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다시가고 싶은 , 전통 있는 독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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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다시가고 싶은 <와인커넥션>, 전통 있는 <바이오토> 독일식당

고구마 12 1457

 

<와인커넥션 Wine Connection>

 

전국적으로 여러개의 지점이 있는 서양식 레스토랑입니다. 제가 이 레스토랑을 맨 처음 가본 곳은 푸켓이었는데 관심 가지고 보니 방콕에 지점이 꽤 되더군요. 방콕에만 24개 푸껫에는 8개 그 외 팟타야, 치앙마이, 후아힌, 우던타니, 싸무이 등에 있다는군요. 

지점위치 https://www.wineconnection.co.th/restaurant/index/list?type=Store

 

우리의 심심풀이 땅콩인 식당할인앱 이티고를 돌려봤더니 숙소 가까운 곳에 있는 와인커넥션이 딱 걸리지 뭡니까. 게다가 4시에 가면 50%할인! 오오...이건 가야해~

https://eatigo.com/home/th/en/bangkok/category/id/180/

 

우리가 간 지점은 프롬퐁 역과 통러 역 사이 수쿰빗 대로변에 있는 곳이었어요. 정확히는 <와인커넥션 타파스 바 앤 비스트로 @ 레인힐>

이름처럼 ‘레인힐Rainhill’이란 작은 쇼핑몰 안에 입점해있어요.

위치 https://goo.gl/maps/khM5wy8Znvs

 

반액이니까 3인분 시켜먹자!! 하고 파스타, 피자, 그리고 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여기에 음료수 시키고 했는데도 세금, 봉사료 붙어서 660밧 밖에 안합니다. 이티고로 가는 어떤 식당들은 음식 값만 할인 해주고 세금, 봉사료는 원 가격으로 계산 되는데 여기는 할인된 가격에서 계산 됩니다.

메뉴판 가격은 페투치네 파스타 230밧, 화덕에서 구운듯한 얇은 피자 230밧, 스테이크는 아마 립아이였나... 대략 500밧 정도였을거에요. 폭찹은 400밧좀 안되고요... 암튼 대략적으로 이정도 가격대의 식당입니다. 샐러드와 애피타이져도 종류가 꽤 되고, 점심때는 런치세트 메뉴도 250밧 정도에 있는데 이건 한시적인건지 계속 가는 메뉴인지 모르겠어요. 파스타나 피자 중에서 아무거나 선택하고 여기에 더해서 샐러드 또는 스프 이런 가벼운 먹거리를 하나 더 붙여서 먹을 수 있게 만든 런치세트인데 이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식당 분위기야 뭐 척 보기에도 근사하게 잘 꾸며놓았고, 종업원들은 좀 사근사근하지는 않았지만 그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였어요. 

저로서는... 싸구려 식당에서 대충 만들어져 나오거나 뷔페에서 퍼질만큼 퍼져있는 상태의 파스타가 아닌, 아주 제대로 만든 파스타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었고, 다음에 태국에 가면 또 이티고 돌려봐서 이 식당 나오면 다시 갈 작정이에요. 지금 보니까 아직도 하고있네요.

 

 

 

레인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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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커넥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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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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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투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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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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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토 Bei Otto>

그리고 역시 이티고를 돌려서 가본 식당... 쑤쿰윗의 전통 깊은 독일식당 <바이오토>입니다. (베이오토 아님)

 

위치 https://goo.gl/maps/GXtrvFeScTU2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ei-Otto-179681808712823/

이티고 https://eatigo.com/home/th/en/bangkok/restaurant/name/bei-otto/

 

오픈한 년 수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대략 30년 즈음은 되었을거에요. 훠우~ (지금 찾아보니 1984년에 오픈했네요.)

로컬이 아닌 외국음식하는 식당이 방콕에서 한자리에서 이렇게 오래 생존하는게 요즘같은 세상에선 좀 대단하단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곳도 이티고에 오후 4시 즈음해서 할인율이 50%하길래 가봤는데요...

그동안 언제 한번 바이오토에서 학세(독일식 족발 구이)를 먹어봐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옳다구나하고 간거였어요.

 

위치는 쑤쿰윗 쏘이 20골목으로 들어가서 조금만 걷다보면 진행방향 왼쪽에 나오는데, 첫 번째 간판을 보고 그곳으로 덥석 들어가진 마세요. 그곳은 바이오토에서 운영하는 빵집 같은 곳이고... 우리의 진짜 목표인 식당은 그 다음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우리는 이곳에서 기대하고 기대했던 학세와 스테이크, 그리고 맥주 시켰는데요...

