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맛난 밀가루 음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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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맛난 밀가루 음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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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태국식 국수말이 - '카놈찐'


삶은 국수에 안매운 국물, 매운 국물, 고기 국물 등을 넣어서 먹는다.
탁자에 갖가지 야채 고명이 있다.
물론 무료이다.
추가로 국물이나 국수를 더 달라고 해도 상관없다~
삶은 계란은 추가로 돈을 내야한다.

안매운 국물은 맹맹하다.
이왕이면 매운 국물을 선택하자~
카레가루가 들어갔는지 약간 텁텁하면서 카레 특유의 향내가 난다.
고기 국물을 시키면 닭발이나 고기뼈로 만든 육수를 부어준다~~

가격은 20밧~30밧 사이.
식당에서는 안판다.
길거리 좌판에 야채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앉아 있으면 십중팔구 '카놈찐 파는곳.

사진 2
태국식 콩국과 꽈배기 - '남떠후와 빠텅꼬'


꽈배기를 태국어로는 빠텅꼬, 중국어로는 요우티아오
콩국은 태국어로 남떠후, 중국어로는 떠우지앙

예전에 중국에서 공부할때, 아침으로 즐겨 먹던 것들...
물론 중국에서 먹던 그런 크기의 빠텅꼬는 없다.
두 세번 입 크게 벌려서 먹을 수 있는 크기의 빠떵꼬..

빠텅꼬는 한 개에 1밧, 남떠후는 5밧, 남떠후에 여러 곡물을 넣으면 7밧 정도.
아침에 주로 판다.
길거리 노점에서 볼 수 있다.


사진 3
샌드위치 - '15밧의 행복'


태국사람들의 주요한 아침거리로는...
길거리 반찬을 골라 먹는 식당, 죽집, 중국식 빠떵꼬(꽈배기)를 파는곳, 내지는 국수집.
머 대충 이정도에서 해결하곤 한다.

샌드위치 파는 곳이 주택가 인근에서는 많지가 않다.
주로 고층빌딩이 있는 오피스타운이나 시내 주요 역근처 노상에서 볼 수 있다.
간편하고, 값도 싸서 주로 학생들이나 여성들이 좋아한다.

가격은 10밧에서 15밧 사이.

사진 4
태국식 잡채 - '얌운센'


우선 잡채라고 표현을 했지만, 한국식 그것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 잡채는 주로 야채를 볶고 거기에 물에 데친 당면을 넣고 같이 볶는데 반해, 태국식 잡채는 물에 데친 면(당면과는 다르다)에 야채와 볶은 고기를 넣고 살짝 끓인다.(끓인다는 표현보다는 물을 약간 넣고 데치는 정도..)
그래서 기름에 볶는 한국식 잡채에 비해서 담백하다.
다만 식초를 넣기 때문에 시큼한 맛이 강하다.
마지막에 생마늘과 땅콩을 고명으로 얹어준다.
여기에 굴소스나 설탕을 약간 넣어서 먹어도 맛있다~

노점에서도 자그마한 양은 냄비에 맛살과 당면 비슷한 것을 넣고 데치고 있으면 얌운센 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가격은 10밧에서 50밧까지 다양하다.
식당뿐만 아니라 노점에서도 먹을 수 있다.

사진 5
태국식 마카로니 - '팍 마카로니'


기본적으로 케찹쏘스로 만들기 때문에 달짝지근합니다.
거기에 에그 스크램블과 피망,양파,도마토 같은 야채가 들어가구요.
한국인 입맞에도 잘 맞을듯~~

노점에서 먹으면 20-30밧
식당에서 먹으면 40-50밧 정도

사진 6
국수 - '꿰이띠오남'


워낙 유명한 음식이기에...
부연 설명 안하겠습니다~
가시면 아마 제일 처음 드시게될 음식일듯~~

가격은 30밧~40밧
노점, 식당 모두 주문 가능합니다.

사진 7
스프링롤 - '뽀삐야텃'


태국식 스프링롤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베트남의 고이쿠온, 일본의 나마하루마끼와 비슷한 튀기지 않은 스프링롤,
다른 하나는 중국의 춘권, 베트남의 차조, 일본의 하루마끼와 비슷한 튀긴 스프링롤.

사진에서 보이는 스프링롤은 밀전병에 김밥처럼 다양한 소를 넣고,말은 다음에 소스를 뿌려 먹는 스타일.
베트남에서는 생선 소스, 일본에서는 태국의 것과 비슷하 달콤한 소스를 뿌려 먹는다.

