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님만해민 거리의 깔끔한 일식집 와사비
네. 또 님만해민 거리입니다. 아무래도 치앙마이에 한 달 넘게 머물게 되니, 행동 반경이 여행자 보다는 거주민 스타일로 바뀌어서, 나이트 바자 쪽으로는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타페문과 나이트 바자쪽을 잇는 여행자 거리의 식당들 가격이 좀 더 비싼것도 원인이 되고 하여.... 여하튼 이번에도 또 님만해민 거리입니다.
님만해민으로 들어서서 홀수 쪽 골목이 있는 왼쪽 거리로 붙어서 살살 걸어내려가다 보면 스타벅스가 나오는데요, 스타벅스 앞 마당에 있는 야외 식당입니다.
식당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일식당인데요, 야외에 있는 식당 치고는 일식메뉴가 전방위적으로 나옵니다.
사실 이곳의 강점은 몇몇 싼 메뉴들에 있는데요. 우동이 40, 새우 덴뿌라 우동 60, 히야시 라면 70, 각종 덮밥류와 볶음국수를 비롯한 단품식사가 50에서 90 정도입니다.
물론 비싼 품목인, 회나 초밥 쪽으로 가면 단가가 꽤 뜁니다.
각종 스시 한 접시 ( 2개 올라가 있죠) 가 30 정도, 그리고 사시미가 150에서 250 정도...
캘리포니아롤 종류가 70에서 90 정도?
그 외에 단품 먹거리인 오꼬노미야끼와 다코야끼 등등도 있습니다.
5명이 가서, 하이네켄 맥주 큰놈 3병에 사시미 중자 세트 2개, 새우 덴뿌라 2접시, 다량의 스시 와 여러 종류의 캘리포니아롤, 다코야끼와 우동, 해산물 야끼소바, 마끼 등을 주문해서 약 1,500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기억이 가물 하네요. 음료수는 다른 식당들과 대동소이한 가격이에요.
예전에 소개한 저렴한 일식당 들보다는 약간 비싸긴 하지만 맛이나 분위기, 위치 등으로 볼때는 와사비가 나은 듯 싶습니다.
사족인데... 여기서 식사하고 바로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나 한잔 마셔볼까? 하고 메뉴 적혀 있는 보드 봤는데, 세상에나 커피 값이 그렇게 비싼 줄 몰랐어요.
제일 무난한 커피의 작은 사이즈가 70 정도...? 제일 비싼 축에 속하는 프라프치노 같은건 큰 사이즈가 무려 150 -170 을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바로 환산해도 비싼데, 치앙마이 물가에서 음료 한잔에 170 이라니, 체감 물가로 쳤을때 너무 엄청난 가격이라 의아할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가격을 성토하며 안마셨는데, 내부엔 태국인 손님이 꽤 있더군요.
(사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