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김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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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김치 만들기

SunnySunny 29 7635

**태국에서 김치 만들기**

우선 정말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ㅜㅜ
그리고 또 하나 사과드릴 것은, 포토샵이 아직도 이상해서 사진 용량이 안줄여져서 사진을 못올립니다 ;;;;

태국에 사시면서 옛날의 저처럼 김치를 만들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근데 사실 태국에서 김치 담구는게 한국에서 담구는 것보다 훨씬 쉽답니다. 날씨 탓에 빨리 절여지고 빨리 숙성되기 때문에요~

푸켓에는 매크로가 제일 배추가 커요. 시장같은데에 있는 배추는 정말 눈꼽만하고 별로예요.
매크로에는 한 포기에 약 38바트에서 40바트 정도 합니다. (매크로는 센트럴 근처에 있어요, 봉투 안주기 땜에 가져가셔야 해요)

[재료]
배추, 양파, 파, 사과, 매실 (없으면 설탕), 마늘, 생강, 밥, 소금. 젓갈, 한국산 고춧가루.

모든 재료는 태국 산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고춧가루는 한국것을 써야 합니다. 한국산 고춧가루가 없는 분, 살 수도 없는 도시에 사시는 분은 고춧가루 직접 만드는 방법을 개인적으로 물어봐주세요. 허리뼈가 삭지만 ... 만들 수 있답니다 ㅋㅋ;;
젓갈. 한국에서 갖고온게 있으면 뭐 좋지만, 없어도 됩니다. 남쁠라 이녀석이 대체를 해주거든요? 쉽게 마트 가서요 남쁠라 쁠라믁 이라고 적힌것 (노랑 오징어가 그려져있는 초록색 통) 을 사오세요.

저 혼자 먹으면 한달에 3-4포기 정도면 충분해요.

[배추 4포기 기준 재료 준비하기]
배추 4포기. 소금 핸드폰 크기 제일 작은 봉다리로 한개. 양파 1~2개. 파 1단. 사과 1개. 매실 한두어스푼 혹은 설탕 밥숫갈 1숫갈정도? (이건 개인차로 달게 드시면 더 많이 넣으세요 전 당뇨병 유전 집안에서 태어나서 단걸 안먹어요;;), 생강 엄지 손톱 크기 (싫으면 안넣으셔도 되요). 마늘 다진 것 3 (~4) 숫가락. 밥 한~두 숫가락 믹서에 간 것 (빼도 되는데 찹쌀가루 ? 역활을 대신 해줘요). 젓갈 커다란 국 국자로 1국자 혹은 조금 덜. 한국 고춧가루 커다란 국 국자로 1 국자 + 1/2 혹은 조금 더.

[만들기]
1. 배추 절이기.
2. 양념 만들기.
3. 배추 씻어내기.
4. 배추와 양념 버무리기.
5. 숙성 시키기 & 냉장고에 보관.

위의 순서대로입니다.

1. 배추 절이기
배추를 물에 대충 씻으면서 겉에 한두어겹 더러운 잎들은 떼냅니다.
물기를 대충 제거한 배추의 끝 (꼬랑지) 을 잘라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바께스에 배추를 조금씩 담아가며 소금을 살살 뿌립니다.
십여분 있다가 손으로 배추를 뒤섞어가며 소금이 잘 밸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렇게 한 삼십 여분 냅두면 완벽하게 절여집니다.

*힌트: 절여졌는지 쉽게 아는 방법: 잎파리 부분 말고 딱딱한 몸통 부분의 배추가 부드럽게 휘어지면 그때 다 절여진 겁니다. 모르겠으면 대충 주물럭해보세요, 약간 흐물흐물한 김치 느낌이 나면 되요. 다 감입니다. ㅋ

(전 양도 적고 빨리 절이고자 포기 김치가 아닌 전부 미리 먹기좋게 자른 후에 절입니다. 포기 김치 하실 분은 그냥 포기 그대로 (혹은 반 뚝 잘라서) 절이되 시간을 조금 더 오래 하면 됩니다. 배추 잎파리 사이사이에 소금을 살짝씩 집어 넣어줘야 더 고루 절여집니다. 그게 사실 귀찮죠.)