또 소를 싸는 종류에 따라 베트남의 라이스페이퍼(바인차이), 중국의 춘권과 태국의 스프링롤에 쓰이는 밀가루,녹말가루, 달걀 등을 섞어서 만든 밀전병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태국의 스프링롤에 쓰이는 소스는 켑챱과 녹말가루를 넣어서 만든듯 달콤새콤하며 걸쭉하다.
곁들여 나온 파와 먹으니, 예전 중국 태산을 등반할 때 먹던 춘권과 비슷한 맛을 느낄수 있었다.

가격은 20밧~30밧 사이.
노점이나 식당 모두 주문 가능.

사진 8
국수 볶음 - '팟 씨유'


야채 쌀국수 볶음
굴소스와 간장으로 간을 하고, 후추와 조미료 등을 넣어 만든다.

면의 굵기는 주문 가능하다.
주문하고 싶은 굵기에 따라 센미(小),센렉(中),센야이(大)라고 말하면 된다~

가격은 10밧에서 30밧 까지 다양한다.
일반 식당, 노점, 푸드코트 등에서 주문 가능하다~

더 많은 사진과 이야기.
한일커플 이야기 - http://dogguli.com
13 Comments
퐁추롯 2005.12.19 13:20  
  바미남도 끼워주셈,,,^^;
중국식 만두인 끼여우랑 같이 먹는 바미끼여우남 맛있어요~~~
고구마 2005.12.19 17:08  
  1번 빼놓고는 모두모두 원합니닷!!
에....카놈찐은 향기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라서, 왠지 그 빨간 국물이 멀멀 끓는 냄비 앞만 지나가도 어깨가 절로 움츠려 든다든...
저 중에서 제가 젤 좋아하는 건~ 얌 운센~
도꾸리 2005.12.19 17:49  
  ㅋㅋㅋ
고구마님 안녕하시죠~~
요새 바쁜척하느라 태사랑에도 자주 놀러오지 못했다는... 앞으로 자주 놀러올께요~~
저도 얌운센 좋아해요~~ 시큼하니 맛나다는~
갑자기 태국음식이 그리워지는 오후...
고구마님이 부럽습니다~~
아부지 2005.12.19 20:54  
  난 이상하게 꿰이띠오는 거의 먹어본적이 없다..--;; 거의 카오팟을 주로 먹어서리..꿰이띠오는 한..두번 먹어봤나? 으핫~
도꾸리 2005.12.19 22:15  
  요새 조각퍼즐은 잘 맞추고 있는가~~
난 요새 인생이라는 조각퍼즐놀이중...
당분간 헤어나오질 못할듯~
허걱~
chilly 2005.12.19 22:31  
  사진 긋
바닐라스카이 2005.12.20 01:10  
  팟타이도 엄네요 ㅋ 새우 통통한거 올려진 팟타이 좋아하는데- ㅎㅎ 따땃한 태국 가서 꿰이띠오 한 그릇 먹었음 좋게따 - ㅠ .. 넘 추워요.
도꾸리 2005.12.20 08:40  
  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올린거라~~
바미는 별로 안좋아한다는~
팟타이는 팟씨유로 대신~~
꼬마땅콩 2005.12.21 10:19  
  빠텅꼬..ㅋㅋ...별생각없이 집어먹다가는;; 입안에서 기름이 줄줄 나오는 기분이 들어요-_-;; 크기가 작아서 진짜 별생각없이...끝없이 먹게되요=_=;;
도꾸리 2005.12.21 10:54  
  ㅋㅋㅋ
남떠후에 찍어먹는 빠떵꼬~~
죽음임다~
삼계탕 2005.12.21 12:11  
  퐁추롯~!!!!개인메일 핫메일쓰면 되지요?
할로윈 2005.12.21 22:35  
  울 마눌이 콘타이라,  집에서 하루 한끼는 태국음식을 먹는데요,  얌운센과 쏨땀은  거의  이틀에 한번먹고요,  얌운센에  돼지고기 , 오징어두넣코 ,팍치에다, 양파,ㅋㅋㅋㅋ 매운  프릭키누도넣쿠,  먹고나면  머리 꼭지에서  땀이  즐즐 흘러요,  겨울에두  땀이  줄줄......
도꾸리 2005.12.22 08:21  
  삼계탕님~~
안뇽~~~

할로윈님은 좋으시겠다. 먹고 싶은 태국 음식 매일 드실수 있으니... 부러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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