쏨분씨푸드에서 신용카드는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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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분씨푸드에서 신용카드는 불가!!!

하연사랑 9 6712
* 식당 위치 : 쌈얀역
* 주요 메뉴 : 씨푸드
* 설명 : 쌈얀역에 있는 쏨분씨푸드를 갔었습니다..
쏨분씨푸드를 가볼까 했었지만 저희 일정상 멀리까지 찾아가야 해서 그냥 포기했었는데 택시타고 호텔로 돌아가는길이 너무너무너무 막힌데다 일정에 없이 급 쇼핑에 3000밧을 현금으로 쓴 바람에 현금이 모자랄 것 같아 우연히 쌈얀역에 내렸는데 쌈얀역 바로 앞에 쏨분씨푸드가 있더라구요..
그렇잖아도 저녁을 먹을 시간이고 현금이 별로 없어서 카드가 가능한 곳에서 저녁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쏨분씨푸드 정도 큰 레스토랑이면 당연히 카드가 될꺼라 생각하고 확인도 안하고 들어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뿌팟퐁커리랑 다른 생선요리를 시켰는데 뿌팟퐁커리랑 밥을 모두먹고도 한참 기다리고선 생선요리가 나온거에요...중간중간에 왜 생선요리는 안나오냐고 얘기해도 금방나온다 금방 나온다 그러더니...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뒤에 나온 생선요리는 직원이 추천해줘서 시킨건데 정말 뷁!!!!!!이었습니다..
맛도 없는 요리가 밥까지 다 먹은 후에야 나와서 생선요리는 거의 손도 안댔습니다..
뿌팟퐁커리도 그닥 입맛에 안맞았고 밥도 쥐꼬리 만큼 줘서 배도 안부르고...맛도 없었는데 두명이서 먹고 계산서는 1000밧!!!!!

그렇게 먹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현금밖에 안된다는 거에요...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한국에서는 그렇게 큰 레스토랑에서 카드가 안되는건 상상도 못할일...
쪼꼬만 맛사지샵에도 카드는 다 되더구만...
저흰 그날그날 쓸 현금에 비상금 조금 들고다니고 나머진 다 호텔 금고에 넣어놨었기 때문에 현금을 찾을려면 호텔로 가야하는 상황.....
어떡해야하나..너무 난처했는데 정말 기분나빴던건 직원들 태도였어요..
밑에 직원들이 어쩔 수 없다...현금밖에 안된다..요렇게 말해놓곤 우리만 남겨놓고 그냥 다들 자기 볼일만 보길래 점장 같이 보이는 사람을 불러서 얘기했더니 무슨 우리가 돈도 없이 밥먹은 거지취급을 하는거에요...나..참.....어이가 없어서.....
물론 우리 입장에선 카드가 안되는 곳이 없는 한국에 사는 사람으로서 참 어이 없는 상황이지만 카드가 되는 곳이 절반정도 밖에 안되는 태국에선 저희가 어이없는 사람들이긴 했겠지만 정말 그 직원들의 태도는 정말정말 모욕적이었어요...

어쨌든 신랑이 혼자 호텔까지 가서 돈을 가져왔고 전 한시간을 넘게 혼자 아이를 데리고 식당에 있어야 했습니다...한시간이 넘게 혼자 씩씩거리며 앉아있었죠...더군다나 그날은 수상시장+악어농장 투어를 해서 너무너무 피곤했었거든요...
그리곤 신랑이 와서 계산을 하려고 계산서를 다시 봤더니 봉사료가 20밧이나 붙어있더라구요..
나참...어이가 없어서....
단돈 1밧도 아까운 식당이었습니다...
평소같았음 20밧 못준다 하고 싸웠겠지만 너무 피곤해서 995밧 정도 나왔길래 1000밧을 줬더니 잔돈도 안갖다 주더라구요...그래서 큰소리로 소리 한번 질러줬죠...잔돈 갖고 오라고!!!!!!!!
봉사도 한것도 개뿔도 없으면서 억지로 봉사료20밧 뜯어간 것도 모자라서 잔돈까지 꿀꺽하는건 단돈 1밧도 못참겠더라구요...
끝내 5밧 받아서 나왔습니다...
정말 방콕에서 최악의 식당이었습니다...



