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의 천국, 캔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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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의 천국, 캔톤하우스~

필리핀 7 7160
고구마님이 2127번에 소개하신 캔톤하우스...
이틀 연짱으로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특히 싸고 맛있는 딤섬은 지금도 입가에 침이 고이게 하네여~
첫날은 4명이 요리 위주로 먹었는데,
1,020밧 나왔어요.
농어찜, 새우요리, 패주볶음(각 200밧),
야채요리(60밧), 게살볶음밥(50밧), 랏나(국수요리 50밧),
하이네켄 큰 거 2병(1병 90밧),
차이니스 티(리필 무한정, 1잔 10밧) 2잔,
딤섬 4통(1개 15밧), 이렇게 먹었어여.
농어찜은 대만족이었고, 다른 요리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현지인 손님들은 대부분 딤섬을 먹더군요.
그래서 마지막에 딤섬을 추가로 시켰는데,
배가 불러 4통밖에 못 먹었어요. ㅠ.ㅠ
너무 억울해서 담날 점심 때 다시 도전했지요. ^^;
이번에는 둘이 가서 딤섬 13통에
(첨에 10개 시켰다가 3개 추가했는데 넘 많더군요)
야채요리(50밧, 야채요리는 3종류예요),
카오 팟 뿌(게살볶음밥, 50밧, 새우볶음밥도 있어여),
차이니스 티 2잔, 이렇게 먹었더니 315밧 나오더군요.
결론을 말하자면, 이 집은 딤섬의 천국입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합니다.
1통에 15밧 균일인데 딤섬이 2~4개 들어 있습니다.
(MK수끼에서는 딤섬 1통에 32밧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 끝내줍니다.
딤섬 종류는 모두 45가지인데,
4명 정도면 종류대로 시켜놓고 먹을 수 있겠더군여. ^^
거기다 야채요리와 밥이나 국수를 곁들이면 베리 굳~!
차이니스 티는 뜨거운 것, 차가운 것(얼음을 넣어줌) 중에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는데, 무한정 리필해줍니다.
암튼 1인당 150밧 정도면 딤섬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켄톤하우스는 체인점이어서
BTS 파야타이역 근처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점은 항상 손님이 많으므로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면 파야타이점으로,
차이나타운 관광도 함께 하려면
차이나타운점으로 가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파야타이점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은
2차로 재즈바 섹스폰 가면 좋아여...)
참고로 카오산에서 차이나타운점 갈 때
수상버스 타면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요금도 저렴합니다.
카오산 파아팃 선착장(13번)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랏차웡 선착장(5번)에서 내리면 됩니다.
요금은 11밧(가끔 9밧을 받기도 함).
랏차웡 선착장에 내려서 똑바로 5분 정도 걸어가면
왼쪽 건너편에 그랜드 차이나 프린세스 호텔이 있는
커다란 사거리가 나옵니다.
거기서 우회전해서 다시 10분 정도 걸어가면
오른쪽에 차이나타운 호텔이 나옵니다.
이 호텔 바로 옆에 캔톤하우스가 있습니다.
딤섬 매니아들에게 강추입니다!!! 
7 Comments
조형진 2005.12.28 19:25  
  좋네요 담에 함 가볼렵니다
도꾸리 2005.12.29 13:19  
  가야할 곳이 한 곳 더 생겼군요~
아자~
blue* 2006.01.03 01:12  
  사람이 너무 많아 두번이나 그냥 나왔습니다.
혼자는 좀 부담스럽더군요.
필리핀 2006.01.03 12:02  
  혼자 가기에는 좀 그렇죠. ^^;
현지인들에게 엄청나게 인기가 있는 업소이므로
식사시간은 살짝 비껴서 가는 게 좋습니다...
blue* 2006.01.05 15:17  
  두번이나 갔었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 혼자인 사람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한가한 시간에 갔는데도....
장금이 2006.01.07 12:53  
  전 그 혼잡하다는 차이나타운에 살고 있는 아마 유일한 한국사람일 것입니다. 지나가다 몇번 본적이 있는데 이곳이 그렇게 대단한 곳이었군요.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필리핀 2006.01.08 14:57  
  이집, 주문이나 계산은 PDA로 받으면서 손님 왔을 때 자리 안내 서비스는 빵점입니다.
저도 두번째 갔을 때는 앉을 자리가 없어서 입구에 한참 서 있다가 제가 알아서 빈자리 찾아가서 앉았답니다.
암튼 성의가 없는 건 아닌데, 세련된 서비스를 하지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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