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내용은 저와 제친구의 여행기내용 중 발췌한 것 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여행일기 게시판'에서 초록수첩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치앙라이 (Chiengrai) 씨푸드' 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치앙라이 씨푸드 찾아가기]
우선은 시내길이던 해안도로든 방라 로드를 찾아가자.
방라로드로 찾아서 들어가면 오션 플라자 근처에 '타이거 엔터테인먼트'라는
커다란 네온사인 간판이 서 있다.
이 간판을 찾았다면 그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치앙라이 씨푸드집이 나온다.
골목의 초입에는 각종 술집들이 있어서 약간 뻘쭘했다.
또 다른 방법은 시내길에서 방가로드로 가다보면 코끼리가 그려져 있는
'Fantasea' 쇼 간판이 있다.
이 맞은편쪽으로 보면 작은 골목이 하나 있는데 이길로 들어가면 바로 씨푸드 집들이 나온다.
좀 더 자세한 것은 아래의 약도와 사진들을 참고하자.
치앙라이 씨푸드의 전반적인 모습.
몇개의 씨푸드 집이 모여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그래서 자리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고
식사를 하면서도 느긋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몇가지 음식을 주문을 했다.
음식중엔 Kg당 가격으로 계산을 하기 때문에 웨이터 아저씨가 따라 오라고 한다.
따라가면 여러 해산물들이 놓여 있고 내가 맘에 드는 놈을 고르라고 한다.
음식이 나왔다.
뚬양궁과, 튀긴생선요리, 볶음밥, 오징어 숯불구이.
다 맛있었다.
(참고로 싸바이 싸바이의 뚬양궁은 이 뚬양궁의 1/4정도 양이다.)
4가지 요리를 시켜먹고 낸 돈은 620바트.
방콕에서도 종종 보이지만, 식사를 하고 있자니 유독,
이쁘장한 태국 여자와 백인 커플의 식사 장면을 많이 보게 된다.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그닥 보기에 좋지 않다. ㅎㅎ
악담을 하나 하자면, 대부분 태국 여인네들을 동반하는 백인들은
별볼일 없어 보이는 배나온 할배거나 못난이들 뿐이란 생각이 들었다.
재미난 것은 식사를 하는 동안 맞은편 건물에서
무에타이 시합을 한다.
정식 시합이라기보다는 맥주 집인데 맥주를 먹는 동안
볼거리 제공을 하기 위해 무에타이를 선보인다.
난 식당에 앉아서 구경할 수 있었다.
계산을 하고 나올때, 우리에게 주문을 받아주고 음식을 날라준 웨이터 아저씨에게
팁을 드리고자 한참을 기다렸는데 우리쪽에 눈길 한번 안준다.
한참을 직접 그 사람에게 찾아가서 우리 테이블 계산을 해달라고 말까지 했다.
왠지 일은 그 사람이 다 하고 다른 사람 팁 주는게 아까웠기 때문이다.
또 한참을 기다려도 정신 없이 일하느라 우리에게 오질 못한다.
한 30분을 기다리다 안되겠다 싶어 그냥 다른 사람에게 계산을 하고 나왔다.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