 
9 Comments
인타마라 2011.10.05 11:36  
난 처음부터 이집이 왜 추천식당이 되나했는데 ...
모르는 몇몇사람이 추천하니까 너도나고 참나 ...
현지 교민들은 절대안갑니다 저긴 관광객들 상대식당입니다 당연히 바가지요금이죠
여기 쏜통포차나 인가 뭔가도 그런부류 ... 한국사람은 누가하면 우르르 ....
주기적으로 특정식당을 추천하는사람들 커미션 받수
노땅 2011.10.05 19:35  
참....이 식당만큼 칭찬과 비난을 함께 받는 곳도 드물듯^^ 글을 읽어보면 몸도 마음도 피곤한 상황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위안을 받으셔야 하는데 오히려 짜증만 쌓이신듯....뭐, 말도 안되는 위로를 드린다면 카드 복제 심한 태국에서 현금 지불하신게 오히려 맘편하실듯(써놓고 보니 그닥 위로가 아니네요, 죄송)

 그리고 윗분, 식당이 맛있다 없다, 서비스가 좋다 나쁘다는 각자의 판단입니다. 남이 좋다고 할 때는 그만큼의 이유가 있겠죠...맛없는데 입소문 조작한다고 그 효과 오래가진 않습니다. 아니라고 생각할 때는 왜 그런지를 설명해주셔야, 다른 사람이 판단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qqqq 2011.10.05 23:41  
원래 봉사료가 두당 붙습니다.  그래도 10%씩 내는 것보다는 괜찮습니다.  솜분이야 원래 서비스로 승부하는 곳은 아니니까요.
워낙 씨푸드식당들중에 서비스면이나 가격, 음식질이 안좋은 곳들이 많아서 그래도 쏨분은 갈만한 식당중에 하나입니다.  ^^;
그냥 근처 ATM에서 인출하셨으면 오래 기다리시지 않으셔도 됬을텐데 아무튼 고생하셨네요.
nai 2011.10.06 21:09  
카드않된다고 출입문에 표시되어있는걸 못보고 저도 계산을 카드로 하려 했다가 현금으로 계산하고 나왔네요..밤 늦게 갔는데도 한국사람과 일본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왜 이곳이 맛집으로 소문이 났을까 가서 식사를 해보고 의문이였습니다..
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요..저로써는 생각보다 음식맛은 별루였고..가격이 정말 만만치 않게 비쌌다는 기억뿐입니다..
sj크리스탈 2011.10.07 09:21  
지인들이 최고라고 꼽은 음식점중 하나인데....가더라도 큰 기대는 말고 가야겠네요.
라라님 2011.10.10 18:11  
작년이 식당 갔다가  이식당이 뭐가 유명하길래 사기까지 당할까 하는 최악 식당입니다. 맛도 그렇고 가격도 비싸고 분위기도 없는것 까진 좋지만 도깨비 시장통이고  써비스도 꽝이고  ...
저기요 2011.11.02 14:34  
가격이 비싼줄은 모르겠어요. 파라곤 푸드코트에 있는 일식 음식점에 대충 둘이 고만고만 한거 시켜도 1000바트는  나오는데..... 해산물요리 치고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같다는 생각입니다. 서비스는 쓰레기지만 그거 감안하고 가는거면 음식기호따라서 충분히 좋은곳이 될수도 있겠죠~ 저는 항상 만족했었구요~여기가면서 일류 레스토랑 간다는 인식은 아녔거든요 그냥 슬리퍼에 반바지 입고 동네 김천처럼 다녀만봐서 ㅋ
오일맨 2011.11.03 01:00  
늦은시간가시면 카드결재 되지 않습니다.다음에 가시는분 있으시면 참조하십시요.
저희도 경험이 있어서.ㅋㅋ
차이로스 2014.05.16 14:45  
현금 잘 준비해야겠네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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