2. 양념 만들기.
절이고 있는 때에 양념을 만들면 되는데요.

*중요한점: 초보자는 양념만들다 배추를 소금추로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꼭 배추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셔야 해요. 다 절여지고 나면 바로 물로 헹궈야지 안그러면 바다김치를 먹게 됩니다.

배추는 저멀리 냅두고 양념 만드는 거 먼저 설명할께요.
전 다 갈아요. 파만 빼고 무조건 다 갈아버립니다. -_- 해볼까요?

갈 재료: 양파, 사과, 마늘, 밥.

위의 각 재료를 잘게 잘라 믹서에 넣고 갈아버립니다. 생강은 넣지 마세요 믹서 고장나요, 생강만은 그냥 잘게 잘라주세요. 아니면 쏨땀만드는 찧는 거 (?) 있으면 그걸로 찧어도 되구요.

간 재료 4종류 모두 그릇에 담아요. 그리고 나머지 양념 재료를 투하합니다.
파는 잘게 잘라 넣고, 매실이나 설탕과 생강을 투하하고, 젓갈과 고춧가루를 넣습니다. 끝.

3. 배추 씻어내기.
양념이 다 준비되면, 혹은 양념 준비 중이라도 다 절여졌으면 하던거 멈추고 우선 절여진 배추를 물로 여러번 씻어 행궈냅니다.
주의해야 할점은 아직 양념칠을 하지 않은 배추가 초반부터 짤 경우, 양념칠하고 나면 대박 짜집니다. 그러니까 계속 여러번 흐르는 물에 헹구며 별로 짠 맛이 없다 싶을 때, 하나하나 두손으로 물기를 쪽~~~~~~ 짜서 그릇에 담아요. 가능한한 물기가 없게 해야해요.

4. 배추와 양념 버무리기.
이제 쉽지요. 물기 짜놓은 배추와 아까 만들어놓은 양념을 버무리는 겁니다.
한꺼번에 양념을 투하하지 마세요.
배추를 넣은 큰 통에 양념을 조금씩 부어서 버무리고 모자라다 싶으면 조금 더 부어서 버무리세요.
한번에 넣어버리면 양념이 너무 많아서 짜고 맵고 맛없어질 수 있어요. 양념은 좀 남을거예요.
남은 양념은 냉동실에 오래 보관할 수 있는데, 칼국수나 수제비같은거 해먹을때 다데기용으로 넣어먹으면 좋~~~습니다.

5. 숙성 시키기 & 냉장고에 보관.
양념을 다 배추와 함께 버무렸으면 (버무리면서 맛도 중간중간 보시구요)
락앤락 통에 넣으세요~ 그리고 한 두어시간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으면 끝입니다.
그냥 그대로 김치 볶음밥 해먹어도 되요 막바로 숙성되버리거든요. 냉장고에 넣을 시점에 조금 꺼내서요.


김치 만들기 끝!


배추 절이고 헹구고 양념 만드는것이 좀 번거로울 뿐. 총 시간은 3-4시간밖에 안걸리고 솔직히 쉬워요. 다만 싱크대에 서서 계속 만들면 엄청 피로가 쌓이고 허리도 아프고 더우니까, 식탁에 앉아서 선풍기 틀어놓고 여유있게 노래불르며 놀아가며 만들면 허리도 안아프고 시원하고 좋아요. 주말에 날잡아서 반일만 투자하면 한달을 맛난 김치를 먹을 수 있답니다.
방콕은 사실 김치도 키로에 백밧 백오십밧 밖에 안해서 좋기는 할텐데, 푸켓은 키로에 2백밧이예요, 즉 배추 한포기가 200밧이라는 거예요. -_- ,,, 만드는게 이모저모로 정말 저렴하고 맛도 있고 좋지요.

