태국볶음밥 먹고싶다.
특히 리버사이드방콕호텔의 선택식 디너 크루즈 할때 먹었던 게살볶음밥, 막 저녁 먺었는데..... 먹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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