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빠이 먹을거리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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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빠이 먹을거리 탐방기...

필리핀 29 4769

안녕하세요...

3박 4일 동안 빠이에 있으면서

방문한 식당과 음식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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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서비스 맞은편에 있는 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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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쏨땀은 20밧이고

까이양은 30밧...

카우니여우는 10밧...

카우니여우 10밧 어치면 두 사람이 충분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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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이양이 없어서 무양을 시켰다...

57밧 어치인데 두 사람이 배부르게 멋었다...

쏨땀은 젓갈이 강해서 좀 껄쩍지근했는데...

흑미가 들어간 카우니여우가 넘 맛있었다...

담에 가서는 카우니여우만 한 봉지 사서

들고다니면서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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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빠이 테라스 레스토랑 맞은편, 세븐일레븐 옆에서 먹은

어묵국수... 모양은 그럴 듯 해보이는데 맛은 그저그랬다...

하지만  빠이 같은 촌구석에서는 이 정도도 감지덕지다... ^^*

3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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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창고에서 영업하던 곳이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하고 간판도 달았다...

또와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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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와의 카우팟까이...

밥알이 탱글탱글하지 않고

기름에 약간 쩐듯한 느낌이었다...

이 집을 애용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내 입맛에는 평범한 수준이었다...

30밧... 참치볶음밥은 5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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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앞 국수집의 돼지고기 국수...

원래 경찰서 앞에 식당이 3곳 나란히 있었는데...

그중 가운데 집이 제일 맛있었다...

그런데 그 집은 문을 닫고... ㅠ.ㅠ

할 수 없이 오른쪽집에 가보았다...

한국으로 치면 함바집 분위기의 식당으로

갈 때마다 음식 재료와 맛이 조금씩 달라진다... ^^*

그때그때 있는 재료로 만들어주는갑다...

양이 꽤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

25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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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식당에 다시 가서

똑같은 국수를 시켰는데,

뭔가 재료가 다르다... ^^*

암튼 양은 정말 많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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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애용하던 반빠이 테라스 레스토랑...

해질 무렵 이곳에 가서

차디찬 맥주 한잔 시켜놓고...

저마다 얼굴에 황금빛 노을을

한 줌씩 머금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아아...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정지해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주변업소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아사히 큰병이 95밧밖에 안 해서 열심히 마셔주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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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빠이 테라스 레스토랑의 음식값은 좀 비싼 편이었다...

이게 200밧... 맛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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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가에는 밤마다 이렇게 먹을거리 노점이 주루룩 선다...

꼬치류가 값도 저렴하고 술안주하기에도 좋다...

꼬치 1개에 5밧~1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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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조합... ^^*

쌩쏨 작은 거 1병에 150밧...

믹서는 각 2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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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에서의 아침은

25밧짜리 죽 한 그릇과

15밧짜리 요거트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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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돼지죽과 닭죽이 있는데...

돼지죽은 약간 냄새가 나서

닭죽만 먹었다...

그날치가 다 팔리면 문을 닫는데

어떤 날은 9시가 되기 전에

다 팔리므로 서두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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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텅고랑 까이양 파는 노점과 죽집이 나란히 있다...

내 단골집은 무슬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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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보충을 하기 위해

무양 까올리집을 방문했다...

위치는 띵똥 바 바로 옆...

고기만 먹으면 1인당 99밧...

새우를 추가하면 1인당 149밧인데...

새우를 믿을 수가 없어서

고기만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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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은 2인 당 1개씩은 해야지

고기 익는 속도와 먹는 속도가 보조를 맞출 수 있다...

3인 당 불판 1개면... 싸움 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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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과 목살이 맛있었다...

다른 부위는... 손도 대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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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빠이 구간의 휴게소...

아야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야 서비스 전용 휴게소에 서는데,

정말 먹을 게 하나도 없다...

바나나쉐이크를 시켰는데...

바닐라맛 설탕물을 주더라... ㅠ.ㅠ

올 때는 다른 여행사를 이용했더니

로컬버스가 서는 휴게소에 들렸는데...

