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빳뽕 커리의 맛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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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빳뽕 커리의 맛 비교

보들레르 6 10920
울 가족들은 태국에서 거의 현지인이였습니다. 어쩜 그리 접시들을 남김없이 싹싹비우는지 ...특히나 뿌빳뽕커리를 좋아해 3일 동안 씨푸드집 갈때마다 빠지지 않고 시켰는데 3곳 다 맛이 다르더군요.

 쏨분씨푸드- 스윗소텔르콩코드에 묵었기에 바로앞에 있던 씨푸드집으로 갔습니다. . 역시 사람이 많더군요. 커리맛은 별로 없고 기름기가 좀 있어  저는 약간  느끼한듯 느껴졌다. 물론 맛은 있었죠. 남편은 여기 음식이 젤 맛있다고 하더군요.

 리버사이드 호텔 디너크루즈-  정확히 말하면 게 요리가 아니라 가재 요리였습니다. 무척 담백합니다. 물론 맛있고 깔끔한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전 여기 음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볶을 때 기름을 적게 넣었는지 기름기도 적고...


 파타야 씨푸드 식당 - 파타야 한인 타이 맛사지 사장님이 추천하신 업소입니다. 위치는 돌고래상에서 터미널로 가다가 TESCO지나 시청 좀 더 지나 맞은 편에 있습니다. 식당 앞에서 보면 위쪽으로 자그마하게 노란 현수막에 영어로 씨푸드라고 써있습니다.  옆에는 식당이름인듯 태국에로 딱 두글자 써있는데 태국어는 도통 그림으로 밖에 안보이니...
암튼 식당은 울 나라 기사 식당 마냥 허름한데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파타야 현지 부자들이 많이 온다고 하데요.
여기 음식은 커리 맛이 강합니다. 다른 두 곳의 음식이 붉은 색을 많이 보이는 반면에 여기 음식은 노란색을 많이 보입니다. 커리맛이 그래서 강한 듯 싶습니다. 다른 두 곳보다 좀 양이 적은 듯 느껴지는데 이 곳도 독특한 맛이 있어 맛있습니다.
 
6 Comments
하대장 2006.04.12 03:35  
  뿌우 팟 퐁 커리의 맛은 매운 맛과 커리 그리고 미원의 맛입니다. 계란이 꼭 들어 가는 데 오리 계란을 넣는 것도 한가지 기술이구요. 단백함을 위해서는 기름을 줄이고 매운 감칠맛을 넣어야 하는 데 태국 특성상 기름이 적게는 들어 가지 않다보니 커리가 많이 들어간 맛이 우리에겐 기름기 없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재료가 기름과 함께 튀겨야 한다는 부분에서 접근하시면 편합니다.

그래 요리에 팟이란 튀긴다는 의미의 태국어가 들어가 있다는 것으로 쉽게 생각하심 됩니다.

참고로 요리 시키시고 마지막에 카오 쑤어이 한 그릇과
남 프릭 빠 (생선 고주넣은 간장) 시켜서 남은 양념과 픽 프릭을 얹어서 드시면 뿌 팟퐁 커리의 진정한 진수는 마무리됩니다.

어설픈 지식 참고되시길....
사바이 2006.04.13 22:50  
  그럼...모든 음식점이 오리 계란으로 만든다는 건가요?
하대장 2006.04.15 17:29  
  대부분 일반 계란을 넣습니다.
사바이 2006.04.16 00:15  
  그렇군요. 제가 오리를 싫어 해서...
감사합니다^^

팥들었슈 2006.04.28 02:17  
  뿌 빳뽕 커리의 맛을 늘 상상만 하다가 실제 먹어보니 저는 좀 실망했어요. 쏨분 시푸드 본점에서 먹었는데... 우리 입맛에 아주 익숙한 맛이더군요^^ 다음에 가면 태국은 좀더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구할 수 있는 나라인 만큼 양념이나 조리과정이 단순한 해물을 한 번 먹어봐야 겠어요. 많은 분의 추천은 안전빵이지만  모험은 대박이 날수도 있잖아요 ㅎ
타이홀릭^^ 2006.06.15 02:26  
  카오산 쌈쎈로드 '쪽포차나'....가격도 싸고(200밧도 안했어요),새벽 늦게까지하고.. 젤 맛있었던 기억이... 전 밥까지 싹싹 비벼먹었어요~그립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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