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베트남 식당 `인도찐`

홈 > 태국게시판 > 먹는이야기
먹는이야기

- 태국 현지 음식과 식당, 한국에 있는 태국 식당에 대한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 식당정보 올릴때는 식당 이름, 위치, 가격대를, 음식정보 올릴때는 음식에 대한 설명과 먹을 수 있는 곳을 명기하여 주십시오.
- 한인업소는 한인업소 정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우본] 베트남 식당 `인도찐`

우본은 태국 이싼 지방의 한 도시인데요. 이곳에서 서쪽으로 조금 더 가면 총맥이 나오고 바로 이 총맥에서 라오스로 넘어갈수 있습니다.
에어아시아 타고 방콕에서 우본까지 한 시간도 채 안 걸려 도착했어요.
통계에 보면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 여행자의 3%만이 이싼 지방에 온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외국인 여행자는 거의 안보이네요.

아마 이글을 보고도 이곳 이 식당에 오실 분은 거의 없겠지만, 그냥 태국에서 먹을 수 있는 베트남 음식이란데 의의를 두고요..... 헴헴~

인도찐, 즉 인도차이나란 뜻의 태국말입니다.
베트남 음식 전문점으로 퍼, 분, 짜조 등등 다양하지는 않지만 아쉽지 않을 만큼의 메뉴가 있습니다.

P1040413.JPG

냄느엉~ 그제 저녁에 먹은 메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베트남 요리가 한때 꽤 유행이었는데(지금도 유행인가....), 넴느엉이란 음식은 라이스 페이퍼에 상추랑 각종 허브 그리고 쥐똥고추와 마늘이 나오고 꼬치에 꿴 돼지고기 구이가 나옵니다. 이렇게 꼬치 6개는 100밧, 9개는 150밧이구요.
넴느엉은 라오스에서도 먹었었는데 거기보단 고기의 크기가 좀 작더라구요.
그리고 일반적으론 국수(소면)도 같이 주는데 , 여기선 라이스 페이퍼만 나오더군요.
상추와 방아잎 등 각종 야채 잎(냄새 나는 풀이 꽤 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마늘, 고추, 스타애플 등 안에 넣어 먹는 야채가 함께 나옵니다. (리필 가능) 여기에 달콤, 고소한 소스가 곁들여지요.
직접 라이스 페이퍼 안에다 이것저것 돌돌 말아서 먹어야 되기 때문에 재미도 있고 천천히 먹을 수 있어서 이거 다이어트에 좋겠다 란 생각도 잠깐 들었어요.

그리고, 분짜라고 써있어서 시켰던 건데... 베트남에서 이렇게 나오는 분짜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좀 다르더군요. 면은 라오스의 카오삐약과 흡사하고 갈비(돼지?소?)와 베트남식 햄이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이 짭짤 했지만 먹을 만 했습니다. 40밧

P1040412.JPG


퍼가 60밧이라고 써있던데 먹어보진 못했구요... 그 외에 베트남에서 먹었던, 반쎄오 (반달모양의 쌀가루 부침개 인데 꽤 맛있어요)랑 짜조 (베트남식 스프링롤 튀김) 같은 것들이 40밧, 그 외 음료수는 20에서 30정도로 적당한 가격입니다. 얼음을 넣은 차 주전자가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20밧

꼭 이곳만 아니라 , 여행 중에 베트남 식당을 만나게 되면 , 한번쯤 들러서 베트남 음식을 즐겨보시기 바래요.

위치는... 뚝뚝을 타고 가서 잘 모릅니다 44.gif
숙소가 많이 몰려 있는 구 도심(강변쪽)에서 걸어가기엔 좀 힘듭니다. 시내버스(노선 썽태우)를 타고 가신다면 관광안내소 TAT나 숙소에 문의해 보세요. 뚝뚝은 30밧 줬습니다.
‘란 아한 인도찐’이라고 하면 우본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P1040416.JPG

10 Comments
고구마 2007.06.24 14:56  
  영업시간은 12~24시입니다.
필리핀 2007.06.24 15:37  
  오~ 벌써부터 우본 정보가 새록새록...
가고 싶어요...[[낭패]][[엉엉]][[그렁그렁]]
커피우유 2007.06.24 23:00  
  고구마님은 지금 우본???
요술왕자 2007.06.24 23:40  
  네 저희 우본에서 3박째입니다. 내일 콩찌암으로 갑니다~
이 미나 2007.06.25 11:50  
  콩찌암..구여버라~
그럼..카오프라위한도 가시겠네요?
다음엔..저도..그 루트따라..ㅎㅎ
휴고보스 2007.06.25 18:08  
  4년전에 이싼 여행했던게 생각이 나네요.그땐 사진을 못찍어서 참 아쉬웠는데..우본과 콩찌암,그밖의 이싼 정보 부탁해요.요왕부부님
요술왕자 2007.06.25 21:01  
  버스를 잘못 타서 고생 끝에 콩찌암 도착했습니다.
여긴 먹을게 넘 부실해요 ㅠㅠ
카오 프라 위한은 저만 혼자 오토바이 타고 갔다 왔습니다. 캄보디아 땅인데도 태국에서 떡하니 카오 프라 위한 '국립공원'이라고 400밧이나 징수하더군요. -_-;;
정보는 라오스 갔다와서 올리겠습니다.
이 미나 2007.06.25 21:40  
  포맨님 성도로 가고..커피우유님에.요왕님꺼정..ㅜㅜ.
전..그럼..완전..미얀마쪽에서..@#$@#
부실한 콩찌암 시러요.총맥은..우짤란가..
배 곯코 댕기면 안되는데...[[그렁그렁]][[엉엉]]
마무앙 2007.08.16 17:19  
  저도 몇년전에 우본에 갔다가 베트남 식당 갔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포장까지 해서 숙소에서 먹었던 기억이..[[원츄]]
사진보니깐 우본이 그립네요...[[고양눈물]]
뎡이 2012.06.15 17:50  
이번에 우본가려고보니 정보가 많이 없는 와중에 좋은 정보들 보고 갑니다 ^^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