이곳에서 파는 까이양... 정말 예술이었다...

내가 태국에서 먹어본 까이양 중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너무 맛 나게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다.. ㅠ.ㅠ

까이양 1조각 35밧...





전체적으로 빠이의 식당은

방콕 같은 대도시에 비할 바가 아니다...

아무래도 식자재나 레시피가

대도시에 비해 초라할 수밖에 없다...

사진에는 없지만,

혹시 태국 음식에 질린다면

굿 라이프 레스토랑에서 서양 음식에 도전해보라...

이 레스토랑은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하는데
 
제법 깔끔하고 푸짐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특히 허브티의 일종인 콤푸차를 강추한다!!!

주요 메뉴 50~90밧 내외...







***보너스 샷!!!

이 분은 누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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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Comments
날자보더™ 2010.11.12 17:35  
뉘신지 몰라뵐 뻔 했으나...앞에 놓인 어묵국수를 보고서...
아...!
필리핀 2010.11.12 22:06  
헐~ 식탐이 강하시군요...
어찌 음식을 보고 인간을 알아보시다니... ㅎㅎㅎ
SunnySunny 2010.11.12 18:59  
저만 모르나효? -_- (아닐듯. 다들 모르시는데 극소수 몇분만 아시는 분일듯)
필리핀 2010.11.12 22:07  
저도 모르는데효??? ㅋㅋㅋ
고구마 2010.11.12 19:32  
이거 왠.... 허겁지겁 노숙자 분위기를 풍기는 분이신가요?
필리핀 2010.11.12 22:08  
왕자님을 노숙자 버전으로 만드는 것..
이거시 찍사의 스킬... ㅋㅋ
요술왕자 2010.11.12 19:41  
쏨땀집에서 먹은 무양은 75밧 ^^
필리핀 2010.11.12 22:09  
아우~ 술이 취해서 올리다보니
순서가 %^&*됐네여... ㅋㅋㅋ
페이스 2010.11.12 20:41  
쩝........이시간에 보는건 거의 고문인듯.......
필리핀 2010.11.12 22:09  
지송합니다.. ㅠ.ㅠ
용서해주셔요...
여섯살 2010.11.12 22:30  
필리핀님ㅋㅋㅋ 요왕님도 여기서 뵙게 되니 더 반갑네요!!!
빠이에서, 멀리건스에서 같이 놀았던 커플여자에요! ㅋㅋ
저희가 또와 식당을 애용한 사람들이죠. 호호
무카타는 맛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짜지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ㅋ
필리핀 2010.11.12 23:46  
와우~ 반갑반갑!!!
빠이와 멀리건스에서의
다시 올 수 없는 그 시간들이 그립네여~~~
요술고구마 2010.11.12 22:56  
반빠이 레스토랑에는 꿍채남빠도 판매해요...새우가 생각보다 많이 싱싱해서 나름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필리핀님 밀씀처럼 다른 곳보다 좀 비싼게 흠이지만 길거리 테이블에서 사람들 구경하면서 느긋하게 시간보내는 맛이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길 건너편의 해먹 전문점 아지도 영업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여기서 구입한 해먹 아지도 잘 사용하고 있는데...

사진 잘 보고갑니다.
필리핀 2010.11.12 23:48  
언젠가 어디에선가
요술고구미님을 만나뵙고
태국의 정취를 나누고 싶네여~~~ ^^*
요술고구마 2010.11.13 12:33  
체엔 깐입니다~~~^^*
세븐 2010.11.13 11:09  
ㅎㅎ..
요왕님.! 처음 얼굴 뵙습니다..!
닉처럼 정말 천진한 소년이란 생각에서...확!..깬?..한 성깔 하시겠습니다..ㅋㅋ

빠이는 아야보다 아케이드에서 출발하는 봉고가 훨 났다는 생각을 합니다.
덩치 큰 화랑 틈에 끼는것도 그렇고.. 노출증 심한 얘들 옆에 걸리면..이것도 지옥이고..

