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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태국 여행 중에 지인의 권유로 두리안을 드디어 먹어봤네요.
냄새가 지독하단 얘기에 괜한 거부감만 가득했는데...
의외로 냄새는 덜한 느낌이었어요.
사방이 뚫려 있는 강변에서 먹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요~~ㅎㅎ
역시 무언가에 선입견을 가지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던 두리안 시식이었습니다.
아직 이런 선입견에 못 드셔 보셨던 분들...
꼭 도전해 보세요.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참 오묘한 맛인데...
그래도 한번쯤은 먹어 보는게 좋은 맛인거 같네요.^^
그럼...두리안 해체작업 사진 나갑니다~~~
싱싱한 두리안 먹을때 엄청 향기롭기도 하죠
그런데 먹고난후 트림 안나오던가요?
그만 할께요 ^^;;
그래도 없어서 못먹어요
두덩이쯤 먹었는데...트림 안나오던데요??ㅎㅎㅎ
그게 또 고약한가보죠??^^;;;
어떤맛일지 이번에 가서 꼭 먹어봐야겠네요 ^-^ 우주의 맛이려나..
네~~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담에 또 먹을 수 있음 먹으려구요~~^^
치앙마이 에어포트플라자가서 까서 포장되어 있는거
만지작만지작...살까말까 살까말까...하다가
그냥 놔두도 뒤돌아왔는데요...이번엔 가서 먹어볼꺼에요.
진짜 버터처럼 느끼한지, 아니면 사람들이 기피할만한 이유가 있는건지
알아보고? 올라고요. 히...
아...바로 쪼개서 먹는게 냄새가 덜한건가보죠??
그렇게 첫 도전을 해서 그나마 다행인가봐요...^^
날자보더님...약간 느끼하긴 하더라구요. 저는 두조각 먹고 스톱했어요~ㅎㅎ
매력 있는 과일인거 같아요~~
아...두리안 먹고싶음 ㅠㅠ
매력에 빠지면 저도 먹고 싶다...하게 될거 같아요.
아직 완전히 빠지지는 못했네요~~^^
부드러운 그 크림의느낌..아..
가장 비교를 열심히 해보자면 커스터드 속에 크림..ㅋㅋㅋㅋ
다먹고 껍질을 한번 햇볕에 말려보세요 놀랍도록 향기롭답니다
놀랍도록 향기...반어법은 아니신거죠??ㅎㅎㅎ
정말 과일이 그런 느낌...그런 맛이 난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하아,,모르고 호텔에 들고갔다가,,ㅠㅠ
냉장고열때마다 죽을뻔했어요 ㅠㅠ
도대체 사놓고 먹을수가 있어아죵,,
그래서 호텔에 놔두고왔어용,ㅋㅋ
저도 이런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걱정했는데...
실외에서 시도해서 그런건지 별로 느끼지를 못했네요.ㅎㅎ
그 호텔...난감했겠는데요??ㅋㅋ
아, 그런거에요?
쪼개서 바로 그 앞에서서 먹어야 냄새 덜 나게 먹는거로군요.
까서 포장해두면 공기랑 닿아서 냄새가 나는 걸까요?
참 오묘한 과일이에요.
맛은 좋은데 칼로리가 장난이아니라서~ 투리안 냠냠
개봉?후 바로 드시는게 여러사람을 위해 좋습니다.
전 가족이랑 가서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랩으로 꽁꽁싸맨 두리안
호텔로 몰래 가져와서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새벽에 냄새에 깼어요
무슨 호텔에 연탄불 지폈나하고요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나갔길 망정이지 으~~
근데 이거 중독성 아주 강해요 ㅋㅋㅋ
두리안은 깐야우 가 맛있습니다.
많이 먹고 싶어도 높은 칼로리때문에 못먹습니다. ㅠㅠ
전 치앙마이선데이마켓에 파는 두리안아이스크림 먹어봤는데 먹고트림하니 부탄가스 냄새가 나더군요!??
시원하게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리안 품종에 따라 냄새가 다릅니다.
비싸더라도 "린" 같이 비싼걸로 먹으면 냄새가 덜 나죠...
껍질 까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냄새가 나기 시작하므로,
껍질채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을때 벗겨 먹는게 맛있어요...
전 3시간 정도 냉동실에 얼렸다가 먹을때가 냄새도 적고 젤 맛있더라구요
저도 잘안먹다가 작년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그냥 엄청 맛있다기보단
부드럽고 단 크림치즈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나 ..
삭힌 홍어와 비슷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태어나서 처음 삭힌 홍어를 접했을때... 저런걸 왜 먹나 했는데,
요즘엔 조금 덜 삭힌 홍어를 먹으며, "이거 조금만 더 삭혔으면 정말 맛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두리안도 먹을때는 조금 냄새에 부담스러워도 1~2번 먹고나면...
생각나고, 또 생각나는... 그런 느낌...^^
까망베르치즈나 불루치즈 지장없는 분은 충분히 즐기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6월초 방콕가서 거의 매일 두리안 만끽하고 왔습니다. 특히 농익어서 크림 처럼 죽죽 늘어지는 두리안이 훨씬 달콤하고 풍미를 즐기기 좋은듯 합니다. 한입 가득 베어물면 입속으로 부터 코를 통해 머리속 좌우로 좌악 퍼지는 향기는...과일의 왕이라는 칭호 실감합니다. 다른분 말씀 하신데로 한번에 과하게 않드시는게 좋을듯. 저는 앉은 자리에서 2 덩이 한꺼번에 먹으니 뒷골이 아주 약간 뻑뻑해지는 증상이...
저는 비위 약한 편인데도 갓 잡은(?) 두리안을 맛보니 먹을만 하더라구요.
아보카도처럼 과일이면서 치즈같은 느낌이 들어요.
두리안은 있으면 먹지만... 아직은 망고나 망고스틴같은 과일이 더 좋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태국에서 사시는 분께서(게스트하우스 주인장님) 위에서 말씀하신 무슨 성분 때문에 술이랑 같이 먹으면 절대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두리안 술이랑 같이 드시지 마세욤!!!
사실 방콕에 파는두리안은 거의 로컬들은 안먹습니다
대부분 잘모르는 외국인이 사먹죠 게다가 비싸고.
현지인들은 이두리안을 썩었다고 합니다 ^^
태국인들은 조금덜익은걸 좋아해서여
눈감고 먹으면 약간 군밤을 먹는듯한
조금더 익은걸 먹으면 군밤이 입에서 살살녹는그런..
정말 맛있는 두리안은 북쪽지역 우따라딧산 입니다
냄새도안나고 엄청감미롭고 맛있죠
보통 키로당30밧정도
왕께바치는 특산품 두리안은 개당 만밧짜리도있구여
우따라딧 가실기회있으신분들은 한번 맛보고오세여
먹으려고 코 가까이 가져갔다가 실패....
요번 휴가때 다시 도전해 보려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