지역마다 김치만들때 넣는 재료가 조금씩 다르다는데 저는 충청도 김치로 배웠어요.
가끔 무가 싸면 무도 사서 얇게 얇게 잘라서 배추 절일때 함께 넣기도 해요 무채같이요.
아니면 얇게 자르기 귀찮으면 아싸리 깍두기 모냥으로 네모낳게 다 잘라서 함께 넣어요.

근데 깍두기 무는 잘 절여지지 않고 아삭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깍두기만 "따로" 만드실 거라면 레시피는 똑같이 그냥 그대로 사용하되 절이는 시간을 좀 늘이고, 물로 헹굴때 완전히 헹구지 말고 소금을 조금 남긴다는 느낌으로 헹구시고, 스프라이트 (사이다) 를 조금 넣어주세요. 양념에요. 그럼 아삭대는 맛이 납니다.

29 Comments
misosoup 2010.10.06 17:25  
그냥 글만 읽어봐도 맛이 막 상상이 가요 ^^
완전 맛있을것 같은데요~  츄룹~ ㅜ.ㅜ
SunnySunny 2010.10.07 11:31  
전 이걸 쓰면서 오히려 김치보다 바지락 칼국수가 먹고싶어진거 있죠? 괜히 다데기 얘기를 써가지고요 우 ㅜㅜ
곰돌이 2010.10.06 17:55  
지금 한국에서도,  김치를 잘 안 담가 먹지요. ㅜㅜ

사서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김치를 안 담근지 20년 되었습니다... ( 물론,  전 조수였지만...^^;;)


써니님의 김치 담그는 법을 읽고....  많은 분들이 시도하겠군요 ^^*
SunnySunny 2010.10.07 11:30  
그렇게.. 많은 분들이 이상한 김치를 맛보시는 계기가 되겠지요 히히히 ~~~~
고구마 2010.10.06 18:50  
그 배추 절일때 쓰는 굵은 소금은 어디에서 사나요? 매크로 같은 대형매장에 가면 있는지요?
예전에 탑스에서 소금을 제대론 된걸 못찾아서 맛소금같은거 사서 절였더니...
결과는 개망신이였어요. 게다가 고춧가루도 태국고춧가루....-_-
태국 배추는 한국배추에 비해 자금자금해서 절이기는 금방 끝나는듯해요.
푸켓여행할때 매크로 가봤는데 식재료가 정말 저렴한 창고형 매장이더라구요.
그 뭐더라...밀국수( 바미 남)에도 고명으로 넣어먹는 파란 잎사귀 야채- 꽝뚱 이라고 하나요...?
그걸로 김치 담아도 아주 맛있더라구요. 물론 제가 만든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만든거요. ^^
SunnySunny 2010.10.06 19:52  
헤헤~ 처음엔 저도 한국에서 굵은 소금을 가져와서 썼는데요, 이제는 그냥 맛소금처럼 생긴 그냥 소금있잖아요? 크르아.. 그거 써요. 한번 그걸 써봤을때 몰라서 세네 봉지를 넣었는데 결국 못먹었구요 ㅜㅜ 아주 작은 한봉지만 딱 넣으니까 괜찮더라구요. 파란색 글씨로 써져있는 로터스 브랜드 소금도 써봤어요 ㅋㅋ 그래도 역시 한국 소금으로 절이는게 제일 훌륭하긴 하더라구요. 염전 소금같은거요 네모낳고 굵은 ㅎㅎ

꽝뚱이라는거 어떤건지 오늘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대충 뭔지 알것 같긴한데 , 이번주에 다시 담궈야 하거든요 사서 함께 살짝 넣어봐도 될거같아요~

