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돼지 겁데기 VS 뜨랑의 무양 카페
돼지고기!!!!!
이거 없으면 인간들은 무슨 재미로 살까나...?
물론 무슬림들은 천하의 더러운 음식이라고 먹지를 않지만서도...
일반적인 한국인들이나 태국인들은 이넘의 돼지만 보면 그 어찌 솟아 오르는 식욕을 주체할 수 있으리오?
마포의 돼지 껍데기....쏘주 한잔을 곁들이면 예술이지.....암!
(참고로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임을 밝혀 두는 바입니다...
이 사진의 주인장이 누구이신지는 잘 모르겠으나 즐겁게 이해해 주삼...^^)
무슬림들이 들으면 낫티를 미친넘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서도 낫티의 생각으론 돼지는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맛있는 고기 음식중의 하나가 아닐런가 싶다.
늘 역마살로 주체를 하지 못해 태국의 여기 저기를 미친* 처럼 널뛰듯이 돌아 다니길 밥먹듯이 하는 낫티가 이번에는 끄라비와 팡아를 돌아 란타에서 며칠을 자고 핫야이를 거쳐 쏭클라로 가기 위해 머물렀던 곳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짱왓 뜨랑!!!!
그곳에서 꼬묵의 귀가 솔깃하는 해적의 보물 이야기며 또 다른 산에서의 동굴 탐험도 뭐 늘 그럿듯이 정말로 짜릿했지만 역시 이 모든 여행도 결국은 당연히 식후경인지라....
뜨랑의 아는 친구들로 부터 귀가 솔깃하는 음식 정보를 전해 들었던 바...
낫티가 이 어찌 그것을 무시하고 그냥 지나 칠수가 있으리오?
뜨랑에 와서 이거 안 먹어보고 가면 안꼬 없는 찐빵이오 ..에메랄드 불상 없는 왕궁 투어 일찌니....
그래서 찾았던곳....그 이름하여 무양 카페!!!!!
바로 이놈인 것이여...ㅋㅋ
뜨랑의 도심뒤로 비친 아름 다운 석양도 물론 좋고.....
아름다운 뜨랑의 바닷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것도 물론 환상이고..
해적들이 보물을 숨겨 놓았었다는 에메랄드 동굴속으로 다같이 줄을 부여 잡고 투어를 해 보는것은 역시 뜨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백미(꼬묵)
하지만 이 모든것들을 과연 먹지 않고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 하지 않갔어?
여행중에 먹어야 되는거.....
뭐 대충만 배를 채우면 될터이니..그저 아무런 패키지로나 무작정 가서리..한식 투어식으로 배를 대충만 때우면 된다고라?
정말로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들을 하시는가?
태국 음식은 냄새가 나서 못먹고...더러워서 못먹고...한국인은 한식만 먹어야 된다고라...?
도대체 누가 그러디...?
도대체 어느 가이드가 그러디?
오호 통제라~~~
먹는 재미도 빠뜨릴 수 없는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인 것을......
그거 싫다고 말씀 하시면 그대는 진짜로 여행을 즐기실 마음의 준비가 2% 부족한 것으로 사료되어 지는바.....
여기 저기 잠깐 잠깐 들러서 사진만 찍고 온것으로만 그저 만족을 하시길 바란다.
아니 사실 그것도 돈 아깝다.
요즘은 디지털 합성 기술이 발달해 있을터이니....
왕궁 배경에,,에펠탑 배경에 자기 사진만 합성해서 크게 확대한뒤 집에다 걸어 두시길 적극! 권해 드리는바...
그게 왕복 비행기표 보다는 훨씬 더 싸게 치일테니 말이다....음.....
모로가도, 돌아가도 그저 한번 갔다 왔다만으로만.. 발 도장 찍고 왔다는 것으로만 무한정 흡족해 하시는 분들.....
뜨랑에서 무양 카페를 모르는 사람은 말 그대로 간첩이다....
쉽게 말해 찾기가 무지하게 쉽다는 야그....
단 위의 사진속의 두집들 중..오른쪽의 집이 훨씬 더 맛있는 집으로 소문이 난 집이다.
바로 이집....뜨랑의 유명한 무양 카페....
뭐 VIP 라고 예외가 있간디...? 무조건 뜨랑에 들렸으면 먹어보고 가야지.....ㅋㅋ
먹음직스런 돼지고기가 가득...
무슬림이 대부분인 남쪽의 짱왓에서..말 그대로 태국인들만 모이는 또 다른 공간임엔 틀림이 없다.
당연히 이곳엔 무슬림들이 얼씬도 하지 않을것이니.....
아침 10시..이미 많은 사람들로 해서 식당안은 만원이다.
이곳은 무양을 주문하면 기본 세트 메뉴가 나오는데..이건 의무 조항이다.물론 먹지 않으면 돈을 내지 않는다.
손을 댄 음식만 접시당 10바트(약 300원)를 내면 되겠다.
기본 세트 메뉴는 딤섬과 스프링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벽에 붙은 접시당 가격표....진짜로 가격이 착하다....
10바트에서 최고로 비싸 봐야 30바트(900원)
요놈이다...우리의 돼지 껍데기와 비슷한 뜨랑의 무양...한접시에 30바트....
맛을 표현을 하자면..
일단 껍데기가 붙어있는 까닭으로..무척이나 바삭바삭 하다....
그리고 그 껍데기 아래로 돼지의 속살이 어설픈 표현을 빌리자면 말 그대로 얼떨결에(?) 붙어 있다.
그리고 이곳엔 워낙 손님이 많은지라.....
돼지가 실시간으로 저 세상으로 가는 까닭에(?) 육질이 무척이나 싱싱하고 쫄깃쫄깃하다.
돼지를 안먹는 무슬림만 빼고..
돼지고기 좋아하는 태국 사람들은 다 모여라~
음..커피는 좀....적응이 안된다..완전히 탕약이다....
뜨랑의 또 다른 유명한 먹거리로는 부드러운 케익이 있음이다.
여기엔 한 서너명이 배부르게 한끼를 해결한다고 해 봐야 200바트(6000원)가 잘 안넘어 간다.
가격도 착하고..맛도 좋다.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에겐 가장 기본적인 권리가 3가지가 있을것이다....
현지 물가를 체험해 보고 알아야 될 권리....
현지인들의 속으로 들어가 현지 음식을 맛 보야만 하는 권리...
그리고 현지의 여행지에서 자유로워야만 하는 권리.....
이 3가지의 기본적인 것들을 알지 못하고 태국에 왔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수많은 패키지 여행객들....
우리나라 여행업을 이끄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풀어내야 할 가장 큰 숙제일듯 하다.....
뭐 어쨌든...심각한 야그는 이미 하루 이틀의 야그가 아니니 일단 접어두기로 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야...그 3가지...기본적인거 다 누릴 수 있을것이니....
최대한 많이 맛 보고..그리고..즐기고....체험해 보도록 하자....
여행만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것임이 분명할테니....^^
근데...여기에 어떻게 가냐고?
궁금한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블로그에 메모를 남겨주시면..메일을 쏴 드리겠다....^^