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쌀롱에서 이렇게 먹었네요..
0. 작년 9월경 정말 오랜만에 매쌀롱에 다녀왔습니다.
사진보면 다시 막 가고 싶을까바 찍어놓고 안보다가..
오늘 우연히 보고..ㅠㅠ
이제서야 공유해봅니다..ㅎㅎ
1. 역시 매쌀롱에선 운남면교관을 빼놓을 수 없지요..
매일 하루 한끼 이상 먹었습니다..ㅎㅎ
근데 이제 그 뭐라고 해야 하나 김치 같은걸 반찬으로 내줬는데
이젠 안준다고 하네요..ㅠㅠ
그게 흡사 우리나라 익힌 열무김치맛이랑 싱크로율 95%이상이었는데,,
3. 스위트 매쌀롱입니다..
몇년전만 해도 매쌀롱의 유일한 여행자만을 위한(게스트하우스빼고)
장소? 까페였는데요...ㅎㅎ 이젠 아니네요...경쟁자가 타나났어요..ㅋㅋ
그 전엔 대나무로 된 테라스가 운치 있었는데...이젠 모두 시멘트로 쫙 발라버렷..ㅠㅠ
대나무일땐 벌레가 많이 꼬여서..ㅠㅠ
그래도 여기서 커피 한잔시켜서 멍때리기 참 좋아요..ㅎㅎㅎ
4. 드디어 스위트 매쌀롱의 경쟁업체?가 출현했군요..ㅎㅎㅎ
상호는 로컬커피...커피도 팔고 교자만두도 팔고...
커피는 기본 이상 하는것 같구요...
스위트 매쌀롱은 커피한잔 시키고 구름보고 바람맞으며 멍때리는 맛이 있다면..
여긴 지나다니는 사람 구경하는 맛이 있지요...뭐 사실 몇사람 돌아다니지도 않지만..ㅎㅎ
그래도 계속 앉아있으면 어느 여행자가 새로 왔는지 그정도는 알수 있어요..ㅎㅎ
교자 만두는..만두속에 약간의 향신료가 있어서 저처럼 예민한 사람은...못먹을 수도 ...ㅠㅠ
폭찹은 가격대비 아주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나중엔 세븐일레븐에서 맥주사와서 맥주랑 같이 먹었어요.ㅎㅎ
제가 묵은 기준으로 스위트 매쌀롱을 가려면 한참 걸어야 하는데..여긴 바로 코앞이라..
매일 출근 도장 찍었네요...ㅎㅎㅎ
주인분이 20대 중후반~30대 초중반이 여성분이신데..영어도 잘하시고..그러네요..
5. 리틀홈 게스트 하우스에서 먹은 윈난 볶음밥(카우팟 윈난) 입니다..
우리나라 김치볶음밥과 흡사해서 괜찮은데...좀 많이 달더라구요..ㅎㅎ
6. 매쌀롱 아침시장이 유명한건 아시죠?ㅎㅎ
아침시장의 자랑...빠떵꼬(밀가루 튀김?)와 남따오후(두유) 입니다...
매쌀롱은 저녁에 특별히 할게 없으니 일찍자게 되고 일찍자게 되니 일찍일어나게 되고
일찍일어나서 심심하니 아침시장을 가게 되고..시장을 한두바퀴 돌면 배가 고픈거 같고..
그럴때 빠떵꼬와 남따오후를 찾게 되지요...
잠바입고 따뜻한 남따오후와 빠떵고를 쭈그려 앉아먹는 재미가 있지요..ㅎㅎ
남따오후 시키면 자동으로 시럽을 넣어주려고 하는데 단거 싫어하시는 분은 넣지말아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저는 안넣고 담백하게 먹는게 더 좋더라구요..ㅎㅎ
아 또가고 싶네요...
매쌀롱은 일정이 길지 않으면 쉽게 가볼수 없으니..더.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