아 그리고 태국에서 한국것처럼 비슷한 고춧가루를 만드는 방법을 내일 와서 적어볼께요. 좀 많이 어려운 일이긴 한데, 하실 분들도 있을지도 모르겟어요 저도 한번 해봤었거든요 ^^;;
EUGENE0921 2010.10.07 01:35  
ㅋㅋㅋㅋㅋㅋㅋ 결과는 개망신,,,
saxa salt 팔던데...로터스가니까,,,
소금 결정체마냥 굵은거... 그거로 큰,,다라이에다가 배추 네조각으로 쪼개서..
소금 팡팡 넣어주시고.. 물 넣고 좀더 풀어주시고..
아시죠? 배추 겉에 씻는다며 뜯지말구...
그대로.....
걍 십자내서 쪼개고
절인거 헹구면서 씻으면서 씨래기로.....득하는거.
근데 김장하실때보면....양파 안넣는데 충청도는 넣나봐요...
양파넣으면.....바로 먹는 겉절이식이면 양파 넣으면 좋고
이빠이 하시는 거면 양파 안넣던데..
SunnySunny 2010.10.07 11:17  
지방마다 별 특이한 재료를 다 넣기도 하고 안넣기도 하더라구요. 새우젓 넣는데도 있다는데 전 안넣어봤구요 -_-  아 깍두기 할때는 양파를 갈지 말고 썰어서 넣으라고 알려주셨는데.. ㅋㅋ 암튼 전 다 갈아요 ㅋㅋ
태국 배추는 좀 싱싱하지 않아서 겉에는 벌레도 파먹혀있고 썩어있기도 해요 ㅜㅜ 모아서 씨레기국같은거 해먹어도 되는데 상태가 좀 그렇답니다 ;;
절일때 물넣고 소금풀면 하루 종일 절여도 안절여져요 무조건 물없이 소금만. 자체에서도 저절로 물이 나오거든요. 한번 물넣고 절였다가 다 실패하고 다시 했었어요 ㅋㅋ
락푸켓 2010.10.08 09:13  
재래시장에 가면 굵은 천일염 팔아요~푸켓은 타운 썽태우 정거장 딸랏솟에 가면 있어요~
동네 잡다한 식료품파는 가게에서도 잘 찾아보면 파는곳 많구요~
정 없으면 쌀집에 가면 갈아놓은 소금(핑크색 글씨)로 하죠~
까^미 2010.10.06 22:29  
드디어 올려주셨네여 ..태국에서 안살지만 sunnnysunny님 하는데로 하면 맛있는 김치를 먹을수 있겠네여 ..감사드려여 ..또 태국에서 삼겹살을 사고 큰대형마트에서 고추장하고 식초를 찾는데 도저히 못찾겠더라구여 .. 넘어려워여 ..
SunnySunny 2010.10.07 11:26  
까^미님의 독촉에 눈물을 머금고 사진없이 올렸답니다 하하하 ^^ 전 삼겹살을 음.. 아주 두꺼운 녀석을 실수로 잘못 사와서 깍두기 삼겹살 튀김을 만들어버린 적 있는데.. 히히히~ 그래서 야채도 다 버렸어요 못먹구요 ㅜㅜ 뭐든지 처음의 시행착오는 정말 감수해야 하는 것 같아요 ㅋ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10.08 14:38  
아~ 진짜...까님..다있어...

왜?못찾아? 맨날 이슬이만 먹으니 못찾는겨....

울집으로 와...다 보여줄테니깐...

이슬이 1.8리터짜리 한박스 들고와..


글고 울집 과실주 12월말일날 개봉하니깐 그전날 와.......
sun123 2010.10.06 23:18  
써니님~김치 담가 드시는군요~ㅎㅎㅎ
저도 담궈 먹고 있어요~혼자 사는데도 한번할때마다 20kg씩 한답니다,
그렇게 해도 태국친구들 와서 부쳐먹고 볶아 먹고 끓여먹고 하면 금방 없어짐,,,ㅠ,ㅠ
이것들 김치 담는거 쉽게 보는거 있죠!!!

