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인근 대형 슈퍼마켓에서 파는 "초밥"...
카오산 인근 대형 슈퍼마켓에서 파는 "초밥"...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카오산 인근에 보면 몇몇 큰 슈퍼마켓 입구에서 엄청난 양의 초밥들을 팝니다.
당시 동대문 사장님께 신세를 좀 진 관계로 보답의 표시로 초밥들을 사 갔는데요...
한국에서 흔히 먹는 초밥과는 거리가 상당히 있더군요. T_T
일단 말이 초밥이 안에 들어 있는 밥은 초밥이 아닌 맨밥입니다.(다행히 안남미가 아니더군요.)
게다가 태국인들이 와사비를 싫어하는 관계로 와사비도 기본적으로 안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초밥이 1개당 무려 10b이나 하더군요. 한국 길거리에서 흔히 보이는 저렴한 패스트푸드 초밥집의 경우도 2개당 5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절대 싸지 않은 음식입니다. 당시 동대문 사장님게 보답하고자 160b어치나 사갔다가 거품문 음식. -0-;;;
오이시나 젠같은 곳은 먹어보질 못해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카오산 인근 슈퍼마켓에서 사서 저와 같이 슬퍼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T_T
P.S: 참고로 태국 자체가 더운 관계로 저온에서 자라는 일본계 와사비가 생산이 안되기에 더위에 강한 유럽계 와사비(품종이 다름. 일본에서 넘어간 품종이 아니라 예전부터 유럽에서 자생하던 종) 소스를 함께 줍니다. 유럽계 와사비는 일본계 와사비보다 훨씬 맵습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