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미소네 콘도 가는길에 있는 항아리 수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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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미소네 콘도 가는길에 있는 항아리 수끼(?) 집..

mloveb 6 3027
미소네게스트하우스에서 미소네 콘도로 가는 뒷골목에 위치한 식당인데요
오픈되어 있느 야외 레스토랑으로 손님은 99.9% 현지인입니다


저희는 오다가다 보면서...
숯불위에 항아리(?)들을 얹어놓고 뭘 먹길래
첨엔 똠양궁인줄 알고 똠양궁먹으러 들어갔었찌요...



그런데 보니까 똥양궁이 아니고
그 항아리로 수끼를 해먹는곳이었습니다.
저녁 4-12시까지 오픈인데..항상 사람들 꽉차있구요
저희는 일주일동안 세번이나 갔었어요


첨에 들어가니 외국인이 들어오니까 종업원들 우르르..^^ 달려와
엄청 친절합니다.
근데 문제는...
저는 태국말을 전혀 모르고  종업원들은 영어를 전혀 모른다는거지요.,..


그래서 첨엔 정말 고생했슴다...-_-;;;
(종업원들은 숯불이랑 항아리 날라다주느 오빠들, 써빙보는 착하게 생긴
언니들, 화장도 이쁘게 하고 섹쉬한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느 쭉쭉빵빵 언니들로 나우어져 있슴다~)


메뉴를 달라고 하니..
다른데같이 사진으로 친절하게 설명된 메뉴가 없고
무슨 계산서 같은 종이에 태국말이 마구 적혀있는걸 주느데
그게 메뉴랍니다...
그리곤 영어로 해석을 해주는데 세번쨰 beef로 막혀서 더이상
해석을 들을수가 없었찌요...ㅎㅎㅎ ^^

세번쨰갔더니 어디서 찾았는지 어디에 한참 쑤셔박혀있었던듯한
영어 메뉴판을 가져다 주더군요..
그래서 시키기엔 훨씬 수월했지만 어차피 쭉쭉빵빵 언니가 영어를 거의 몰라서리 태국메뉴판을 보고 시키나 영어 메뉴판을 보고시키나 똑같습니다...ㅎㅎ


그래도 지금은 가면 알아서 잘 시킵니다...
다 경험으로 인한...ㅎㅎㅎ (맨날 똑같은것만 먹으니 원...-_-)



먼저 메뉴를 보면

수끼에 들어가는 거의모든 재료는 20밧
세트로 시키면 야채조금과 당면 계란을 같이 주느데
그건 29밧..
둘이 간다면 세트로 두개정도 시키고 나머진 그냥 시키면 맞는것 같습니다.



그외에 몇가지 따로 요리를 해주는게 있느데

그릴 생선-60밧 (생선아가미안에 마늘 생각등 여러가지 양념을 채워놓고 숯불에 구워서 나옴..아주 맛남)


딥 프라이드 생선-60밧 (바삭바삭하고 마늘과 같이 튀겨나와 아주 맛남)



바베큐 새우- 59밧 (머리큰 새우 여섯마리정도 바베큐해서 나옴 맛남)


꼬막- 30밧 (꼬막을 삶아서 나오는데 맛있음)

홍합-30밧 (홍합을 삶아서 내옴 맛있음)




가시기전에 여러가지 음식 재료들은 태국말로 공부하시고 가심
엄청 도움이 될꺼예요
메뉴는 많은데 제가 태국말을 모르니 골고루 시킬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위의 수끼이외에 요리들은...
레스토랑 맨 앞쪾에 보면 이 요리들을 담은 커다란 사진들이
벽에 붙어있습니다


전 그거 보믄서...
예를 들어서 꼬막을 시키자면

그 사진들은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one, two, three, four, five,five ok???" -_-;;  이렇게 시켜요..
그럼 잘 알아듣고 잘 가져다 줍니다.

사진에 없는건 그릴 생선인데 그건 계산서 같이 생긴 메뉴에 보면
맨밑에 젤로 길게 써있는 (이건 프라이드 생선) 바로 위에 짤막하게 써있꼬
60밧이렇게 써있는거니까 이건 그거보믄서 시킴 되요...^^;;



저는 소고기 오징어 버섯 생선 돼지고기 치킨등을 수끼로 먹어봤느데
소고기 정말정말 너무너무 맛나요!!!
mk수끼 소고기하고 비교가 안됩니다~-_-;;
너무너무 맛나서 어젠 소고기만 4접시 먹었어요~~^^



참고로 저희부부는

신랑이 좋아하는 그릴 생선, 바베큐 새우,꼬막한접시
그리고 수끼 대여섯개 시키고 콜라두병을 마시면 배가 부른데
그렇게 먹으니 한 300밧 나오더군요...


맛있으니 미소네에서 머무르시면 함 가보세요~^^

꼭 태국말 공부하셔서 가세요~ ^^









6 Comments
요술왕자 2006.07.17 16:49  
  '찜쭘'이라고 합니다.
상혀니 2006.07.17 22:56  
  태국의 유명수끼점을 제외하고 길거리에서는 찜쭘을 다 저렇게 줍니다...카오산의 비만인호텔앞에도 무지 사람많아 점심시간에는 줄서있습니다.
쁘띠에이미 2006.07.19 10:02  
  저도 똠양꿍집인줄 알고 갔었습니다.

메뉴 시키는데 어려움이 따르는 것을 제외하고는 맛, 분위기, 가격 모두 모두 좋습니다.
woodman 2006.07.22 16:54  
  이 동네에서는 '무쭘'이라고 부릅니다. 간판에도 무쭘이라고 적혀있을거에요. ^^; 음.. 메뉴를 번역해서 함 올려볼까요?
쥬ⓥ 2006.07.31 12:10  
  네 !! 쫌 올려주세요 몇일 뒤에 가는데 왠지 꼭 가야할것 같은-_-; 불끈불끈
왕발2 2009.05.23 06:56  
저는 2달만에 다시 가보는데 꼭 먹을거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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