전~고추가루 안써요!!!
그냥 빨간고추 긴거 사서 갈아서 하루 숙성해서 쓰면 김치가 시원하고 좋거든요~
제가 방콕에 있으니 촌부리 다녀오는길에 시라차에서 방센오는 길가에서 소금 팔거든요~그거 쓰고요~ 아님 싸뭇쁘라깐근처에도 염전이 있어서 거기서 사면 정말 싸답니다~
20밧이면 큰 봉지로 하나 주니깐요~!!
역시 소금은 한국것이 좋은데~ 제가 태국들어오기전엔 독일에서 소금사왔거든요~
저희 엄마왈 " 왜! 태국엔 소금 없을까봐 사갖고 다니냐!" 하시면서 ㅋㅋㅋ

배추는 끄렁떠이 시장에서 사는데요~여긴 메크로 배추는 푸켓과 반대네요~작은것 밖에 없어요~시장에 단골로 가는집 있는데 전 초록색 부분까지 다듬지 않은걸로 사오죠!
1kg 20밧이면 전 1kg 10밧에 사온답니다~ㅋㅋㅋㅋ(주인아줌마가 그렇게 주는걸 어떡해요! 그냥 갖고 오는수 밖에~) 배추도 크고 가격도 좋고~

암튼,,저도 김치 다 먹어가는데~낀제 끝나고 비좀 그치면 담그렵니다~
지금은 말라꺼 짱아찌로 견뎌야죠~ㅋㅋ
말라꺼 짱아찌도 해 드시나요?
안해 드심 다음엔 제가 말라꺼 짱아찌 레시피를 올려드리지요!!!ㅎㅎㅎ
SunnySunny 2010.10.07 11:29  
20키로나 ㅜㅜ 전 한달에 한번씩 번갈아가면서 이집 저집 줘요 한꺼번에 다 안주고요 ㅋㅋㅋ 정말 많이 하면 허리가 휘겠더라구요 이사람들이 정말 쉬운줄 아나 ㅋㅋㅋㅋ 수의사까지 맨날 김치 타령만 하구요 ㅜㅜ 전 6키로 이상은 안해요 ㅋㅋㅋㅋ
저도 이번에 한번 한 세네개 갈아서 넣어볼까요 ? 빨간고추 큰녀석으로 넣으면 정말 칼큼하니 시원하던데~
말라꺼 짱아찌 레시피 빨리 올려주세요 그런거 못해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sun123 2010.10.07 12:51  
그려셨군요~말라꺼 짱아찌 레시피 올려드릴께요~
고기 구워서 먹으면 정말 끝!!! 김치 담을때 같이 하면 손도 별로 안가구요~

저 오늘 라오스 들어가는데 다녀와서 올려드릴께요~
담궈 놓은것이 있어서 사진은 완성된 사진만 올리구요! ^^
다음주에 뵈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10.08 14:40  
닭 오빠가 조만간 집으로 놀러가겠슴..


주위 친구들꺼 다 만들어 주겠삼...
동쪽마녀 2010.10.06 23:54  
SunnySunny님
알고보니 주부 백단 솜씨를 가진 애기씨였구먼요.^^
전 김장 때만 엄마 도와드리는 차원에서 김치를 담아봐서,
혼자는 그토록이나 능숙하게 담을 줄 모르는데 말입니다.
부모님 고향이 혹시 충청도신가요?
김치 속에 무 썰어 박는 것 저희랑 똑같으신 걸 보니까요.^^
아웅, 요즘 배추가 넘 비싸서 그냥 묵은 김치로 연명하고 사는데,
신선한 김치 넘 먹고 싶어지네요.
고맙습니다, SunnySunny님.^^
SunnySunny 2010.10.07 11:22  
네 부모님  두분 다 고향이 충남이시랍니다 ㅎㅎㅎ 어머니가 외할머니한테 배우신 것일 테니까 태안 김치 일거예요 ^^ 얼른 한국 배추 값이 내렸으면 좋겠네요.. 울 어무니두 김치나 드실려나 모르겠어요 너무 비싸서.. ㅠㅠ
필리핀 2010.10.07 02:30  
사진이 없어서 넘넘 아쉬워요...

