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커리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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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커리 ㅡㅜ;;

제가 태국 커리 좋아라 합니다.
옐로 커리, 레드 커리, 그린 커리, 파낭커리, 음... 등등...
물론 맛있게 하는 집의 커리 말입니다..

방콕 시내에 있는 킹파워 면세점에 갔더니
시식코너까지 운영하면서 인스턴트 커리 팔아대십니다.
맛을 봤더니 바로 그 맛입니다.
옐로 커리...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우리나라 커리와는 다른 맛..

살까 하다가 관두고 그냥 왔습니다.
시내 슈퍼에서 팔면 살까 하고...
근데 못발견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3분이면 데워먹는 커리도 없고..
혹시 있나요?

출국하는 날, 공항에 갔더니 또 팔고 있습니다.
에라,,, 하고 샀습니다
2개씩 묶어서 파는 군요.. 대략 지금 기억에 130밧 한 것 같습니다.
후덜덜하게 비싸지만 구찮게 요리 안해도 될테니깐 하믄서 샀습니다.

네.. 작년에 요리재료 잔뜩(정말 잔뜩ㅎㅎㅎ) 사왔다가
한국에 들어와 있는, 얼굴도 모르는 태국 청년한테 건네줬거든요. ㅡㅜ;;

이렇게 생겼습니다.
PICT3833-001.JPG

옐로 커리 뜯었습니다. 쌀이랑 커리가루가 범벅이 되어있고 말린 콩고기 같은 것이 들어있습니다.. 사진은 없스요..
물 250ml 넣고 전자렌지에 강에서 7분 돌리랍니다.
그렇게 했습니다.
물이 넘 많네요..
후라이팬에 올려서 물기 날렸습니다.

먹어보았습니다...

허엉엉엉엉.......ㅜㅜ;;

이게 아닌데......

4숟갈 먹고 버리고 우유에 콘프레이크 먹었습니다.

레드커리가 두렵습니다................................

7 Comments
제온1 2007.10.19 13:23  
  ㅋㅋㅋㅋㅋㅋㅋ 잘봤슴다.. ^^

태국 카레 맛나게 한건 정말 맛있는데(카레게볶음처럼) 아닌것들은 카레다~ 하고 먹었다가.. 후덜덜..

그래도 카레매니아들은 카레 들간거만 보이면 일단 입에 넣고보는.. ㅋㅋㅋ
요술왕자 2007.10.19 13:38  
  뿌 팟 퐁 까리는 옐로 커리로 만들어요...
옐로, 레드, 그린 모두 맛이 많이 다릅니다.
저도 예전에는 태국 갈 때마다 식재료들 잔뜩 사갖고 오곤 했는데 맛도 안나고 잘 먹게 되지도 않고.... 지금도 냉장고 한 구석에서 빛도 못보고 있음 [[고양땀]]
유령냥이 2007.10.20 23:51  
  제온1님 // 그린커리랑 레드커리 잘한건 정말 맛나요.. 파낭커리는 북부의 커리라는 데 이것도 맛나고.. ㅎㅎㅎㅎ

요왕님 // ㅋㅋ 저도 남은 식재료가 선반 한 곳에 있어요. 조만간 이게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게 되지 않을 까 싶슴다.. 담에 가게 되믄 라면이나 사와야겠스요.. ㅋㅋ
월야광랑 2007.10.21 07:08  
  저도 집에 마마 상이 만든 돼지고기맛 죽(Jok) 이 한박스 있습니다. ^.^
시카고 한인 마켓 갔다가 태국 차랑 같이 사 왔는데, 하나 먹고 그냥 냅두고 있다는... :-)
유령냥이 2007.10.21 18:59  
  월야광랑님 // 헉.. 한상자나... 죽... 한상자면 최소한 10개 들어있을 듯.. 이웃들에게 하나씩 돌리세요.ㅋㅋㅋ
댕기동자 2007.10.22 03:44  
  태국 여행하면서 우리나라 카레 먹구 싶어 미치는줄 알았는데....
주문할때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달달한 커리가 나와서...참 거서기 했었는데...

즐기는 분들도 많으시네여...
유령냥이 2007.10.22 10:26  
  댕기동자님 // 아.. 저도 태국 가믄 우리나라 카레 먹고 싶어요..ㅋㅋ 이 사람들 커리 만들땐 기본적으로 코코넛밀크 넣는 데 이게 달구요, 그리고 팜슈거(설탕대용)를 사용하는 데 이것도 달구 그래요..  그렇게 안단것도 있는 데.. 입에 안맞게 만들어주는 곳도 많아요, 특히 그린커리.. 잘못 만나면 한숟갈 떠먹고 못먹음. ㅡ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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