아야써비스 맞은편 식당은
픽업 차량 기다리다 잠깐 들렸는데..정말 흑미 있는 카우끼여우 주어서 놀랬다는..맛도 있구요..
그것보다 문앞에서 굽어주는 카이양.. 참 맛있었던 기억..

12월30일부터 1월3일까지
늘 가던 크라팅에 머뭄니다.. 이번엔 요왕님과 필리핀님 추천 코스 식당 다 섭렵해 보고..

귀차니즘은 있지만.. 답사 올리겠습니다.
필리핀 2010.11.13 12:29  
요왕님 성깔 없어요... ^^;;;

갈 때는 아케이드 버스가 좋은데...
올 때는 아야 서비스가 좋은 듯 해요...
왜냐하면 아케이드 버스는 아케이드에 서지만,
아야 서비스는 본인이 원하는 어디든지,
(치앙마이 시내에 한하여)
내려주거든요...
그러므로 썽태우 비용을 아낄 수 있지요~ ^^*

즐거운 여행하시구요~
답사... 기대합니다...
요술왕자 2010.11.13 11:54  
윽~ 필리핀님 죄송합니다~
필리핀 2010.11.13 12:29  
모가요??? ㅋㅋㅋ
열혈쵸코 2010.11.13 16:29  
필리핀님~ 이번에도 저를 위한 글이라고 생각하며 기쁘게 읽었습니다.
지도에 표시해야겠어요~ ^^
국수를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서 빵 터졌습니다. 리얼리티의 진수를 보여주시네요.. ㅋㅋ
요왕님 책에 나온 사진이나 여행기 사진을 몇번 보았지만... 역시 실물이 훨씬 나으세요.
필리핀 2010.11.13 22:40  
개인적으로 영양보충을 위해서
무카타를 꼭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근데 혼자 가면 좀 뻘쭘해여~ ^^*
열혈쵸코 2010.11.13 22:48  
저... 무카타 너무 좋아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삼겹살이 진리입니다.
다른고기는 퍽퍽해서 억지로 먹느라 혼났어요.
빠이에서는 영양보충을 위해 무카타가 가격대비 괜찮겠군요. 감사합니다. ^^
SunnySunny 2010.11.13 21:55  
혹시 설마 에이 헐 진짜 아닐걸 하면서 차마 요 삐리리 님 이 아니실까요 ? 라는 글을 못썼었다는 하하하하
잘 보시면 무슬림 아저씨들 장사하는데에 서계신 분도 같은 분이라는 것을 아실거예요 ㅎㅎㅎ
필리핀 2010.11.13 22:41  
음... 무슬림 앞에 서계시는 분은 콘 타이입니다... ^^;;;
SunnySunny 2010.11.15 17:38  
-_-;;; 파란 잠바 입으신 분이 국수 드시는 분과 동일한 분 아니었나요 -_- ;; 더 민망해지고 있군요 하하하하~
필리핀 2010.11.15 23:02  
잠바가 틀리잖아요...
빠이.. 날씨 추운 줄 모르고 갔기 땜에 잠바가 하나밖에 없답니다... ㅋㅋㅋ
zoo 2010.11.18 20:25  
쏨땀!! 20밧!! ㅎㅎ 와~ 그런데 사진상으로도 액젓이 과해 보이긴 해요^^ 가격은 너무 좋구요^^
다 먹어보고 싶은 메뉴들입니다. 전 이렇게 사진만 봐도 넘 좋아요^^
필리핀님^^ 맛있는 음식사진과 소개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필리핀 2010.11.18 20:30  
액젓이 조금 과히긴 했어요...
짜진 않았지만
쏨땀 고유의 맛이 조금 약했지요...
아떠 2011.02.07 03:28  
저 무슬림 아저씨는 닭죽만 팝니다... ㅎ
저분 중국계이고 성은 馬입니다...

저분 형님과 제가 개인적인 인연이 있어서 알게 되었는데 부인과 따님이 상당히 미인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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