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타부리] 해산물 뷔페 "싼 붑페 인떠"
아로이 닷 컴이란 태국 식당 소개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찾아가는데 엄청 헤맸습니다. 사이트에 지도가 엉뚱하게 되어 있어(길이 하나 빠져 있음) 택시 타고 라마5세 다리 아래에서 내려서 ㅁ자로 한바퀴 돌고오니 바로 옆이더군요.
(맨 아래 제가 수정한 지도를 첨부했습니다.)
다른 유명 고기 뷔페집보다는 재료 종류가 좀 적습니다만,신선합니다.
해산물 뷔페를 주문하면 불판을 두개 갖다 줍니다.
고기구이용, 해산물 구이용. 해산물 구이용은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직화가 되게 석쇠로 되어있습니다.
해산물은 새우 두 종류, 게, 쏙(갯가재), 생선, 조개 세 종류, 오징어 등등이 있습니다.
제가 좋았던 것은 바로 조개. 태국에 있으면 새우는 워낙 많이 먹는데 사실 조개는 이런데 가면 이상하게 맛이 없거든요, 찐득한 점액 같은것도 나오고... 근데 이곳은 정말 우리나라 조개구이집에서 먹는 맛이었습니다. 해감도 잘해서 흙도 안 씹히고요.... 암튼 저는 조개만 갖다 먹었습니다.
갯가재는 살이 너무 없더군요.
새우는 구울때 너무 오래 구우면 껍질이 안까지니 적당히 구우세요.
여기 삼겹살도 질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베이컨과 혼동할 수 있으니 잘보고 가져오세요...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고기 굽는 불판도 다른 집과 달리 두툼합니다.
일식 코너가 있어 김밥, 튀김 같은 것도 됩니다. 해산물 찍어 먹을 와사비 장도 여기서 가져오세요.
아, 그리고 시간 되니까 무대에서는 트랜스 젠더 쇼도 하더군요.
이 부근에 대형 식당들이 여러곳 있습니다.
카오산에서 가자면 쌈쎈 거리를 따라 논타부리쪽으로 가다가 논타부리 거의 다가서 라마 5세 다리 밑에서 우회전해서 200미터 정도만 가면 왼쪽에 나옵니다.
6시쯤 수상버스 타고 종점인 논타부리에 내려서 택시타고 가도 좋겠네요...
가실 분들은 아래 지도 프린트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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