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통 포차나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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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통 포차나 유감...

웨어투 17 4736

쏜통 포차나를 찾아 갔습니다.

태국에서 찾아간 음식점 중 최악이 되었습니다.

뿌동....
냉동게에 양념뿌려 나오더군요.
게장에 냉동게...??
말도 안됩니다.

어쑤언 역시...
내용이 너무 부실하고 양도 적고 맛도 없습니다.
차암의 허름한 수족관 내놓은 집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못합니다.

프롬퐁 역에서 내려 팔람씨로 향하는 길에....
해선주가.... 중국식 해물요리점....들이 몇몇군데 있습니다.
그집들이 훨씬 낫습니다.

가격도 다른 집에 비하여 전혀 싸지도 않고....
인기 좀 있고 한국어가 메뉴에 추가 되더니
정말 이상한 집 되어 버렸습니다.

냉동게로 만든 게장....딱 나오는 순간...
모든 입맛이 아웃....

다시는 근처에도 안 갈 겁니다.

17 Comments
곰돌이 2010.09.03 10:55  
....

유명해지고,  소문이 나면....  초심을 유지하기 힘든 것인가요 ?... ㅜㅜ
웨어투 2010.09.03 15:06  
저도 식사 내내 그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식당은 어떻게 가게 되던....복불복이라는 생각과 함께....
요술왕자 2010.09.03 11:01  
다른 건 모르겠는데... 뿌덩은 원래 살짝 얼려서 나오는겁니다.
웨어투 2010.09.03 15:08  
게 몸통이 완전 얼음상태였었어요...
입에 통째로 넣고 씹으면 거의 하드 깨 먹는 수준....
뽑기잘못(?)으로 제꺼만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렇다기엔 정도가 너무 심했습니다....
요왕님 다시 한 번 가셔서 체크해 봐 주시길....
요술왕자 2010.09.03 16:46  
그정도면 문제가 있네요... 저도 뿌덩을 좋아해서 여기저기서 먹어보는데 어떤 곳은 정말 얼음이 씹힐 정도로 얼려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멋장이 2010.09.03 13:35  
8월초에 갔었는데 괜찮던데요... 양심적으로 운영하시는지라 맘편이 먹고 왔는걸요.. 가격이 싼집은 원래 아니지 않나요? 적정가를 받는거지요..
Sathwan 2010.09.03 13:58  
음...저도 2주전쯤에 동생이랑 둘이 가서, 둘다 만족하고 왔었는데...-_-a 오히려 어쑤언은 맛있었지만 양이 너무 많아 다 못먹고 남겼을 정도였어요. 역시 사람 입맛은 제각각인가 보네요.
주노앤준 2010.09.03 14:04  
저도 7월초에 가서 대만족했던 곳인데...뭐 느낌이야 주관적인 거니까요...^^;;
웨어투 2010.09.03 15:16  
물론 입맛이나 그 기준은 개인차에 따라 엄청 달라집니다.
하지만 제 기준으로 볼 때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영 그 나라 사정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그에 비례한 나름의 기준이 있겠지요....
음식은 가격에 비례한 품질이나 맛등이 잘 맞아야 한다고 보는 데....
거기에 전혀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혀 이름모르는 그런 식당들....그저 수족관만 내놔서 해산물 하는 데구나....
그렇게 보이는 곳들.....
그냥 무작정 들어가서 아무렇게나 시킨 음식들이 훨씬 더 낫더군요...
어쑤언 같은 경우....
제 옆쪽에 앉았던 백인아저씨 2명이....나온 음식을 보고 엄청나게 컴플레인....
기어이는 새로 만들어서 갖다 줬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긴 있나 봅니다.
misosoup 2010.09.03 16:34  
그런데 웨어투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1. 쏜통포차나에 방문하신게 이번이 처음이신가요?