SunnySunny 2010.10.07 11:19  
네 저두요 ㅠㅠ 그것땜에 한달을 기다리며 안썼는데요 ㅜㅜ
포토샵이 안된다면... 이번에 담굴때 사진기 자체 용량을 재 셋팅해서 찍어달라고 해봐야겠어요 -_-
qqqqq 2010.10.07 15:26  
인터넷 되시면 인터넷 포토샵으로 작업해서 올리세요.
저도 사무실에 있는 컴퓨터들에 어둠의 경로를 통해 다운로드한 포토샵만 쓰다가 이번에 다 지우고 인터넷 포토샵 깔아 쓰고 있는데 꽤 쓸만합니다.  요새 태국도 가끔 정품 단속오는 경우가 있어서요.  ㅎㅎ;  참고로 오피스제품은 MS에서 오라클에서 만든 오픈 오피스로 대체...
제가 쓰는 인터넷 포토샵은 http://pixlr.com/editor 하고, http://www.splashup.com/splashup
에요.
그리고 양파는 갈아서 김치 담구면 태국배추중 대부분은 금방 물러질수 있어요.  전 그냥 양파는 채 썰어서 담구는데 그게 먹기도 더 좋던데요.  ^^
김치 많이 담굴때는 저도 써니써니님 말대로 마크로 강추드려요.  큰 배추들 많이 있고요.  무엇보다 다른 곳들보다 저렴해요.
SunnySunny 2010.10.08 11:25  
컴맹이예요.. 너무 어려운 설명을 해주셔서 감사드리지만 이해 불가 ㅜㅜ
포토샵도 남이 해주는 신세랍니다 흘흘 ㅜㅜ
깜따이 2010.10.07 11:35  
저도 체코에서 3년 살면서 김치 만들어 먹었는데 젓갈 대신 중국오징어 깡통 사다 넣었는데 나름 맛있게 만들었고 고추가루는 인도고추라루인데 너무 매워서 물을 더 넣어서 만들엇는데 체코친구들이 너무 좋아해서 병에 담아 나눠 먹기도 했던 기역이..ㅎㅎ
케이토 2010.10.07 11:44  
저두 사진이 없어서 넘 아쉬워요 ㅠㅠ
사진용량 포토샵 말구 그냥 포토스케이프 같은 무료 프로그램에서두 가능한데...
필요하심 멜로 보내드릴게요! (한번에 줄일 수 있어서 저도 태사랑에 올릴 땐 거기서 한방에 줄입니다 ^^)
난중에 놀러가서 친구한테 쏨땀 만들어 달라고 하면서 김치 담궈주고 와야할듯 ^^
너무나 자세하고 다정한 레시피 고맙습니다. ^^
애니스타 2010.10.07 11:45  
사진은 없지만 너무 꼼꼼히 잘 적어주셔서 상상이 절로 나네요~ㅋ
여기저기서 SunnySunny 표 김치를 만들고 계실듯 ㅎ^^
까^미 2010.10.07 12:23  
sunnysunny님도 저하고 같은실수를 삼겹살을 사왔는데 두꺼운거 사와서 튀기어 먹었어여 , ㅋㅋ 약간의 시행착오를 하면그담은 맛있는 음식이 되져 ..
꽃처럼 2010.10.08 01:43  
저두 보고ㅠ 배워서 담가 묵어야지요
감사합니다
총각늠이 담은거라 맛이 있을까 모르것네요 크헤헤헤헤헤헤
다덜 행복하세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10.08 12:37  
너무 길어서 이따가 읽겠슴..

닭오빠도 레시피를 올리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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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슴...


굵은소금은 시장가면 있는뎅...

봉지에 들은거는...주방에 없네...봉다리 찾음 알려주겠슴.
zoo 2010.10.09 21:01  
사진없이 글만 봐도 정말 맛있는 김치가 만들어졌다는 걸 알 것 같아요^^
푸켓 빅C에서 파는 김치 사먹어봤는데 좀 달긴하지만 꽤 맛있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sunnysunny님이 만드신 김치는 더 맛있을 것 같네요^^
한국에 있는 저는 김치를 주로 사먹고 있는데^^;  푸켓에서 만들어 드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