원래 가격은 학세가 490밧, 예거 슈니첼이 350밧 정도, 코돈브루는 400, 소세지는 200-300밧 선 뭐 이정도 무게감입니다. 스프는 200밧선 내외, 카프레제 샐러드(토마토+모짜렐라)는 300밧... 이건 좀 비싸네요. 그리고 모듬치즈 플레이트가 약 500밧 정도니까...

한국인 입장에선 수용가능한 가격인데 현지 물가를 견주어 본다면 좀 가격대가 있는곳이죠. 여기에 당연히 서비스차지와 세금이 붙어요. 10% + 7%

 

일단 주문을 하고나면 주요리가 나오기 전에 식전 빵이 나오는데 이게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메인요리가 나왔습니다. 전 이집의 학세도 나름 맛있었는데...

요왕은 너무 익혀서 그런가 껍질이 너무 딱딱하고 고기도 질겨서 이가 나갈것만 같다고 별로라고 하더군요. 역시 학세는 팟타야의 나끄아에 있는 태번이 최고라고... -_-;;

제가 먹은 예거 슈니첼은 부드럽게 맛있었어요. 전 이집 음식에 별 불만이 없었어요. 

그리고 식전에 주는 작은 빵바구니에 담긴 요조조모 빵들도 나름 센스 있다고 생각이 들었고...

 

사실 제 가격 다 치른다는 가정 하엔 방문하지 않겠지만... 할인이면 가볼만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가게 분위기도 독일식처럼 잘 꾸며놨고 종업원들도 독일소녀 같은 복장을 하고 있어요. 근데 여기서 오래 일하다보니 성격도 독일인처럼 무뚝뚝해진건지... 뭐 사근사근하고 그런건 거의 없었습니다. 마른식빵마냥 뻣뻣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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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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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슈니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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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Chwh 2018.04.23 23:13  
우와~~ 저도 일행이 있다면 이티고 이용해보는 건데!! 넘나 아쉽네욤. 라우겐 같은 빵 맛나보이네욤!!
고구마 2018.04.24 18:34  
오...저 동그란빵이 라우겐 인가보죠? 혼자도 괜찮아요.
와인커넥션은 외국인 혼자온 분들 몇몇 있었어요. ^^
0풍류랑0 2018.04.25 17:18  
이티고라는 신세계가 있었군요ㅋㅋ
와인커넥션은 꼭 가봐야겠습니다
근데 혼자라 좀 걱정이 ㅜㅜ
고구마 2018.04.25 19:57  
혼자도 괜찮아요. 와인커넥션은 혼자 온분 있었어요. ^^
봄나물꾹이 2018.04.25 23:34  
우어~~ 맛있겠네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가봐야겠어요
고구마 2018.04.29 19:49  
할인을 노려세요. ^^
사실 저는 제가격이라면 안갔을거에요.
반액이라서 달려갔어요. ^^
럭셜서기 2018.05.03 21:26  
지나가다 본곳인것 같은데...
가격이 괜찮네요.
비쌀것 같았는데 ㅎㅎ
태국식 지칠때 한번 가봐야겠어요^^
namjosun 2018.05.06 14:39  
저는 바이오또에 20년 이상
다니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먹는 이상으로
맛이 훌륭합니다
슈바이네학센은 대표요리인데요
정확히는 족발이 아니고 정갱이입니다
고소하고 딱딱한 껍질과 부드러운 속살의
조화가 예술입니다
꼭 겨자씨 갈아석어논머스타드와
함께드셔야 참맛을 느낄수있지요
Bonnie00 2018.05.11 10:06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지갑이 가벼운 학생이라 가격은 점 부담스럽지만
가보면 너무 젛을 것같네요
체리오 2018.05.14 00:20  
이티고라는 앱이잇군요.. 아 근데 독일식당이 가보고싶네요.. 유럽여행할때 독일에서 학센을 먹엇던 기억이.. ㅠㅠ
태국가쟝ㅎㅎ 2018.05.18 03:33  
진짜 맛있게보이네요! 헉....
Taluls 2018.06.08 23:59  
오 태국에서 학센을 만날수 있다니
제가 향신료들어간거 거의 못먹는데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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