2. 아니면 지난번에도 몇번 가보셨는데.. 지난번보다 훨씬 못해져서 실망하신 건가요?
제가 보기엔 웨어투님은 1번 같은데..
혹시 2번이시라면 음식의 양이라던가, 질이, 예전보다 어느정도까지 나빠져서 그렇게 느끼시는지 궁금해요
저 조만간에 다시 가려고 하는데(쏜통만 7번쨰 ㅋㅋ) 괜히 돈 버리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한두개 작은걸로 시켜보고.. 괜찮다싶으면 더 주문해야겠네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인데.. 웨어투님 말씀대로라면 정말 실망인걸요 ㅡ.ㅡ
웨어투 2010.09.03 21:14  
제가 쏜통을 갔던 이유는 딱 하나...
뿌덩 때문이었습니다...
작년만 해도 그 맛이 훌륭했거든요....
식재료도 불만 없었고....
이번엔 아주 대실망입니다.....
미소님 가시게 되거든...
꼭 뿌덩을 한 번 드셔보세요...
혹시 저만 운이 나빠서 그럴 수도 있었을 겁니다.
살짝 얼린다는게 너무 얼려서 하드처럼 되어버린...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곳인데...
그냥 제가 운이 나빠서 그랬던 거라면 좋겠네요...
고구마 2010.09.03 17:49  
그렇게 꽝~ 얼린 게 를 씹다가 잘못하면  입안에 상처 나는데다가,  쥐똥고추로 버무려져 있기까지 하니 잘못하면 지옥의 맛을 볼수도...
어쨌든 이번 방문에서는 많이 실망하신거 같네요. 다음엔 운이 따르시길 바래요.
웨어투 2010.09.03 21:16  
네..그러게요...
그 몸통을 입에 넣고 깨물어 먹어야 제 맛인데...
몸통은 엄두도 못냈습니다.
게딱지에 붙은 알들만 겨우 좀 녹아서 밥에 같이 먹을 정도 였어요....
러브타이 2010.09.03 20:20  
저 어젯밤에 가서 뿌덩 먹었는데, 괜찮던데요.
지난 번 먹을 때와 다름 없는 퀄러티였구요.
이번 여행은 혼자라 아쉽게도 돼지고기 꼬치와 뿌덩, 게살 볶음밥 세 가지 밖에 못 시켰어요.
그래도 돼지고기 꼬치는 얼마 못 먹어서(60밧 짜리 작은 걸로 시켰는데도 양이 엄청 많더라구요.) 남은 거 포장해 달라고 했더니 친절하게도 얼마 안 남은 뿌덩까지 다 포장해 줘서 갖고 왔습니다.
님이 가셨던 그 날만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거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웨어투 2010.09.03 21:18  
네...저도 그렇길 바랍니다.
이번 여행에서 하다 못해 카오락 깡촌의 음식들도 다 사진을 찍었는 데...
쏜통은 음식 사진 조차 찍기 싫을 정도 였어요....
시커멓게 얼어붙어 있는 게 몸통살을 보니 그냥 대실망....
대일밴드 2010.09.09 19:06  
지금 방콕 랑쑤언입니다  어제까진 수쿰빗 24 에 있었구요  쏜통 정말....이해하기힘들더군요  근데 느낀점은 여기가 원래 이런곳이아니었나싶더라구요 원래이리개떡인데누군가한명이다녀가서 상대적인개인의경험으로 좋았다고하면  다들인터넷 정보만보고 몰려가는경향이 있지않나싶네요 어제 토니마사지 갔었는데
한국사람이라고하니까 정말궁금하다는듯이 묻더군요 도데체 한국사람들이 왜손통포차나에 열광하는지 이해가안간다구요  아마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개인적으로좋았다는게 좋은식당추천으로 오해를산게 아닌가  싶네요 저는 먹어보진않았지만 먹으러들어갔다가 다른한국분 먹는요리보고 기겁해서 도로나왔습니다 이것도 지극히 저개인적인생각이지만 잘하다가 엉망된 식당이아니고 처음부터 그런식당이 아닌가싶어요 현지인들도 그렇게 말하구요
mobidic 2010.09.16 12:52  
방콕현지인들 한인분들도 한국여행자들이 일부러 쏜통찾는거..이해못하시더라구요.저도 만류에도 불구하고 작년 6월 갔다가 기함했었습니다. 깽쏨이랑 뿌동, 쏨땀시켰는데,,깽쏨 야채를 뒤집는순간 버글거리는 개미들.....다시 바꿔달라고 했더니...야채만 얼른 걷어서 다시 가져오더군요, 친절도 별1, 청결도 별1,맛별1밖에 못주겠네요.제가 느끼기엔 백화점 푸드코트만 못했씁니다.제가 사랑하는 방콕인데,,,여긴정말 아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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